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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PC/#UMPC#핸드헬드PC

디지털큐브가 10월에 출시할 새로운 UMPC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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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이라는 PMP 시리즈로 유명한 디지털큐브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많이들 아실 겁니다. V43을 필두로 다양한 PMP 제품군을 발표하여 시장을 휘어잡았던 곳이지만 근래에 신제품 출시가 부진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텔슨과 전격 합병을 발표함으로써 디지털큐브는 기존 텔슨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모회사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계열회사로 편입됨과 동시에 피합병사인 텔슨의 우수한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HSDPA 모듈 내장 PMP인 i-STATION PMP-U48과 PMP와 휴대폰을 결합한 PMP폰 또한 시장에 내놓을 예정임을 발표하여 강력한 사업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그런 디지털큐브에서 9월 23일의 사업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새 UMPC에 관한 소식이 올라와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다나와에 따르면 10월에 출시할 이 UMPC는 슬레이트 태블릿 스타일로 VIA C7-M 1.2GHz에 메모리 512MB, 1.8인치 하드디스크 30GB를 채용했습니다. 4.3인치 TFT-LCD의 터치스크린 액정에 OS로는 윈도XP를 채용했으며 3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도 있군요. 이를 보면 현재도 어느 정도 작동 가능한 모델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라온디지털의 베가나 와이브레인의 B1이 있는 상태에서 왜 나왔는지 좀 애매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B1의 플랫폼에 베가의 크기를 적용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은 이 UMPC는 두께나 크기 면에서 예전에 나왔던 제품들과 그다지 차별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3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카메라 또한 이 제품 전용이라기 보다는 USB 방식인지라 다른 곳에서도 꽂으면 쓸 수 있을 것 같으니 이 또한 차별성으로 자리잡기는 힘듭니다.
4.3인치라는 액정을 가진 이상 해상도는 800x480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C7-M이라는 프로세서의 속도와 발열과 소음,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해서는 몇몇 기종을 통해 접한 바가 있기 때문에 대략 짐작이 가능한 수준이고요.   

당장을 위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미래의 제품 라인업을 위해 포석으로 디지털큐브가 그간 잘 해왔던 4.3인치라는 크기의 화면을 가진 UMPC를 한번 내놓는다... 정도로 해석해야 할까요? 물론 공개된 정보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지만 아직까지 알려진 내용을 보면 그다지 새롭다는 느낌은 오지 않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면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자료 출처 :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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