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재미있는 미니노트, AWARE의 A-View

이 제품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미니노트북 같아 보이긴 한데 별로 키감 좋지 않아 보이는 키보드에 리눅스로 보이는 OS가 깔려있고 액정이 너무 작고 화면의 베젤이 지나치게 넓어서 낭비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만 컴퓨텍스에서 만난 이 Aware Electronics의 A-View에는 남들이 할 수 없는 재주가 있습니다.

이렇게 화면과 키보드를 본체에서 분리하는 재주입니다. 필요할 때 이런 식으로 분리시켜 들고 다니면서 활용 가능합니다.

뒷면의 버튼과 마우스 포인터는 분리한 상태에서 손으로 뒷면을 쥔 상태에서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세워 놓기 위한 거치대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 자체가 원래 이 본체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군요. 이번 컴퓨텍스에는 유난히 전자액자 제품이 많이 나왔는데 이 제품 또한 그런 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키보드를 좋아하는 저는 키보드가 본체를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독 역할을 하는 제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만, 기구적인 측면에서는 이 제품과 상당히 비슷하네요.

A-View는 리눅스의 일종인 LINOS 2.6.21을 OS로 하고 있으며 사진, 음악, 동영상 관련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 메신저,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CPU로 AdaySF-300 MHz x86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만 현재로서 윈도를 설치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7월 출시 예정이고 당시 부스 직원의 말에 따르면 가격은 무척 저렴한 169달러(제가 잘못 들은게 아니라면)입니다만 제원을 살펴보면 가능한 가격인 것도 같습니다. 시장에서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가 본 바로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많이 다듬고, 특히 GUI 부분은 더 예쁘게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 용도라면 몰라도 교육용 시장에 적절한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공급한담면 나름대로 잘 어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A-View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Aday5F-300 MHz X86
- 메모리: 128/256 MB DDR2 SDRAM / 4 MB Flash ROM
- 저장장치: 1GB/2GB NAND FLASH
- 화면: 800x480 7” TFT LCD
- 통신: 10/100 Mbps 이더넷, 무선랜 802.11b/g(옵션), 블루투스(옵션)
- 웹캠: 200만 화소
- USB: 2.0/1.1 단자 두개
- 오디오 입/출력 단자
- 배터리: 3셀, 2,200mAh. 직원에 따르면 약 2~3시간
- 무게: 950g (키보드 포함)
- 크기: 230 mm x 146 mm x 33 mm (키보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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