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애플의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정식 발매됩니다.
SHOW 아이폰이라는 이름으로 11월 28일에 KT에서 발매되는 아이폰은 3G와 3GS 두종류 모두 나오며 3G의 경우 8GB, 3GS는 16GB, 32GB 제품이 출시됩니다.

11월 22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 (phonestore.show.co.kr) 에서 온라인 예약을, 2,600여 개의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 오프라인 예약가입이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가입의 경우 11월 27일까지 접수 받는데, 이들에게는 아이폰 전용 사은품(3만5천원 상당)을 제공합니다.

특히 공식 발매일인 11월 28일에는 잠실체육관에서 대대적인 런칭 행사를 벌인다는군요. 예약가입자 뿐 아니라 아무나 참석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KT 측에서는 아이폰 구입시 기본적으로 24개월 약정을 전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출처 : 올레 KT 블로그)


KT 측에서 제시한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각 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2년 약정시 대략 단말기 값으로 0~40만원 정도를 내면 아이폰을 쓸 수 있는거죠. 특히 아이폰 3G 8GB에 i-미디엄이나 i-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와 아이폰 3GS 16GB에 i-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라면 기기를 공짜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액제 가입자들의 경우에는 전국의 네스팟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일시불로 내야 하는 단말기 가격만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 같습니다...만, 좀 더 시야를 넓혀서 2년 약정이라는 조건을 생각해 보고 계산하면 어떨까요? 단순히 기기 값만 가지고 계산하기에는 한달에 내는 정액 요금이 만만치 않거든요.


2년간 아이폰에 드는 총 비용 계산하기

우선 위 표와 쇼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계산하니 보조금이 없는 상태에서의 각 단말기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죠.

- 아이폰 3GS 16GB : 81만 4천원
- 아이폰 3GS 32GB : 94만 6천원
- 아이폰 3G 8GB : 68만 2천원

다른 거 다 필요없이 조건없이 단말기를 구입하겠다면 이 금액을 지불하면 되는 거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그렇게 하기 힘들 겁니다. 보조금 혜택을 전혀 못 받으니 말이죠.

선택할 수 있는 정액 요금제와 그에 따른 보조금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의 표에는 없는 i-슬림도 일반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아이폰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색하지만 낑겨넣었습니다. 대략 월 기본료 3만5천원부터 9만5천원까지의 정액 요금제가 가격대별로 포진되어 있는 거죠. 참고로 이 기본료는 부가세 별도랍니다.

이렇게 되면 2년동안 아이폰에 들어가는 총 비용을 계산할 수 있겠습니다.


부가세 포함해서 계산한 결과가 이렇습니다(혹시 계산이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고쳐놓겠습니다).


순수하게 비용면에서 가장 저렴하게 드는 경우는 역시 각 단말기에서 아이폰 3G 8GB에 i-슬림 요금제를 택하는 경우입니다. 2년간 최소 118만 8천원을 부담하면 되는군요. 한달에 4만 9천 5백원이니 5만원도 안 되는 꼴입니다. 대신 그만큼 포함되는 혜택이 적은 건 어쩔 수 없겠죠.

반대로 가장 비싸게 드는 경우에는 아이폰 3GS에 i-프리미엄 요금제를 쓰는 경우네요. 2년간 최소 260만 4천원이니 평균적으로 한달에 10만 8천 5백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아이폰 3GS 16GB와 32GB의 경우 각각 i-라이트 선택시와 i-슬림 선택시의 비용이 같다는 것이죠. 저라면 32GB를 우선시 하겠습니다만.

물론 정말로 저렴하게 가겠다면 정액제가 아닌 다른 요금제를 고르고 최소한의 통화만 하고 지내는 것이겠습니다만, 그래서는 아이폰을 쓰는 의미가 없겠죠? 당연히 정액제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아이폰의 무선 네트워크 접속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을 생각해 보면 실질적으로 i-라이트나 i-미디엄이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만, 비용을 생각하고 i-슬림으로 가는 분들도 적지 않겠죠.


자, 드디어 나온 아이폰, 어떤 제품과 어떤 요금제를 선택할지 이 글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랫동안 아이폰을 기다려 오신 분들은 이제 최후의 결전장인 지름의 장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아, 벌써 가셨다고요? ^^;;





유튜브 LAZION tv 채널 구독해 주세요.


  1. Favicon of http://lowr.tistory.com BlogIcon White Rain
    2009.11.23 09:05

    일반 휴대전화만으로도 2년이면.... 제 경우 한달 평균 10만원선이므로
    딱 10만원으로 잡고, 1년이면 120만원, 2년이면 240만원입니다.
    지금 갖고 있는 폰은...그 유명한 '아이스크림'이고요.
    10만원 나오는 이유는 통화요금 및 데이터 요금제 부가세... 정보이용료와 할부금이에요.
    아이폰 3gs 32기가 최고 요금제 적용해도..260만원 선인데..

    그럼 저 같은 사람은..차라리 최고 사양 아이폰에 최고 요금제를 쓰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되겠죠?

    별 기능도 없는 지금의 폰을 계속 쓰는 것보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할부 잔금 등을 한꺼번에 계산하고
    갈아탈 예정이랍니다.

    아이폰만 놓고 보면 비싼 듯한데...본인들의 월 평균 요금을 먼저 알아보고 향후 나갈 금액과
    아이폰 구미 비용의 차이를 계산한 뒤,

    플러스, 전국 넷스팟존에서 무선 인터넷 공짜 제공이라는 아이폰의 혜택도 함께 고려하면 될 듯.

  2.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9.11.23 09:30

    뭐.. 애그랑 같이 쓴다면.. 슬림 요금제도 나쁘지는 않을 듯.. 애그 자체가 워낙 비싸니(50GB에 27000원 -.-)...

  3. 럴럴
    2009.11.23 10:56

    요금제는 나쁘게 나온 거 아닙니다.
    사람들이 아이폰이 처음부터 공짜폰으로 나올거라고 예상했다면 큰 오해였죠

    그나마 소문을 들어보니
    인기가 장난아닌 걸로 봐서

    적어도 3GS는 공짜폰으로 나오기 힘들죠

  4. 멍멍이소리
    2009.11.23 13:01

    올 4월에 쿠키를 장만했습니다
    쇼킹스폰서(역시 2년)등 감안하고 제 사용량을 감안하니...
    쿠키를 더 비싸게 주고 산 셈이더군요 -_-;;;
    역시 전자제품은 늦게 살수록 좋은가봐요

  5. Favicon of http://brucemoon.net BlogIcon bruce
    2009.11.23 15:26

    32G 가 대세인듯 하더군요 ^^
    윗분들 말씀처럼 일반폰들보다 오히려 저렴하면 저렴한듯 해요 ㅋ
    늑돌이님. 아르마니폰 2년 비용이랑 한번 비교해주시면 어떨까요 ^^

  6. 예슬아빠
    2009.11.23 18:54

    통화량이 많지 않고, 문자도 많이 보내지 않는 분은 요금제는 아이폰요금제가 아닌 그냥 표준요금제로 하시고, 인터넷은 좀 쓰시게 될테니 Show스마트요금제로 하시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쪽으로 고민해 보고 있는데 장점은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나면 스마트폰 요금제는 그냥 더 용량 큰 요금제로 바꾸면 되는데(1.5GB 기준 15000원), 아이폰요금제는 1GB 기준 65000원자리 요금제가 되는 등 제한이 많아 보여서요.
    저는 최근 6개월 사용 패턴을 분석해 보니 통화는 월 평균 30분 내외, 문자는 34건 정도를 보냈더군요. 이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해 보니 요금제 무약정으로 하고, 아이폰만 24개월 약정으로 하는 게 더 유리하네요.

  7. 티파니
    2009.11.23 21:49

    요금제가 좀;;; 문자중심으로하는 청소년은 ;;;; 우짜라고.. 통화시간만 많게... 일반요금제는 예판도 안되고;;;;; 청소년 요금제와 부가서비스인(쇼스마트 숫자(데이터 통화량))이거 2개 가입안된다는군요 ㅡㅡ;;..
    이건 뭐 우짜라는건지..청소년 쓰지말라는건지 도대체가...

  8. 모와도
    2009.11.23 21:54

    한가지 간과한게 있는데..
    저 요금에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일반 직장인이 한달에 200분정도 음성통화하는건 무리죠..
    가장 적당해보이는게 i-미디엄 요금같은데..400분 음성에 문자 300개 데이터1기가
    65000원에 부가세더해서 71500정도를 내게 되네요.
    원래 핸드폰 사용량이 6,7만원대 나온분들에겐 아이폰선택이 나을수도..
    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3,4만원대 아닌가요?
    아이폰을 쓰면 데이터요금이 필수지만 지금 쇼에서 제공하는 완전자유요금이 만원정도니까 통화요금 4만원에 데이터이용해도 약 5만원돈이네요 나머지는 할부로 생각한다면...
    그리고 무조건 고용량만 원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제주변에 보면 액정큰 터치폰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시간많은 대학생들이라면 모를까 직장인들이 폰에 엠피나 동영상 넣을일도 없고..
    실용적인 측면에선 고용량보다는 8기가 아이폰이 올바른 선택일수도...

  9. Favicon of https://googolplex10.tistory.com BlogIcon 구골플렉스
    2009.11.24 03:51 신고

    음... 요금제가 비싸군요 ;;

    저는 애플 싫어해서 안살거이지만요 ㄷㄷ

  10. Favicon of http://kmsea.tistory.com/ BlogIcon 언니야는여신
    2009.11.24 09:56

    저는 한달에 약 4~5만원 나오는데
    이거 참 고민되네요~

  11. 미리나이루
    2009.11.24 10:13

    열광하시는 분들깬 죄송하지만 저한탠 아이폰은 ... 그냥 그저그런 풀터치폰의 하나일뿐이라서요...

    미국에서 나왓던 "아이폰이 경쟁력이없는 이유"였던가요 그게 생각나는군요

  12. Favicon of http://blog.stonecase.org BlogIcon kiyong2
    2009.11.24 12:30

    2년을 약정으로 하신 분들은 추가로 애플케어 구입비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거 없으면 위런티 기간인 1년이 지난뒤 고장이 나면 애플 제품은 엄청 골치가 아프다는...

    아직 출시는 하지 않았지만 대략 10만원 내외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