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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의 대성공 이후로 3D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3D TV가 고급 TV 최상단 라인에 자리잡고 있는가 하면 근래에 나오는 대부분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3D 상영을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다.
디지털 정보 기술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PC 또한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3D 그래픽의 명가 엔비디아는 GeForce 칩셋의 최신 시리즈에 3D 영상 관련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3D PC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늑돌이는 운좋게도 버즈에서 진행하는 LG전자의 3D 노트북 XNOTE R590의 체험단에 선정되어 여러분을 대신하여 체험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R590, 상자를 열어보자.
오랜만에 받아보는 커다란 노트북 상자다. 아시다시피 늑돌이는 작은 PC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15인치가 넘는 이 제품은 낯설기까지 하다.
XNOTE R590, 정확히 말하면 R590-D.AR3DK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시는 바대로 하얗고 광택 재질의 뚜껑을 갖고 있다. 꽤 세련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나 할까?
밑면 또한 마찬가지다. 15.6인치의 커다란 제품이기에 배터리는 물론이고 하드디스크, 무선랜, 메모리 등을 교체할 수 있도록 패널을 나사로 열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뚜껑을 열면 새하얀 겉모습과는 달리 시커먼 속(?)을 드러낸다. 마치 겉으로는 천사같은 꽃미남의 보습을 자랑하지만 사실은 시커먼 엉큼함을 갖고 있는 늑돌이와 닮은 듯 하다. 겉다르고 속다른 이율 배반적인 디자인이긴 하지만 제법 잘 어울린다. 하양과 까망이 섞이지 않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화면은 15.6인치(39.6cm) 크기에 LED 백라이트 방식이며 해상도는 1366x768이다.
여기에서 왜 이리 해상도가 낮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는 3D 입체 영상을 표현하기 위해 걸린 제한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3D 영상을 표현하려면 2D에 비해 더 많은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나온 LG전자의 XNOTE R590 3D 모델들은 모두 해상도가 1366x768로 고정되어 있다.
화면 상단에는 130만 화소 웹캠과 스테레오 마이크 구멍이 자리잡고 있다.
15.6인치 노트북이니 키보드에 있어서는 넉넉함을 자랑한다. 키보드의 간격/키감이나 터치패드의 감도 또한 쓸만한 수준.
키보드 상단의 네가지 터치 버튼은 간단한 동작 만으로도 원하는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해놓았다. 사진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켜놓으면 푸른 색 고휘도 LED가 부드럽게 반짝거린다.
키보드 하단 왼쪽에는 R590-D.AR3DK의 핵심 장점들이 스티커로 표시되어 있다.
CPU로는 터보부스트시 최대 2.93GHz까지 작동 가능한 코어 i5-920M 2.4GHz, OS로는 윈도7 홈 프리미엄이 들어가 있고, 그래픽을 담당하는 칩셋으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335M이 들어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지포스 335M은 3D 영상을 지원한다. dlna까지 지원하는 것 또한 보너스.
왼쪽이다. D-SUB 단자와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그리고 HDMI와 e-SATA/USB를 겸하는 단자가 있다. 익스프레스/34 슬롯 아래에는 5-in-1 플래시 메모리 슬롯이 있다.
오른쪽이다. 마이크/이어폰 단자와 두개의 USB,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수퍼 멀티 드라이브가 들어가 있다. 참고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웨이트 세이버로 교체할 수 있다. 기왕이면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들어있는게 좋겠지만.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방식의 6셀이지만 노트북 크기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 편이다. 용량은 11.1V/5200mAh로 57Wh에 해당된다.
본체 말고 안에 들어있는 부속을 살펴보자. 설명서와 사이버링크의 DVD Suite, 그리고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 웨이트 세이버가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잠깐. 뭔가 빠진 거 아니냐고? 그렇다. 늑돌이는 부속 가운데 한가지를 빼먹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짚고 넘어갈 사항이 있다.
3D는 어떻게 볼 수 있는가?
참으로 신기한 부분일 수도 있는 것이 바로 2D 화면을 통해 3D 영상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이다. 여러분은 안 그럴 수도 있지만 바보 늑돌이는 꽤 궁금했었다. 그 원리는 의외로 간단한데, 사람에게 눈이 두개 달려 있는 것을 이용하여 왼쪽과 오른쪽 눈에 각도가 다른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다.
양 눈에 다른 영상을 보여주려면 안경이 필요한데, 대표적으로 두가지가 있으며 하나는 셔터식, 하나는 편광 방식이다.
셔터 방식은 안경 자체에서 계속적으로 셔터를 올리고 내리는 방식으로 화면에 출력되는 영상을 교대로 양쪽 눈에 보여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방식을 이용하면 일반 영상보다 두배의 속도로 화면 갱신을 해줘야 자연스러우며, 안경 자체에서 셔터를 처리해야 되는지라 구조가 복잡해져서 무겁고 비싸질 뿐만 아니라 안경에도 전원이 필요하다.
120Hz의 모니터를 제공하는 LG전자의 3D 데스크탑 PC에 이 셔터식 안경이 쓰이며, XNOTE 시리즈에서는 다른 방식을 쓴다. 바로 편광식이다.
XNOTE 3D 영상의 핵심, 편광식 안경
XNOTE R590 3D 모델들에는 위와 같은 편광식 안경이 제공된다. 겉보기에는 마치 일반적인 선글래스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분명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배터리가 필요없고 겨우 14g으로 가볍기 때문에 이동성이 중요한 XNOTE 시리즈에서 채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생후 110일이 약간 넘은 얼짱 모델도 한번 섭외해 봤다. 보시다시피 선글래스라기 보다는 옅은 녹색의 뿔테 안경 같은 디자인이다.
이 편광 안경을 통해 왼쪽과 오른쪽 눈은 서로 다른 영상을 보게 되며, 이로 인해 보는 사람은 3D 영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편광 방식 또한 약점이 있는데, 보이는 화면의 섬세함에서 떨어진다는 점이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편광 방식으로 보는 3D 영상은 일반 영상에 비해 화질에서 손해를 보는 편이다. 대신 셔터식에 비해 눈의 피로도는 훨씬 덜하다.
영상과 사진, 게임을 3D로 - TriDef 3D
이 3D 영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가 바로 TriDef 3D다.
XNOTE 3D 영상의 총 책임자라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3D로 만들어진 영상과 사진 파일을 입체로 보여주는 것이 주 임무다. 하지만 TriDef 3D의 역할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재는 3D 전용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모자란 상황에서 기존의 일반 2D 동영상과 게임까지도 3D로 볼 수 있게 에뮬레이션 해주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한마디로 XNOTE에서 3D 하면 기본으로 이 프로그램을 떠올릴 정도로 중요한 녀석이다. 리뷰 다음 편에서도 줄기차게 사용할 소프트웨어다.
그 밖에도 DVD 및 고화질 동영상 재생 및 CD/DVD 기록을 담당하는 사이버링크의 DVD Suite가 기본 제공된다.
LG전자의 XNOTE 시리즈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들 또한 여기서도 반갑게 만날 수 있다.
기본 성능
XNOTE R590-D.AR3DK 모델에는 코어 i5-520M 프로세서가 들어있다. 두개의 코어를 갖고 있고 하이퍼쓰레딩이 가능한 프로세서로 평소에는 2.4GHz지만 터보부스트시 최대 2.93GHz까지 올라가는 이 프로세서에 고성능 모바일용 그래픽 엔진으로 GeForce 335M까지 탑재되어 있다. 메모리 또한 DD3 4GB를 장착하고 있어 특별히 높은 제원을 요구하지 않는 분이 아닌 한 부족함이 없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1
윈도7 체험 지수에서는 하드디스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6점대 이상이다. 훌륭하다.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크리스탈마크2004 R3를 이용한 벤치마크의 결과는,
13만 4560점이다. CPU이나 하드디스크는 그렇다쳐도 메모리나 3D 점수도 만족스러운 편.
휴대성과 발열, 소음
직접 재본 본체의 무게는 2,797g 이었다. 15인치 급의 노트북을 직접 들고 다닌다는 건 아무래도 쉽지 않은 설정이긴 하지만, ODD를 빼고 웨이트 세이버를 달면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다.
57Wh 용량의 6셀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바로 이 '무리한' 상황에서 힘을 발휘해야 하는 녀석이다. 라지온 동영상 2번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 조건 :
코덱 XviD / 해상도 640x36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중간 / 소리 크기 최대의 20% / 다음 팟플레이어로 반복 재생
결과는 2시간 32분이었다.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배터리 지속시간이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
발열 면에서도 넉넉한 크기 덕택인지 상단으로는 그다지 열이 느껴지지 않으며 팬 소리가 들리긴 해도 거의 거슬리지 않는다.
자, 그럼 첫번째 리뷰는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기본적인 사항을 주욱 짚어본 이번 편에 이어 다음 편에서는 이 제품으로 3D 영상을 활용하는 부분을 본격적으로 파고 들어가 보겠다.
다음은 LG전자 XNOTE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제품의 제원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2
디지털 정보 기술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PC 또한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3D 그래픽의 명가 엔비디아는 GeForce 칩셋의 최신 시리즈에 3D 영상 관련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3D PC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늑돌이는 운좋게도 버즈에서 진행하는 LG전자의 3D 노트북 XNOTE R590의 체험단에 선정되어 여러분을 대신하여 체험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R590, 상자를 열어보자.
오랜만에 받아보는 커다란 노트북 상자다. 아시다시피 늑돌이는 작은 PC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15인치가 넘는 이 제품은 낯설기까지 하다.
XNOTE R590, 정확히 말하면 R590-D.AR3DK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시는 바대로 하얗고 광택 재질의 뚜껑을 갖고 있다. 꽤 세련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나 할까?
밑면 또한 마찬가지다. 15.6인치의 커다란 제품이기에 배터리는 물론이고 하드디스크, 무선랜, 메모리 등을 교체할 수 있도록 패널을 나사로 열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뚜껑을 열면 새하얀 겉모습과는 달리 시커먼 속(?)을 드러낸다. 마치 겉으로는 천사같은 꽃미남의 보습을 자랑하지만 사실은 시커먼 엉큼함을 갖고 있는 늑돌이와 닮은 듯 하다. 겉다르고 속다른 이율 배반적인 디자인이긴 하지만 제법 잘 어울린다. 하양과 까망이 섞이지 않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화면은 15.6인치(39.6cm) 크기에 LED 백라이트 방식이며 해상도는 1366x768이다.
여기에서 왜 이리 해상도가 낮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는 3D 입체 영상을 표현하기 위해 걸린 제한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3D 영상을 표현하려면 2D에 비해 더 많은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나온 LG전자의 XNOTE R590 3D 모델들은 모두 해상도가 1366x768로 고정되어 있다.
화면 상단에는 130만 화소 웹캠과 스테레오 마이크 구멍이 자리잡고 있다.
15.6인치 노트북이니 키보드에 있어서는 넉넉함을 자랑한다. 키보드의 간격/키감이나 터치패드의 감도 또한 쓸만한 수준.
키보드 상단의 네가지 터치 버튼은 간단한 동작 만으로도 원하는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해놓았다. 사진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켜놓으면 푸른 색 고휘도 LED가 부드럽게 반짝거린다.
키보드 하단 왼쪽에는 R590-D.AR3DK의 핵심 장점들이 스티커로 표시되어 있다.
CPU로는 터보부스트시 최대 2.93GHz까지 작동 가능한 코어 i5-920M 2.4GHz, OS로는 윈도7 홈 프리미엄이 들어가 있고, 그래픽을 담당하는 칩셋으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335M이 들어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지포스 335M은 3D 영상을 지원한다. dlna까지 지원하는 것 또한 보너스.
왼쪽이다. D-SUB 단자와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그리고 HDMI와 e-SATA/USB를 겸하는 단자가 있다. 익스프레스/34 슬롯 아래에는 5-in-1 플래시 메모리 슬롯이 있다.
오른쪽이다. 마이크/이어폰 단자와 두개의 USB,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수퍼 멀티 드라이브가 들어가 있다. 참고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웨이트 세이버로 교체할 수 있다. 기왕이면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들어있는게 좋겠지만.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방식의 6셀이지만 노트북 크기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 편이다. 용량은 11.1V/5200mAh로 57Wh에 해당된다.
본체 말고 안에 들어있는 부속을 살펴보자. 설명서와 사이버링크의 DVD Suite, 그리고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 웨이트 세이버가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잠깐. 뭔가 빠진 거 아니냐고? 그렇다. 늑돌이는 부속 가운데 한가지를 빼먹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짚고 넘어갈 사항이 있다.
3D는 어떻게 볼 수 있는가?
참으로 신기한 부분일 수도 있는 것이 바로 2D 화면을 통해 3D 영상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이다. 여러분은 안 그럴 수도 있지만 바보 늑돌이는 꽤 궁금했었다. 그 원리는 의외로 간단한데, 사람에게 눈이 두개 달려 있는 것을 이용하여 왼쪽과 오른쪽 눈에 각도가 다른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다.
3D로 만들어진 동영상을 일반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감상하면 이렇게 두개의 화면이 동시에 보인다.
양 눈에 다른 영상을 보여주려면 안경이 필요한데, 대표적으로 두가지가 있으며 하나는 셔터식, 하나는 편광 방식이다.
셔터 방식은 안경 자체에서 계속적으로 셔터를 올리고 내리는 방식으로 화면에 출력되는 영상을 교대로 양쪽 눈에 보여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방식을 이용하면 일반 영상보다 두배의 속도로 화면 갱신을 해줘야 자연스러우며, 안경 자체에서 셔터를 처리해야 되는지라 구조가 복잡해져서 무겁고 비싸질 뿐만 아니라 안경에도 전원이 필요하다.
120Hz의 모니터를 제공하는 LG전자의 3D 데스크탑 PC에 이 셔터식 안경이 쓰이며, XNOTE 시리즈에서는 다른 방식을 쓴다. 바로 편광식이다.
XNOTE 3D 영상의 핵심, 편광식 안경
XNOTE R590 3D 모델들에는 위와 같은 편광식 안경이 제공된다. 겉보기에는 마치 일반적인 선글래스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분명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배터리가 필요없고 겨우 14g으로 가볍기 때문에 이동성이 중요한 XNOTE 시리즈에서 채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생후 110일이 약간 넘은 얼짱 모델도 한번 섭외해 봤다. 보시다시피 선글래스라기 보다는 옅은 녹색의 뿔테 안경 같은 디자인이다.
이 편광 안경을 통해 왼쪽과 오른쪽 눈은 서로 다른 영상을 보게 되며, 이로 인해 보는 사람은 3D 영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편광 방식 또한 약점이 있는데, 보이는 화면의 섬세함에서 떨어진다는 점이다.
두개의 화면이 합쳐지면 3D 입체 영상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편광 방식으로 보는 3D 영상은 일반 영상에 비해 화질에서 손해를 보는 편이다. 대신 셔터식에 비해 눈의 피로도는 훨씬 덜하다.
영상과 사진, 게임을 3D로 - TriDef 3D
이 3D 영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가 바로 TriDef 3D다.
XNOTE 3D 영상의 총 책임자라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3D로 만들어진 영상과 사진 파일을 입체로 보여주는 것이 주 임무다. 하지만 TriDef 3D의 역할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재는 3D 전용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모자란 상황에서 기존의 일반 2D 동영상과 게임까지도 3D로 볼 수 있게 에뮬레이션 해주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한마디로 XNOTE에서 3D 하면 기본으로 이 프로그램을 떠올릴 정도로 중요한 녀석이다. 리뷰 다음 편에서도 줄기차게 사용할 소프트웨어다.
그 밖에도 DVD 및 고화질 동영상 재생 및 CD/DVD 기록을 담당하는 사이버링크의 DVD Suite가 기본 제공된다.
기본 성능
XNOTE R590-D.AR3DK 모델에는 코어 i5-520M 프로세서가 들어있다. 두개의 코어를 갖고 있고 하이퍼쓰레딩이 가능한 프로세서로 평소에는 2.4GHz지만 터보부스트시 최대 2.93GHz까지 올라가는 이 프로세서에 고성능 모바일용 그래픽 엔진으로 GeForce 335M까지 탑재되어 있다. 메모리 또한 DD3 4GB를 장착하고 있어 특별히 높은 제원을 요구하지 않는 분이 아닌 한 부족함이 없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1
윈도7 체험 지수에서는 하드디스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6점대 이상이다. 훌륭하다.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크리스탈마크2004 R3를 이용한 벤치마크의 결과는,
13만 4560점이다. CPU이나 하드디스크는 그렇다쳐도 메모리나 3D 점수도 만족스러운 편.
휴대성과 발열, 소음
직접 재본 본체의 무게는 2,797g 이었다. 15인치 급의 노트북을 직접 들고 다닌다는 건 아무래도 쉽지 않은 설정이긴 하지만, ODD를 빼고 웨이트 세이버를 달면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다.
57Wh 용량의 6셀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바로 이 '무리한' 상황에서 힘을 발휘해야 하는 녀석이다. 라지온 동영상 2번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 조건 :
코덱 XviD / 해상도 640x36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중간 / 소리 크기 최대의 20% / 다음 팟플레이어로 반복 재생
결과는 2시간 32분이었다.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배터리 지속시간이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
발열 면에서도 넉넉한 크기 덕택인지 상단으로는 그다지 열이 느껴지지 않으며 팬 소리가 들리긴 해도 거의 거슬리지 않는다.
자, 그럼 첫번째 리뷰는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기본적인 사항을 주욱 짚어본 이번 편에 이어 다음 편에서는 이 제품으로 3D 영상을 활용하는 부분을 본격적으로 파고 들어가 보겠다.
다음은 LG전자 XNOTE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제품의 제원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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