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족을 위한 해결책은 전자액자 - SEK 2007 (1)

이미 오래 전에 대세가 되어버린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휴대폰에도 웬만하면 달려있는 폰 카메라 때문에 이제 사람들은 디지털 사진에 익숙해 졌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보는게 문제가 되는데요, 디지털 카메라의 특성상 팍팍 마음대로 찍어댄 것을 사진으로 모두 인화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뿐만 아니라 보관하는데 있어서 부피가 너무 커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PC에 넣어놓고 보는 건 제약이 너무 많고요.

그래서 이번에 나온 삼성전자의 전자 액자를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SEK 2007에 나온 것으로 꽤나 뒤늦게(...) 소개해 드리는 셈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직사각형 모양인 이 제품은, 800x480의 와이드 해상도를 갖고 있습니다. PC와 연결하여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메모리 카드를 읽어들여 사진을 보여줄 수 있군요. MP3도 플레이 가능하고 동영상도 제한적으로나마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옆으로 본 모습입니다. 몇가지 조작용 키가 보이는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전기료와 수명입니다. 제품의 특성상 계속 켜져 있을 경우가 많은데 전기료는 대략 형광등 하나 켠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수명은... 글쎄요. 아직 모르겠습니다.

뒷면입니다. 메모리 카드 리더가 보입니다. 그런데 모델 기호가 SPF-72H군요. 그리고 PHOTO PLAYER라고 적혀있습니다.

조만간 출시된다고 하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제품인지라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가격은 저가형이 10만원대, 일반형이 20만원대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대략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SPF-72V 사양

- 화면 : 7인치 와이드 해상도 800x480, 밝기 200cd/m2, 명암비 300:1
- 지원 데이터 : 사진(슬라이드 쇼), MP3, 동영상(MPEG1/4, WMV9)
- 내장 메모리 : 플래쉬 64MB
- 데이터 입출력 :
   4-in-1 메모리 카드 리더 내장(SD/MMC/MemoryStick/xD)
   USB 업/다운로드 포트 내장
   PC에서 Wi-Fi 데이터 전송
- 기타 : 시계 기능, 도난 방지용 켄싱턴 락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