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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전거

2010 코리아 그랑프리 세번째, F1 머신의 질주 그리고 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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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2일부터 전라남도 영암에서 3일 동안 열린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그 세번째 이야기를 할 차례입니다.


지난번까지는 영암 서킷의 바깥에서 본 모습과 패덕 클럽, 그리고 개리지에 대해서만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F1 머신과 비록 시범 주행이지만 달리는 것까지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시작해 볼까요.

개리지 투어를 마치고 각 팀의 시범 주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패덕 클럽 안의 특등 관람석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현장감이 살아나지 않죠. 패덕 클럽이 있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전에 잠깐. F1 머신이 질주하는 소리는 엄청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귀마개를 꼭 껴야 해요. 아니면 바깥 소리를 막을 수 있는 헤드폰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귀가 엄청 아프거든요.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그랜드 스탠드입니다. F1 머신의 출발과 도착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았죠. 스탠드 너머가 주 트랙이고, 다시 철망 너머는 지난번에 돌아본 개리지와 연결된 피트(Pit)입니다. 마침 머신 한대가 들어오고 있네요.


머신들은 여기서 시합 사이 사이에 이곳에 들러서 정비를 받고 타이어를 교체받는 등의 작업을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쪽에서야 천천히 달리지만 문제는 트랙이죠.


가운데 저 햐안 무언가. 알아보시겠습니까? 시속 300km에 가깝게 달리는 F1 머신입니다. 이거 뭐 그냥 찍으면 카메라로 잡기 힘들어요. 동영상으로 한번 볼까요.



현장에서 느껴지는 속도감과 굉음, 여러분께도 느껴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영상으로는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눈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쉬운 대로 풀HD로 올려놨으니 전체 화면으로 보셔도 될 것 같네요.

아무튼 너무 빨라 찍기 힘든 F1 머신. 이 날 가지고 간 카메라는 소니 NEX5인데 다행히 7연사 기능이 있습니다.


우르르 여러 장을 날렸지만 그나마 잘 잡힌 사진이 있네요. 저 멀리 한대 보이는군요.


이 사진 역시 7연사로 건진 것 가운데 하나.


마찬가지입니다. 연사 아니면 못 잡을 뻔 했어요. 제대로 F1 머신의 모습을 잡으려면 역시 피트 레인에 들어왔을 때만 가능했습니다.


우승후보이면서 LG전자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레드불 팀이죠.


노랑과 까망으로 치장한 르노 팀이군요. 친숙한 HP 로고도 보입니다.

이 사진은 누르면 커져요.


은색으로 멋을 낸 메르세데스 GP 페트로나스 팁의 머신입니다. 정비 스탭이 한 손에 쥔 건 바퀴를 교체하기 위한 장비라고 알고 있어요. 순식간에 해내더군요. 제 누빌이도 이렇게 쉽게 바꿀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열심히 사진을 찍는 와중에 트윗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시던 분들도 계시덥니다. 이런 현장 트윗이라면 역시 옵티머스Q나 모토쿼티, 블랙베리 같은 쿼티 키패드를 갖춘 스마트폰이 좋습니다.

시범 주행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시간이 없어서 이동해야 했습니다. 짧지만 정들었던 패덕 클럽[각주:1]을 떠나서 서킷 바깥쪽으로 나갔습니다.

이 사진도 누르면 커져요.


바깥에서 본 스탠드의 모습입니다. 아직 손을 보는 듯 합니다만, 멋지네요.


영암 서킷을 위해 이동 기지국을 설치한 KT입니다. 와이브로도 된다던데 확인은 못했어요.


서킷 바깥 쪽으로는 각 팀별 상품을 팔고 있는 구역이 있었습니다.


주로 각 팀의 로고가 들어간 모자나 의상이었죠. 꽤나 다양한 상품이 있었는데 페라리 팀에는 아기용 바디슈트도 있습니다. 가격은 5만원이었는데, 민준이한테 입혀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해봤지만 참았어요.


할인하는 상품도 있어서 시간만 있었으면 몇개 사가고 싶었는데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아쉽게도 아무 것도 못 사고 그냥 후퇴.


LG전자 부스도 있었습니다. F1에는 레이싱 걸이 없다고 하는데, 그나마 이곳에는 모델 분이 계시네요.

이 사진도 누르면 커질지도.


왠지 포스가 느껴집니다.


........ 무, 물론 LG전자 부스에는 각종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주로 TV와 스마트폰 등 최신 디지털 제품들이죠. F1에 오실만한 젊은 분들의 취향으로 맞춰 놓은 것 같았습니다.


금발 미녀인 스머페트양이 활약하는 옵티머스원도 있고


풀HD 3D 노트북인 엑스노트 A510 시리즈가 보이네요.


저런 커다란 화면으로 게임을....


아니, 화면이 세개면 더 좋겠어요.


TV하면 LG전자인 만큼 TV 부스에서는 충만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요약하면 밝고 얇고 선명합니다. 좋아요.


집에 가져가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민준이를 범죄자의 아들로 만들 수는 없어서 참았습니다.



이제 정말 돌아갈 시간이 되어 나가면서 보니 이번 영암 F1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지만 제네시스 쿠페 380GT라는 비교적 현실적인(...) 자동차를 타고 하는 것인지라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어서 F1 팀 하나 정도 갖추면 여러가지 면에서 좋을 것 같네요.


나오면서 찍어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역시 NEX5가 수고해 줬는데 서킷에서도 찍어볼 걸 그랬어요.


예,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영암 F1 이야기는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하루 동안, 그것도 현장에서는 단 네시간 정도 있다 간지라 제대로 경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매우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누르면 커지는 사진입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도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올해 행사는 처음이라 그런지 여러가지로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보다 멋지게 치뤄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LG전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려요[각주:2].




  1. 음료수는 마음에 들었지만 음식물은 한국 사람 취향에 맞는게 그닥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왜 공기밥이 없는 걸까. [본문으로]
  2.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번 행사에서 찍어본 몇가지 재미있는 사진을 정리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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