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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과의 인터뷰 - UMPC B1에 대한 이야기

늑돌이 200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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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거나 UMPC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PMP로 명성높은 디지털큐브의 기술진이 나와 설립한 와이브레인이라는 회사를 알고 계실 겁니다.
바로 이 와이브레인의 처녀작은 바로 B1이라는 UMPC라는 것이 드러났고, 많은 이들이 와이브레인과 그들의 첫 작품 B1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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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와이브레인 이상돈 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제가 와이브레인 측의 임직원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짧게나마 와이브레인과 B1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가운데 여러분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부분을 정리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표시하기 위해 저를 로, 와이브레인 측은 로 표시하겠습니다)



1. 와이브레인과 B1의 소개, 출시 관련 정보


라 : 와이브레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무슨 일을 하는 기업인지 간단히 소개해 달라.

와 : 지속적으로 최신 트렌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면서 다양한 제품의 기획, 개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전체 인원은 30명인데 우리가 맡지 않는 생산/마케팅/영업 등은 외주를 줌으로써 최소한의 소수정예로 운영하고 있으며 뛰어난 제품으로 와이브레인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있는 고객을 가지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라 : 와이브레인에서 내놓은 첫번째 제품인 B1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B1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컨셉은 무엇인가?

와 : 지금까지 나온 UMPC들을 주의깊게 모니터링/벤치마킹해본 결과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가장 큰 이유로 제품에 대한 명확한 쓰임새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부분을 주목했다.
B1은 다른 무엇보다도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에 충실하게 개발되었다. 여기에 맞게 이미 HSDPA 탑재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검토가 끝났으며 실제로 USIM 카드가 들어갈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와이브로 쪽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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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의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B1의 슬로건 : 내일의 커뮤이터




라 : B1의 경쟁상대는 어떤 제품을 꼽고 있나?

와 : 라온디지털의 에버런과 삼성전자의 Q1 울트라를 들 수 있다. 그러나 B1은 이들보다 더 나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라 : B1의 출시 모델은 몇개나 되며 가격은 어떻게 되나?

와 : C7-M 1.2GHz는 동일하지만 메모리 512MB/하드디스크 30GB 모델과 메모리 1GB/하드디스크 60GB 모델 두가지로 나뉘어 제공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총판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밝힐 수는 없다. 다만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이 될 것이며 조만간 공개될 것이다.



라 : 한때 B1이 와이브레인이 아닌 자회사인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상표를 달고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가 나온 적이 있다.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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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아이스테이션의 브랜드로 홍보되었던 B1



와 : B1은 와이브레인의 브랜드를 달고 출시된다. 초기에는 아이스테이션 브랜드로 출시하려고 논의했던 적이 있으나 최종적으로 와이브레인 브랜드로 출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라 : B1에 대한 해외의 반응은 어떠한가?

와 : 현재 약 20개국에 샘플이 나가 있으며 그 가운데 10개국 정도가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좋다.



라 : 출시 일자는 언제이며 출시와 관련하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나?

와 : 12월 중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을 맡을 회사와 협의하여 다양한 출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 B1의 하드웨어


라 : B1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어떤가?

와 : 4셀의 기본 배터리는 3시간, 6셀의 대용량 배터리로는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하는 조건에 따라 이 배터리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참고로 기본 배터리 장착시에는 510g, 대용량 배터리 장착시에는 680g의 무게가 나간다.



라 : 현재 나온 B1의 샘플을 만져본 이들 가운데 소음과 발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 상태로 출시되는가?

와 : 소음과 발열에 대해서는 출시 전까지 꾸준히 튜닝하고 있다. 소음은 도서관에서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줄이는게 목표며 발열은 섭씨 43~44도 수준을 맞추고자 한다.



라 : B1의 악세사리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와 : 가죽용 파우치는 물론이고 데스크탑 크래들, GPS 내장형의 카 크래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악세사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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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 B1은 현재 윈도XP 홈이 설치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 비스타를 지원하는 드라이버를 제공할 수 있는가?

와 :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검토해 볼 수 있다.



라 : B1의 출시 모델을 보면 메모리가 512MB인 것과 1GB인 것으로 나뉘는데, 512MB 모델을 사용자가 1GB로 확장할 수 있는가? 그리고 B1의 최대 수용 가능 메모리는 얼마인가?

와 : 기술적인 면만 고려한다면 A/S 센터를 방문하는 경우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작업을 허용하는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해서 확답을 줄 수는 없다. B1의 최대 수용 가능 메모리는 1GB이다.




와이브레인과의 인터뷰 내용은 이상과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궁금하시던 부분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얻은 느낌은 와이브레인 분들 모두가 B1에 대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대화하고 있던 저도 저절로 B1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게끔 만드셨다고나 할까요? 여러분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이브레인의 열정에 가득 찬 첫 작품 B1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를 바라며 다양한 질문에 대답해주신 이상돈 이사님 이하 와이브레인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라지온에서는 곧 와이브레인의 첫 UMPC, B1의 프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니 다시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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