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아고라, 역시 그분이시군요.

블로그아고라 운영자는 예전에 잠시 화제가 되었던 리플온의 그 분, 김준혁씨가 맞나 봅니다.

'블로그아고라' 라는 블로그 메타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러 회원들의 블로그 글을 수집하여 링크를 제공하는, 그런 사이트지요. 기능면에서 올블로그와 비슷하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그곳에 묘한 공지가 떴습니다.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 있다는 거지요.
그에 대한 대응글은 감기군님의 블로그아고라 유감이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고 직접 판단해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대응하는 방식이 이리도 리플온 때와 똑같은지(나쁜 의미에서) 안타깝습니다. 한마디로 일방적입니다.

저나 다른 분들이 달아놓은 댓글이 전혀 안 보이는군요. 이글루의 옵션으로 안 보이게 해놓은 것 같습니다만. 왜 안 보이게 해놨는지는 아무 설명도 없습니다.
무조건 가리고, 안 보이게 한다면 해결될 것이리라 믿습니까?

모든 싸움에 있어서 각자의 입장이 있고, 이 또한 서로 어긋날 수 밖에 없지만, 솔직히 드러내는 측에 비해 감추고 안 보이게 하려는 측은 믿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아고라가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얻고 싶다면 열린 모습으로 당당하게 나서서 믿게 해주세요. 그것이 블로그아고라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요?



< 덧붙임 >
블로그아고라 운영자인 김준혁씨가 이 글에 트랙백을 보냈네요. 역시 일방적이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해명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블로그에 트랙백을 받지 않으면서(제 댓글도, 제 트랙백도 숨겨놓으셨죠) 이곳에 트랙백을 보내는 것은 제가 허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의사소통은 좋아하지 않거든요. 먼저 블로그아고라의 이글루 블로그 트랙백을 열고 제 트랙백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시길. 그러면 제가 알아서 링크를 걸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