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새 UMPC 플랫폼 맥캐슬린(McCaslin) 정보 유출

인텔에서 오는 4월 18일에 IDF(Intel Developer Forum)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던 새로운 UMPC 플랫폼인 맥캐슬린(McCaslin)에 대한 정보가 HKEPC에 의해 유출되었습니다.

HKEPC에 따르면 맥캐슬린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는 Dothan 코어의 셀러론 ULV 900MHz에서 90nm 공정의 코드명 스틸리(Stealy, 펜티엄M 기반) 600~800MHz로 변경
• 노스 브릿지 리틀 리버(Little River) 채용 : 윈도 비스타 프리미엄을 구동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X 9.0c를 지원하는 GMA X3000 그래픽 통합칩셋과 함께 FSB 400MHz 및 DDR2 400MHz 1GB까지 지원
• 사우스 브릿지 ICH7U 채용 : ICH7M의 단순화 버전으로 8개의 USB 2.0 포트 지원
• CPU를 포함한 전체 칩셋의 면적이 2915mm²에서 975mm²로 축소되어 남는 공간에 GPS나 WiBro(WiMax) 등의 추가 기능을 넣을 수 있음
• TDP가 최대 12.6W / 평균 3.4W에서 최대 9.3W / 평균 1.95W로 낮아짐으로써 평균 사용시간이 2~3시간에서 4~5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

이외에도 인텔은 2010년까지 UMPC 시장은 1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008년 2분기에 등장할 멘로우(Menlow) 플랫폼은 45nm 생산공정으로 이동해 한개의 칩으로 디자인될 것이며, 2009년에는 IGP와 메모리 컨트롤러가 CPU 안으로 통합되어 현재의 제품에 비하여 두배 이상의 효율을 보임으로써 12~24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인텔의 맥캐슬린 칩셋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Q1 Ultra( 출처 : engadget.com )

실제로 삼성전자가 CeBit 2007에서 발표했던 Q1 Ultra가 이 새로운 칩셋을 기반으로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출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칩셋은 정말 혁신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나 전력 소비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습니다. CPU의 동작 클럭은 낮아졌지만 AMD Geode 칩셋이 보여준 것처럼 클럭과 성능은 꼭 비례하지는 않기에 맥캐슬린 또한 과연 어느 정도의 사용시간과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