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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VR#교육

WoW 유료화와 블리자드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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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of Warcraft >


저는 MMORPG를 별로 안 하고 살았습니다. 제 성격과 별로 안 맞았다고나 할까요?
그런 저에게 World of Warcraft(이하 와우)는 상당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스탠드얼론형의 PC 게임 느낌이 나는 온라인게임. 그거였습니다.

다른 게임보다 반복작업을 덜 해도 된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죠.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나서 한참후에 처음 해봤지만 금방 팬이 되었습니다.
가격 또한 다른 게임보다 더 합리적인 금액으로 정한다고 해서 기대도 많았고요.


그러나,

상용화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개인에 대한 요금은 이렇게 정해졌습니다.




리니지보다 싸지만, 리니지보다 쌀 뿐이죠.
그것도 개인의 경우 단순무식하게 정액제 밖에 없고, PC방의 경우도 별로 싼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경향게임즈 기사 참고).


일단 개인용 요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

미국이라면 50달러 정도에 패키지를 판매(여기에 1개월 요금 포함)하고 월 정액을 15달러(한꺼번에 많이 신청하면 여기서 더 할인)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4개월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식의 가격이 훨씬 싸지거든요.
뭐 두세달만 하고 그만 두는 경우에는 우리나라 요금제가 더 쌀 수 있지만 블리자드사가 그런 걸 바라진 않겠죠.
어찌되었든 예상(일주일전만 해도 19800원 설이 돌았죠)보다 비싸다는 건 확실합니다.

뭐 이익을 올려야 하는 회사이니 어쩔 수 없는 거지만 블리자드사의 게임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충성도(?)를 볼 때 더 저렴하게 가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다가 유료화를 일주일도 안 남긴 시점에서의 서버의 잦은 문제는 유료이용에 고개를 꺄우뚱하게 만듭니다.
만일 상용화 후에도 저 정도로 문제를 발생시킨다면, 도저히 게임할 맛 안 날 수준이니까요. 그만큼 현재 와우의 서버는 불안정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왜 블리자드는 이런 식의 상용화를 강행하는 걸까...?
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리. 고.

결국 저는 깨닫고 말았습니다. 블리자드가 왜 이러는지. 그것은 모두 인과율의 고리(어이어이~~!! -_-;;)에 얽혀 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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