종이사전보다는 전자사전을 더 찾게 된지도 이제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전 계에는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바로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른 것이었다.
아이폰을 필두로 다양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용 사전 앱들이 대거 등장한 것이다. 특히 앱의 사전탑재(preload)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에는 간소하나마 전자사전들이 들어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폰의 경우에는 쓸만한 사전이 무척 아쉬운 상황이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이 바로 그런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아이폰용 전자사전인 디오텍의 디오딕3다.


전자사전 앱이라면 디오텍

디오텍은 예전부터 위한 필기인식 소프트웨어인 디오펜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마트폰용 앱을 만들어왔다. 사전 소프트웨어를 만든지도 벌써 7년이 되어 LG전자나 팬택, 삼성전자 등의 많은 스마트폰에는 이미 사전 앱을 OEM으로 공급하는 상황이니 믿을만한 회사인 셈이다.

그 중에서도 뉴에이스 영한사전을 기본으로 한 디오딕3 영한/한영사전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디오딕]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디오텍에서 만든 사전 앱이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첫번째에 있는 [디오딕 3 영한/한영 사전]을 고르자. 보시다시피 다른 영한/한영 사전에 비해 가격도 12.99달러로 조금 더 저렴한 편.


앱 설명도 자세한 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의 평가.


대부분 평가가 호의적이다. 특히 유료 앱에 꼭 달리는 '돈 아깝다' 식의 표현이 거의 없는 걸로 봐서 평가 면에서도 괜찮은 듯 하다.


과감하게 구입을 결정하면 곧바로 다운로드에 들어가 설치를 마쳤다. 이 앱의 크기는 149MB로 일반 앱을 생각하면 큰 편이지만 전자사전으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드디어 첫 실행화면이다.

디오딕3는 기본적으로 뉴에이스 영한/한영 사전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 디오텍 측에 따르면 영한 19만, 한영 6만에 달하는 표제어와 어휘가 내장되어 있다.
특히 종이사전이나 기존 전자사전들과는 다르게 표제어, 어휘, 예문이 디지털 DB로 관리되고 있어 필요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어 최신 유행어나 전문용어를 도입하는데 있어 다른 사전에 비해 신속하다고 자랑하고 있다.


기본적인 검색 화면은 위와 같다. [wolf]를 검색하면,


왼쪽 화면과 같이 단어 페이지가 펼쳐진다. 요즘은 거의 기본이 되어가는 발음을 직접 듣는 것은 물론 기본이다. 여기서 화면을 살짝 내려주면 [뜻], [숙어], [예문] 등의 다른 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필기 인식으로 단어를 검색하는 것 또한 편리하다. 인식율도 좋은 편이다.

다음은 몇가지 검색 사례다. 참고하시길.




'사전'하면 '검색'

디오딕3는 검색 기능 또한 살펴볼 구석이 많다. 우선 검색시 와일드 카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무척 유용하다.


여러 글자를 대체하는 [*]는 물론,


한 글자만 대체하는 [?]도 이용할 수 있다.


숙어와 예문 검색도 당연히 가능하다.


재미있는 기능으로 [한글로] 검색이 있다. 이것은 한글로 발음을 적는 것만으로 적당한 영어 단어를 유추해 주는 기능이다. 이거 의외로 많이 쓰게 된다.


사전 예문에서 특정 부분만 골라 발음을 시키거나 외부의 구글 검색을 하는 기능도 쓸모있다. 단순히 내부 데이터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현재와 같이 개방 시대의 사전 답다.


플래쉬 카드 - 사전이란 결국 공부를 위한 것

사전의 우선적인 역할은 다양한 단어을 갖고 있다가 필요할 때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더 깊이 파고들면 결국 외국어 공부를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한다면 금상첨화인데, 실제로 전문 전자사전 기기에서는 다양한 학습 도구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다.

디오딕3 또한 플래쉬 카드라는 이름으로 단어 암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선 플래쉬 카드에 자신이 필요한 단어를 저장하자. 플래쉬 카드에는 단어 뿐만 아니라 숙어 등도 저장 가능하다.


크래들 모드에서는 어딘가 아이폰을 거치대에 맞춰 세워놨을 경우를 상정한다. 플래쉬 카드에 저장해 놓은 단어가 자동/수동으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단어 암기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손가락으로 드래그하거나 흔들어서 다른 단어를 볼 수도 있고 자동으로 넘어가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시간 간격이나 단어를 보는 순서 지정도 가능하다.

크래들 모드가 아닌 학습 모드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플래쉬 카드에 저장된 단어들을 보고 자신 스스로 단어를 제대로 맞췄는지 체크함으로써 자신의 암기 성적을 점검할 수 있다.



뉴에이스 디오딕3, 아이폰을 위한 쓸만한 전자사전 앱


지금까지 디오텍에서 만든 아이폰용 디오딕 3 영한/한영 사전 앱에 대해 살펴봤다.
오랫동안 업계에서 선두를 달려온 디오텍에서 만든 소프트웨어 답게 완성도는 다른 어떤 사전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며 제공되는 단어나 숙어의 양도 괜찮은 수준이다. 특정한 상황에서 단어를 글자 하나하나로 발음해 주는 문제나 학습용 도구와 방법이 조금 더 많아진다면 더욱 우수한 사전 앱이 되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도 그다지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영어 공부를 위해 두꺼운 사전이나 아이폰보다 커다란 전자사전을 가지고 다니는 분이라면 짐을 덜기 위해 아이폰용 디오딕3 구입을 한번 생각해 볼만 하다.



<덧붙임>

1. 기존 디오딕 구버전 사용자에 대한 패치는 12월말 중에 이뤄진다고 한다.

2. 현재 디오텍 측에서는 디오딕3 출시 기념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구입에 참고하시면 좋겠다. 상품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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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pmicrosrv.com/ BlogIcon Microoky
    2010.12.13 09:26

    저는 두산 프라임 영한사전을 쓰는데,
    이 어플에서 제일 좋아보이는건 자동적으로 넘어가면서 암기를 유도하는
    공부방식인것 같아요 제 사전에서는 못봤던것 같은데...
    가격도 저렴하니 좋은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manager
    2010.12.13 10:48

    처음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전 어플이 너무 비싸 뜨헉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싸지만 그만큼 실용성있고 꼭 필요한 어플이죠.
    단어장이 손쉽게 되어있어 공부하기에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