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렉스 399달러 클라우드북, 9인치 제품은 6월 출시 예정

3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 에버렉스의 보급형 미니노트북 제품인 클라우드북과 그 후속 제품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ComputerWorld에 따르면, 클라우드북은 1월 25일부터 미국 월마트 매장을 통해 판매될 것이며 에버렉스 측은 첫 두달동안 2만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쟁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아수스 Eee PC의 8인치와 9인치 모델(8.9인치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기사에서는 그렇게 표현했습니다)의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북의 9인치 모델도 6월경 내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약 100달러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군요.

이렇게 되면 3개월간 35만대를 팔아치우며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비슷한 가격대의 아수스 Eee PC에도 강력한 경쟁자가 생기는 셈인데, 두달간 2만대 판매라면 어쩌면 굉장히 소박한 희망일수도 있겠습니다. 성능으로 Eee PC에 뒤지는게 아닐 뿐더러 하드디스크 탑재 특히 6월에 나올 9인치 화면의 신형 클라우드북은 해상도가 높아지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만 FIC의 자회사인 에버렉스의 클라우드북은 비아 나노북 플랫폼을 기반으로 터치스크린과 모빌러티 플러스 모듈 베이, 블루투스를 제거한 저가형으로 그외에는 모든 성능이 동일합니다. OS로는 리눅스 기반의 gO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 VIA C7-M 1.2GHz
• 화면 : 800 x 480 7인치 액정
• 메모리 : 512MB
• 하드디스크 : 30GB
  
• 통신 : 유선랜/무선랜 내장
• 확장 : 4-in-1 메모리 카드 리더, USB 2.0 x 2, DVI 아웃(컨버터로 HDMI 연결 가능)
• 기타 : 30만화소 웹캠
• 배터리 : 4셀 리튬 이온, 4시간 지속
  

그러고보니 보급형 미니노트북이라는 아이템을 가진 아수스와 에버렉스 모두 대만 회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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