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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렉스, 300달러짜리 리눅스 노트북 내년 출시

늑돌이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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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중인 에버렉스의 TC2502 Green gPC


지난주 198달러 짜리 리눅스 데스크탑 PC를 월마트에 공급하여 화제를 모았던 에버렉스(Everex, 대만 FIC의 미국자회사)가 이번에는 300달러 이하 가격의 노트북을 내년 1/4분기부터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OS로 gOS를 제공하고 화면의 크기는 모델에 따라 12.1인치에서 17인치(이건 더 비싸겠죠?)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gOS는 우분투 리눅스 7.10에 기반을 둔 운영체제로, 오픈 소스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Facebook 등 웹사이트와 원 클릭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구글 웹 어플리케이션의 링크가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이미 출시한 198달러의 에너지 절약형 리눅스 데스크탑을 표방하고 나온 에버렉의 TC2502 Green gPC가 1.5GHz C7-D 프로세서와 512MB의 메모리, 80GB 하드디스크, DVD 콤보 드라이브, 유선랜 단자가 포함되어 있던 것을 고려해 보면 에버렉스의 새 노트북 또한 VIA의 C7 플랫폼 기반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기반의 하드웨어에서 출발한 아수스 Eee PC와 달리 VIA 기반 하드웨어를 채택한 에버렉스지만 둘 다 리눅스를 OS로 채택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그만큼 기존 하드웨어 업체 입장에서 거대한 독점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존재가 부담스럽다는 뜻이겠죠. 특히 에버렉스가 채택한 gOS는 구글의 웹 어플리케이션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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