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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전세계에 불러일으킨 스마트폰 열풍에 맞춰 국내에서도 경쟁력있는 스마트폰들이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개발한 두 번째 옴니아, 옴니아2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19일의 OZ 옴니아 간담회 모습
이미 SK텔레콤 용의 T옴니아2는 출시되었고 KT 또한 이른바 SHOW 옴니아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할 주인공은바로 LG텔레콤의 OZ 옴니아, 정확히 말하면 SPH-M7350이다.
그리고 늑돌이는 이 OZ 옴니아가 다른 옴니아 형제보다 좀 더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왜 그럴까 궁금하지 않으신가?
OZ
오즈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책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지만 LG텔레콤이 지난 2008년에 시작한 무선데이터 서비스 브랜드이기도 하다.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쓰는데 있어서 가격대성능비로 가장 합리적이고 우수한 요금제를 갖추고 있는 오즈는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오즈에서 이번에 새로운 스마트폰용 데이터 요금제를 발표했다.
누르면 커진다
SK텔레콤과는 비교하기 조차 힘들고(가격별 주어지는 트래픽 양과 초과시 요율을 비교해 보시라) 이번에 대폭 가격을 내리고 저렴해진 KT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와이브로나 네스팟의 혜택을 못 받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OZ 무한자유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1GB의 트래픽을 이용하는데 월 1만원으로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하여 사용(태더링)하는 용량까지 포함되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결단이 아닐 수 없다. 초과된 경우라도 LG텔레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최대 19000원까지만 부과하도록 되어 있으며 여기서 제외되는 인터넷 직접접속시의 요율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러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에서 OZ가 보이는 활약은 내년에 예정된 LG 계열 통신 3사의 통합 또한 기대하게끔 만든다. LG텔레콤 측에서는 무선랜과 결합한 FMC 서비스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OMNIA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T옴니아2와 T옴니아 사이에 있는 OZ 옴니아. T옴니아2와의 겉 모습 차이는 하단부 뿐.
옴니아라는 이름은 삼성전자에게 있어 각별하다. MITs 브랜드로 오랜 시간 꾸준하게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해온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쌓아온 스마트폰에 대한 모든 개발 능력이 결집해있는 결정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전작에 이어 1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옴니아2는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클럭 속도는 비슷하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한 개선을 이룬 S3C6410 프로세서가 들어갔으며 3.7인치나 되는 크기에 밝기와 색재현력,시야각은 물론, 절전 능력에서도 탁월한 AMOLED 화면을 채택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윈도우 모바일의 어려운 UI를 햅틱 UI로 대체하여 기존 휴대폰 사용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가락만으로 대부분의 조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윈도우 모바일 6.5 고유의 벌집 UI
그 가운데 OZ 옴니아는 무선랜, 지상파 DMB, 3.5파이 이어폰 단자 등 T옴니아2가 가진 장점도 모두 갖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윈도우 모바일 6.5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되었다. 게다가 원래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기본 메모리 8GB를 채택한다고 발표하여 OZ 옴니아 간담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겉은 같지만 |
안은 USIM 슬롯이 빠졌다. |
OZ와 옴니아가 만났다
그동안 스마트폰은 우리나라에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가장 큰 강점인 어느 곳에서나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았다. 열악한 무선 네트워크 상황 때문이 아니라 비싼 데이터 요금제 때문이다.
신규 가입자를 위한 보조금 지급이나 광고선전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이동통신사들이 많지만 유난히 데이터 요금제에는 투자하지 않고 오히려 스마트폰의 진정한 능력을 제한하는 쪽에는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서 (6)번의 메모리는 8GB로 늘어났다.
또한 스마트폰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또한 아직 성숙하지 못했었다. 스마트폰 하드웨어에는 다소 버거운 부담을 주는 OS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보통 사람들로 하여금 스마트폰은 어렵고 불편한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
부담없이 정글고를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OZ 옴니아가 가지는 의미는 각별하다. 강력한 능력을 지닌 스마트폰과 웬만한 사용자라도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수준의 멋진 데이터 요금제가 결합했기 때문이다.
적당한 데이터 요금제를 찾지 못하던 수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OZ의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는 말 그대로 훨훨 날 수 있는 날개가, 반대로 강력한 스마트폰이 없었던 LG텔레콤에 있어서도 OZ 옴니아는 천군만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자유롭게 무선 네트워크를 누비며 스마트폰의 능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바로 OZ 옴니아인 셈이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소비자와 가까운 입장에서 데이터 요금제를 준비하는 LG텔레콤을 응원하며 OZ 옴니아의 선전을 기대한다. OZ 옴니아(SPH-M7350)는 12월초 출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OZ 옴니아의 간단한 사용 동영상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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