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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차세대 초저전력 프로세서의 이름은 아톰(Atom)입니다. 기존에 실버쏜(Silverthorne)과 다이아몬드빌(Diamondville)이라는 코드로 불리웠던 이 제품은 그 크기가 25평방mm에 불과하지만 무려 470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인텔에서는 세계에 가장 작은 트랜지스터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프로세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페니 동전에 이 프로세서를 11개나 올려놓을 수 있다는군요.
인텔이 새로 발표한 아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신 하프늄 주입식의 45nm Hi-K 공정 적용
- TDP는 0.6W에서 2.5W 사이
- 클럭 속도는 최대 1.8GHz까지
- 16단계의 파이프라인
- 하이퍼쓰레딩(Hyperthreading) 지원
- L1 인스트럭션 캐시 32KB, L1 데이터 캐시 32KB, L2 캐시 512KB 내장
- FSB는 533MHz
- 441 FCBGA 방식
MID야 이미 이전부터 알려져 왔던 용어고 넷탑과 넷북은 이번에 새로 등장했는데 요즘 나오는 리눅스 기반의 저가형 데스크탑과 저가형 노트북을 겨냥한 것 같습니다. 특히 넷북은 Eee PC를 생각하면 되겠네요. 아무튼 인텔은 윈도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인지 UMPC라는 용어를 안 쓰고 있습니다만, 당연히 수많은 UMPC에도 이 아톰이 채용되겠죠.
그리고 다음은 인텔의 아톰 소개 동영상입니다. 인텔의 울트라 모빌러티 그룹의 Senior Vice President인 Anand Chandrasekher가 아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저 사람 손에 들고 있는게 바로 그 아톰입니다.
( 자료 출처 : 인텔 공식 사이트, computerbase.de )
확실히 이 정도면 기존에 나온 어떤 제품도 당해내기 힘들 정도의 초소형이자 초저전력 프로세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아톰 기반의 제품이 발매되는 올 하반기에는 지금까지의 UMPC 판도에 한바탕 격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만. 유일한 경쟁자라면 비아의 아이제이어(Isaiahl; 이사야) 정도인데. 글쎄... 어떨지요.
참고로 아톰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삐죽 머리 로봇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원자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작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넣은 이름 같은데, 다음에 더 작은 제품을 만들게 되면 이름이 쿼크(Quark)가 되야하나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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