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녹음기

고음질 리니어 PCM 레코더, 소니 PCM-M10 예약판매

늑돌이 2009. 11. 25.
반응형

일반적인 보이스 레코더는 세상에 많지만 오늘 보여드리는 이 레코더는 좀 다른, 특별한 존재다. 리니어 PCM 레코더라고 부르는 종류로 상당한 고음질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휴대용 레코더라고 부를 수 있다.

늑돌이네 라지온에서는 이 제품을 다른 블로거들 및 소니 코리아와 함께 블로거 특별 예약판매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래 배너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특별히 이 제품을 고음질 레코더로 강조하는 이유는 이 PCM-M10은 무려 96kHz/24bit의 음질로 리니어 PCM 레코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가 깨끗한 원음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CD의 음질은 44.1kHz/16비트에 불과하다.


리모트 컨트롤이 연결 가능하고 아날로그 볼륨 컨트롤 다이얼이 달려있다.


위에 달려있는 두개는 바로 스테레오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가 아니다.


내장 메모리 4GB 말고 마이크로SD/메모리스틱 M2 메모리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탑재했으며 녹음 중 내장 메모리가 다 차면 자동으로 메모리카드 쪽으로 저장장소가 넘어가는 교차 녹음기능 또한 있다. 내장 메모리 4GB의 경우 CD 음질로 녹음할 경우 6시간까지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뒷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삼각대용 고정 나사. 오랜 시간 녹음할 경우를 대비하여 고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배터리는 AA형 두개가 들어가며 밑으로 16mm 내장 스피커가 있지만 음질이나 음량이 좋은 편은 아니다.
무게는 배터리 2개 포함한 상태에서 182g. 그다지 부담이 가는 수준은 아니다.


이 밖에도 따로 사야하는 가죽 파우치와


케이스 및 거치대를 겸할 수 있는 스피커 파우치가 있는데, 별도의 전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음량은 그리 크지 않다.


윈드 스크린도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도  PCM-M10에는 DPC 속도조절 기능,  로우컷필터 기능,  트랙 마크 기능, 5초전 Pre-recording 기능, A-B 구간반복 기능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기본 패키지에는 리모컨. 음원 편집 소프트웨어로 Sound Forge Audio Studio LE, 휴대용 파우치, USB 케이블, AA 알카라인 배터리 2개가 따라간다.


늑돌이가 잠깐 써본 바에 따르면, 확실히 소리가 깨끗하게 녹음된다. 이 제품 자체가 음악 연주하는 이들을 위한 휴대용 레코더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까지 음질이 받쳐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ProAudioReview의 PAR Excellence 2009에 뽑혔다고 하니 인정해줄만 하지 않을까 한다.

다만 약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더 있긴 한데,


요즘같은 시대에 잔상이 남는 STN 류의 액정을 쓰는건 좀 안 어울리는 일이긴 하다. 그래서 그런지 반응도 느린 편이다. 댓글 달아주신 분의 말씀에 따르면 잡음을 방지하기 위한 이유 때문이랄 수도 있다고 하니 무작정 약점이라고 부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하지만.

하지만 기기 안에서 파일을 찾는 내비게이션 방식은 다소 불편하다. 물론 그만큼 직관적이고 단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손실의 WAV 파일이나 MP3, WMA, AAC라는 손실 압축 파일로 음원의 녹음 저장이 가능하지만 FLAC이나 APE 같은 무손실 압축 음원으로 저장가능했으면 어떤가 하는 아쉬움도 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제품이 많이 없기 때문에 이런 단점이 있어도 선택할만한 경쟁제품이 별로 없다는 사정도 있지만. 몇가지 아쉬움을 감수하면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짧게 써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제원 위주의 이야기 밖에는 할 수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여기서 늑돌이의 간단한 미리보기를 마친다.

제품에 대해 관심이 가는 분들은 아래 배너를 눌러주시라. 예약판 특별 사은품도 준단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사진 하나다. 홍보용으로 촬영된 사진들 가운데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소니는 뒷주머니에 집착하는 듯 하다. 다음에는 브라비아를 부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