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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노트북과 MID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hkepc.com이 대만 PC 업체의 이야기를 들어 인용했는데요, 새로 나오는 아톰 프로세서는 넷북과 넷탑을 담당하는 N 시리즈가 아니라 더 작은 제품을 위한 Z 시리즈의 Z515와 Z550입니다.
우선 Z550은 클럭 주파수가 2.0GHz로 올라가 아톰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빠릅니다만 1.86GHz의 Z540과 마찬가지로 평균소비전력과 최대 TDP는 각각 0.22W와 2.4W로 동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SB는 533MHz이고 L2 캐시는 512KB 입니다.
두번째로 Z515는 인텔 버스트 퍼포먼스 테크놀로지(Burst Performance Technology; Intel BPT)를 사용, BFM에서는 800MHz의 클럭 주파수에 평균소비전력 0.16W, 최대 TDP는 1.4W로 아톰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느린 Z500과 동일하지만 인텔 BPT를 활용하면 HFM(High Frequency Mode:고주파수모드, 고속모드)에서는 1.2GHz의 클럭 주파수에 최대 TDP가 1.4W로 최대 TDP가 2W인 1.33GHz의 Z520 프로세서보다 전력 소비면에서 훨씬 우수해집니다(BFM이 저주파수모드(LFM:Low Frequency Mode)를 잘못쓴게 아닌가 합니다만. 아시는 분 설명 좀 부탁드려요).
Z550은 US15W 칩셋과 함께 사용하게 되며 최대 메모리 2GB에 GMA500 그래픽 엔진을 사용합니다. 아시다시피 GMA500은 H.264와 MPEG2, VC1, WMV9 형식의 동영상을 클리어 비디오 기술로 하드웨어 가속시켜주기 때문에 720p 수준의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US15W는 평균소비전력 0.8W, 최대 TDP는 2.3W죠.
Z515는 US15W 칩셋 말고도 UL11L이라는 저전력 칩셋을 사용할 수 있는데 최대 400MHz의 FSB에 512MB까지의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그래픽 엔진은 여전히 GMA500이지만 동작 클럭이 100MHz 가량 느려진다는군요. 덕분에 동영상은 540p까지만 볼 수 있지만 평균소비전력이 0.7W, 최대 TDP가 1.6W로 줄어듭니다.
이들은 오는 4월에 출시 예정이라는군요.
인텔의 초기 예상과는 달리 MID 뿐만 아니라 미니노트북에서도 아톰 Z 시리즈의 활용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의 추가적인 제품의 출시는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듀얼 코어는 비밀무기처럼 갖고 있군요. 국내에서 아톰 Z 시리즈를 활용하는 기업들도 있는데, 이들도 Z550이나 Z515를 채택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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