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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지도를 한번에! - 로열텍 RGM-3800 GPS 로거 리뷰 : 겉과 기본편

늑돌이 200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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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게 즐거운 이들에게는 어딘가 다녀온 후에 거기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더욱 힘든 일이었죠. 인화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앨범에 정리하는 일은 꽤나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도 대충 인화한 봉투에 처박혀 있는 일이 많았고, 나중에 그 사진을 보고 나서도 이게 도대체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는 한참 생각해봐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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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많으면 일단 인도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시절이 되면서 사진 정리는 꽤 편해졌습니다. 일단 인화해서 사진을 고르는게 아니라 미리 골라서 인화하면 되기 때문에 인화 비용도 적게 들고, 그 외의 사진들은 모두 하드디스크에 넣어두면 되므로 저장 공간, 시간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디지털 카메라의 특성상 무작정 많이만 찍어두고 글쓴이처럼 게으른 사람은 일단 하드디스크에 복사만 해놓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후 어떤 사진을 보고 드는 생각.

‘음... 이거 도대체 어느 모임에서 찍은 걸까... 베가가 있는 걸 보니 XXX 모임? 아니, U1010이 있으니 YYY 모임?, 아니 DSLR 카메라가 있으니 ZZZ 모임인가...'


뭐 그렇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와서 좀 편해지긴 했지만 치매와 게으름으로 충만한 저에게는 사진 정리
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바로 이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녀석이 로열텍의 GPS Logger 입니다. 이 제품은 비록 GPS 수신기지만 휴대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GPS 답게 이 녀석을 가지고 다니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 그 위치와 그 시각을 주기적으로 기록한다는 게 특별합니다.

이렇게 되면 세월이 흘러 초롱초롱한 눈이 흐려지고 치매에 시달리게 되어도 GPS 로거에 기록되어 있는 한 자신이 언제 어디를 다녔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 제품이 디지털 카메라와 결합하면 매우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사진을 찍은 시간과 맞춰보면 사진을 찍은 위치 또한 알 수 있습니다. 기억력과 게으름을 보충할 수 있는 셈이 됩니다.

그래서 로열텍의 GPS 로거, RGM-3800 모델의 리뷰. 지금부터 들어갑니다.

■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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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상자입니다. 저 안에 들어있는게 GPS 로거죠.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GPS Receiver with Data Logger. 즉, 데이터 기록기가 내장된 GPS 수신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열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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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다양한 물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이야기하면 GPS 로거, 본체와 USB 케이블, 목걸이 줄,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CD, 퀵 가이드 입니다. 이것 외에도 120페이지로 되어 있는 사용자 설명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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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영문 부분이 합쳐져 있는데 기본적인 부분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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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녀석이 GPS 로거, RGM-3800의 본체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딘가에 걸 수 있는 걸쇠가 달려있고, GPS 로고가 있는 곳에 안테나 수신부가 자리잡고 ㅇㅆ습니다. RoyalTek 로고 아래에는 상태등이 있어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여기서 왼쪽 면의 아래쪽에 있는 스위치가 전원 스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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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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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인 오른쪽에는 기록한 GPS 로그를 PC로 옮길 때 쓰는 USB 단자가 있습니다. 같이 제공되는 케이블에 연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USB가 아닌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RBT-2300 이라는 기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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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아래에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3초 이상 누르면 모든 기록이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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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AAA형의 배터리 2개가 들어갑니다.

혹시 크기에 대해 느낌이 안 오는 분들을 위해 비교 사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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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 정도입니다. 휴대하기에 거추장 스러운 수준은 아니죠.


■ 기본 사용법


1. 들고 다니기

이 RGM-3800을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신의 이동 경로를 기록해 놓고 싶을 때 켜두는 것 뿐입니다. 물론 GPS니 만큼 이 제품을 겉으로 드러내 놓고 있어야 하며 지붕이 없는 곳이여야만 제대로 GPS 신호가 수신됩니다. 즉 벨트 고리나 가방 고리 등에 연결해 놓고 다니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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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켜면 GPS 신호를 찾는 동안 깜박거리다가 찾게 되면 노란 색 불이 켜져 있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켜두면 배터리가 다 닳아버리니 실내 또는 이동경로를 기록하고 싶지 않으면 꺼두는게 좋겠죠.

이렇게 켜두고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시계 또한 현재 시각에 잘 맞춰두시기 바랍니다.



2. 위치 정보를 사진에 집어넣기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집에 돌아와서 GPS 로거가 열심히 기록한 데이터를 USB 케이블로 PC에 다운로드합니다(CD에 제공되는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설치는 미리 해두세요).

PC에 다운로드 할 때는 Data Log Downloader를 이용합니다. 본체의 전원을 켠 다음 USB 케이블로 연결한 후 포트를 지정해서 [Connect]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가 가능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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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Data 가운데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해서 [ > ] 버튼을 누르면 전송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잠깐, EXIF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EXIF란 Exchangeable Image File Format의 약자로 사진을 찍었을 때의 시간은 물론 조리개값, ISO 값 등 찍은 사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꼬리표로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 촬영시 사진의 이미지 파일에 EXIF 정보를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EXIF 정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XnView (http://www.xnview.com) 같은 이미지 뷰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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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IF 정보에는 위치 정보가 들어갈 칸도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능력이 없으므로 그냥 비워져 있습니다. 그 빈 공간을 채워주는게 바로 GPS 로거의 역할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전송이 완료되고 [Photo Match tool] 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툴인 locr Photo가 실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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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버튼을 눌러 GPS 로거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추가합니다.
왼쪽 아래의 GPS Tracks에 자신이 이동한 경로가 기록된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를 선택하면 오른쪽의 지도 화면에서 자신의 경로 및 사진을 찍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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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Latitude)와 경도(Longitude)가 괄호에 감싸여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사진을 찍은 위치가 되는 거죠. 이 위치 정보를 사진의 EXIF 정보에 추가하는 것은 오른쪽 아래의 [Automatic geotagging]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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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뀝니다.



자, 이렇게 EXIF 정보에 위치 정보를 추가하는 과정이 끝났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기본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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