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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원조 쿼티 안드로이드폰 모토쿼티(MotoQRTY) 리뷰 - 1부.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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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나왔을 때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늑돌이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처럼 실망한 사람들도 있다. 당시 모토로라의 히트작이었던 드로이드가 아닌 모토로이가 나왔기 때문이다.




모토로이는 풀터치스크린 방식에 DMB와 전용 독까지 갖고 나오는 등 좋은 점도 있었지만 드로이드에 달린 쿼티 키패드는 없었다. 물론 모토로라코리아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쿼티 키패드를 갖춘 스마트폰을 내놓기 보다는 비슷한 성능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상파 DMB 모듈을 달고 나오는게 더 나은 서비스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드로이드가 안 나온게 아쉬울 뿐이었다.

그 이후 LG전자에서 선수를 쳐서 국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쿼티(QWERTY) 키패드를 탑재한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안드로원과 스냅드래곤 1GHz로 무장한 고성능 옵티머스Q까지 두개의 쿼티 스마트폰을 내놓는 동안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사업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조용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대를 개척한 모토로이의 업그레이드는 꾸준히 진행됐지만 정작 후속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7월 8일, 바로 지난주 모토 쿼티가 예고없이 출시되었다.

모토 쿼티(Moto QRTY)는 미국에서는 드로이드, 유럽에서는 마일스톤이라 불리던 모토로라 스마트폰의 한국판 제품이다. WCDMA 망을 이용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마일스톤의 한국판이라 불리는 것이 더 옳을 수 있겠다.
다소 늦어진 출시 시기 탓에 제원 면에서는 요즘 나오는 최신 스마트폰보다 떨어지지만, 그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는 모토 쿼티의 리뷰를 라지온에서 오늘부터 진행할텐데,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상자를 열고 겉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모토로이의 상자다. 갈수록 작아져만 가는 다른 스마트폰의 포장에 비해서는 넉넉하다고나 할까? 정식 모델번호는 A853을 달고 나왔다.


상자에는 간단하게 모토 쿼티의 특징을 정리해 놓았다. 모토로이가 나왔을 때라면 괜찮았겠지만 지금은 평범한 수준의 제원이라는 것은 아쉬운 부분.


봉인을 잘라내고 주욱 잡아당기자 좀 특이하게 상자가 열린다. 본체는 맨 위에, 기타 부속은 그 아래 상자에 들어있다.


부속은 위와 같은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어셋, 차량용 충전기, 본체, 배터리 뚜껑, 설명서, 전원 어댑터, 배터리 두개와 충전기, USB 케이블이다.


특히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차량용 충전기 탑재는 재미있다. 아직 티맵이 제공되지 않는 상태인지라 좀 애매하긴 하지만 차량에서 충전하는데 쓸 수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전원 어댑터는 데이터 케이블과 연결하여 쓸수 있도록 해놓았다. 무척 가벼운 편.


배터리는 두개 들어가 있으며 1390mAh의 용량이다. 왼쪽의 것은 충전기인데, 24핀 휴대폰 단자와 연결할 수 있어 구형 휴대폰 충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모토로이에 있던 멋진 악세사리, 독.


모토 쿼티의 악세사리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은 모토로이에 있었던 독이 빠졌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독은 책상 위에서 굴러다니는 스마트폰의 자리잡기와 데이터 연결/충전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악세사리인데 없어서 아쉽다. 참고로 모토 쿼티용 독은 따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제 본체다. 늑돌이네 동굴의 꽃무늬 벽지는 무시해 주시길. 이렇게 보면 일반적인 풀터치스크린폰 같다. 잘 안 보이지만 송화구 양 옆으로 근접 센서와 조도 센서가 있으며 하단에는 네개의 터치식 버튼이 있다.


뒷면이다. 밑으로는 SF 코팅이 되어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있는지라 쥐는 느낌은 나쁘지 않다. 500만 화소의 AF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LED 플래시도 포함되어 있다. 왼쪽의 금색 부분은 스피커다.


뒷면을 열면 이렇다. 배터리 뚜껑은 금속제로 되어 있으며 이 또한 SF 코팅이 되어있다.


USIM과 마이크로SD 메모리는 이곳으로. 기본으로 마이크로SD 8GB가 꽂힌 상태로 제공된다.
참고로 모토 쿼티의 내장 메모리는 512MB이며, SKAF를 제외하여 공간을 넓혀놓은 최대한 상태다. 이 부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에서 이야기해보자.


왼쪽은 마이크로USB 방식의 단자가 하나 있을 뿐 매우 단순하다. 이곳을 통해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한다.


위로는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전원/잠금 버튼이 있다.


오른쪽에는 볼륨 버튼과 카메라 버튼이 있다.


전원을 켜면 이렇다. OS는 현재의 모토로이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하고 나왔으며, 2.2로의 업그레이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럼 리뷰 첫번째 시간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라고 말하기 전에 뭔가 빠진게 있지않던가?


그렇다. 바로 모토 쿼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의 쿼티 키패드.


4열의 40개 키패드로 이뤄진 QWERTY 배열의 하드웨어 키보드와 내비게이션 패드는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 활용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 사람들은 쿼티 키패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 조사 결과가 있긴 하지만 이는 과학적인 한글의 구조와 함께 본격적으로 쿼티 키패드를 활용할만한 어플리케이션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두워지면 이렇게 조명이 나온다. 실제로는 훨씬 밝게 나오므로 밤에 안 보이는 것은 걱정 안해도 된다.


슬라이드 한 상태에서의 옆 면은 이렇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풀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폰들에 비해서는 좀 두꺼운 편이지만 쿼티 키패드를 갖고 있으니 용서해줘야 할 듯 하다.

모토 쿼티의 두께는 13.7mm로, 같은 슬라이딩 쿼티 키패드 방식의 LG전자 옵티머스Q의 14.35mm, 안드로원의 15.3mm에 비해 더 얇은 편이다.

그러나 무게 면에서는 옵티머스Q가 157g, 안드로원이 139g인데 모토 쿼티의 무게는 마이크로SD와 배터리까지 포함한 상태로 직접 재보니 170g 나간다. 실제로 들어보면 묵직~한 느낌이 오는데,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장점으로 칠 듯. 그러나 와이셔츠 앞 주머니에 넣으면 좀 처지지 않을까?


쿼티 키보드를 연 상태에서 뒤에서 본 모습은 이렇다. 접촉 면에는 보호 필름이 붙어있다. 예전 소니 엑스페리아 X1에서도 본 거 같은데.

이름 자체도 모토 '쿼티'라고 할만큼 모토 쿼티의 가장 큰 특징인 쿼티 키패드의 키감 및 품질과 그 활용성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이제 이것으로 리뷰 1편을 진짜 마치겠다. 다음 편에서는 직접 사용해 보면서 모토 쿼티의 기능, 성능, 키감 등 보다 속 깊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 물론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한 의견도 환영이다.




기본정보

형태

QWERTY 키패드 슬라이더

크기

60 (x) x 115.8 (y) x 13.7 (z) mm

무게

170g (142.5 + 배터리27.5g)

색상

블랙

배터리

1390/1420 mAh (min./typical)

연속통화4: 210 / 연속대기: 300시간

터치 방식

정전식(Capacitive)

메모리

512MB NAND Flash, 256MB SDRAM 8GB 외장 메모리(MicroSD카드) 기본 제공, 외장 메모리 슬롯 최대 32GB 지원

운영체제

운영체제 (OS)

Android2.1

밴드/모드

WCDMA 2100, GSM 900/1800/1900,HSDPA 7.2 Mbps, GPRS Class12

프로세서/모뎀

TI OMAP3430 (clock speed 최대 600MHz)/ TI Wrigley Cedar Point

웹브라우저

Webkit HTML5 Browser

이메일 서포트

Email Protocol: Exchange ActiveSync 2003 & 2007, IMAP4, POP3

Gmail, 아웃룩, 핫메일/Daum/네이버/야후 메일 웹 메일 지원

연결성1

무선랜(WLAN) (Wi-Fi 802.11b/g),Bluetoothv2.1+EDR, 3.5mm Headset jack, USB 2.0 HS

멀티미디어

LCD

3.7”(16:9), 480x854 WVGA (400,000 pixels), 16M color

카메라/캠코더

500 화소, 자동 초점, LED 플래시

이미지 저장 형식: JPEG w/EXIF 2.2

카메라 기능: 4 디지털줌, 7가지 장면모드, 사진 태그(키워드, 장소)

캠코더 기능: SD(720x480)@25fps 녹화 가능

비디오 편집 기능: 슬라이드쇼, 뮤직비디오, 자동편집기 지원

비디오

디코딩: MPEG4 SP(최대 720 x 480 SD)@30fps, H.263, H.264 AVC

확장자: MP4, 3GP

오디오

디코딩: MPEG2 Layer3 (MP3), MPEG4 AAC, AAC+, PCM/WAV, WMA9, OGG Vorbis(S/W or H/W), AMR, MIDI(*.mid)

인코딩: MPEG4 AAC(mono 8khz in base)

확장자: wma, mp3, ogg, wav, amr, aac, mid

주요 기능

위치 정보 서비스1

aGPS (Assisted GPS), sGPS (Standalone GPS), E-CompassGoogle Maps

편리한 메시징

5가지 터치 입력방식(3 x 4 키패드, Full & Half 쿼티, 필기 입력, 필기입력+패드) 쿼티 키패드SMS/MMS 검색 기능

센서

가속센서(3-axis accelerometer), 근접센서(Proximity sensor), 조도센서(Ambient Light sensor)

기본 제공 품목

사용설명서

3.5mm 스테레오 이어폰

8GB microSD 메모리 카드 기본 장착 제공

마이크로 USB 모토로라 전용 충전기, USB 데이터 케이블, 배터리 2, 배터리커버, 배터리 충전기, 차량용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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