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3세대 플랫폼의 UMPC R50A 발표

( 출처 : Gizmodo )

아수스가 3세대 플랫폼을 채용한 UMPC, R50A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7 CES에서 공개한 이 제품은 화면 크기가 7인치였던 기존 R2H에 비해 4.8인치로 훨씬 작아졌는데요, 해상도는 1024 x 600으로 올라가 국내에서 발매 준비중인 와이브레인 B1과 같은 액정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여전히 없어서 마치 국산 PMP나 라온디지털의 베가를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저 정도 조작 인터페이스로 PC로 활용하기에는 좀 불편할 것 같군요.

( 출처 : 아수스텍 공식 사이트 )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점은 내년에 인텔이 정식 발표할 멘로(Menlow)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이 멘로 플랫폼은 기존 울트라 모바일 플랫폼 2007(맥캐슬린; McCaslin)에 비해 전력 소모와 그 크기 모두 작아질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R50A 또한 그 덕분에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합니다. R50A의 크기는 160 x 85 x 20(mm)로, 170 x 83 x 25의 에버런보다 작고 160 x 80 x 27.5의 베가에 비해 세로는 짧고 두께는 더 얇습니다.

3G/3.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작인 R2H와 마찬가지로 GPS를 기본 내장하고 TV 튜너까지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지상파 DMB 모듈로 대체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참고로 이 제품은 이번 CES 2008 행사에서 International CES Innovations Design and Engineering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수스텍 최초의 UMPC였던 R2H는 UMPC 등장 초기부터 그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너무 늦은 출시시기와 제품 자체의 문제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 출처 : jkkmobile )

지금까지 알려진 R50A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 플랫폼 : 멘로 (인텔 900MHz)
• 화면 : 1024 x 600 터치스크린
• 통신 : 무선랜, 블루투스, 3G/3.5G 휴대폰 통신 지원
• 소리 : 스피커/마이크
• 사용자 인터페이스 : 마우스 커서 네비게이션/방향 키, 지문 인식기
  
• GPS 내장
  
• 웹캠 내장
  
• TV 튜너 내장
• 크기(추정) : 160 mm x 85 mm x 20 mm
  

( 자료 출처 :  jkkmo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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