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새로운 아톰, N280 프로세서 곧 출시

현재 보급형 PC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신제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새 아톰 프로세서는 N280이라는 모델 이름을 갖고 있으며 속도는 1.66GHz입니다. 기존 넷북 제품군에 엄청나게 많이 쓰인 N270 프로세서의 1.6GHz보다 아주 조금 빠른 셈이지만 내부적으로는 프로세서의 데이터 전송속도인 FSB가 667MHz로 기존 533MH보다 나아졌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그래픽 칩셋으로 센트리노 2에 쓰이는 것과 비슷한 GN40을 채택, 기존 N270 프로세서에 쓰인 GMA950에 비해 3D 그래픽과 동영상 재생 면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로세서와 칩셋의 전체 가격은 60~65달러 정도로 기존 N270과 945GSE 칩셋의 46달러에 비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새로운 N280과 GN40 칩셋을 채택한 새 넷북은 현재 아수스 Eee PC 1004DN 시리즈가 출시 준비 중이며 그 밖에도 2009년 2~3분기 중에 에이서와 기가바이트에서도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 자료 출처 : digitimes )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듀얼 코어 아톰 프로세서는 나오지 않고 마이너 업그레이드판의 아톰이 등장한 셈입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프로세서보다는 역시 그래픽 칩셋이겠죠. 이번에 채택된 GN40 칩셋은 구세대 칩셋이라 할 수 있는 GMA950에 비해 여러 모로 많은 개선점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넷북 제조업체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성능 향상 요구에 맞추기 위한 부분도 있고 엔비디아의 아이온 플랫폼이나 AMD의 유콘, 비아 나노 플랫폼 등 경쟁 플랫폼이 하나 둘 등장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