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디스플레이#프로젝터

4년만의 LG 스탠바이미 2 출시, 논란 부른 3가지 쟁점

늑돌이 2025. 2. 4.
반응형

LG전자의 히트작, 스탠바이미가 4년 만에 스탠바이미 2(StanbyMe 2; 모델명 27LX6)로 돌아왔습니다.

 

 

 

LG 스탠바이미의 정식 후속작, 4년만에 등장!

 

2021년에 발표된 LG 스탠바이미(StanbyMe; 모델명 27ART10)는 터치 패널과 배터리를 가진 27인치 휴대용 스마트 모니터와 좋은 거치대를 결합한 이전에는 찾기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109만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탠바이미는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 시장을 놀라게 했는데, 여기에는 이용자가 쉽고 편하게 이용하게 해줬다는 요소가 가장 큰 이유인 듯 합니다.

 

제품의 구성 요소인 스마트 모니터 자체는 그리 새로울 것 없지만 LG전자가 숙성시킨 webOS의 편리한 조작성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스위블, 틸트, 로테이팅을 자유롭게 지원하는 거치대의 결합은 예비지식이 없어도 다루기 편했습니다.

최대 3시간까지 지속되는 내장 배터리는 무선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실내에서의 자유로운 이동 뿐만 아니라 캠핑 환경에서도 무척 쓰기 편했습니다.

 

소비자의 좋은 반응에 LG전자는 가지치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스탠바이미 Go(모델명 27LX5)에서는 아예 휴대성 위주로 제품을 패키징해서 판매하기까지 했습니다.

 

 

LG 스탠바이미2, 무엇이 달라졌는가?

 

 

LG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LG 스탠바이미 2의 달라진 점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모니터와 거치대 분리 가능
    기본 제공되는 무빙휠 스탠드에 거치해서 쓸 수도 있고 모니터만 분리해도 됩니다. 별도의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벽에 걸어서 보거나 태블릿처럼 세워서 볼 수도 있습니다.

  • QHD(2560x1440) 해상도 지원
    FHD(1920x1080) 해상도로 나왔던 전작과 달리 같은 27인치 크기에 더 놓아진 QHD(2560x1440)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 배터리 지속시간 4시간으로 증가
    전작의 3시간에서 한시간 더 늘어났습니다.

  • 가격 20만원 인상
    전작의 109만원에서 129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인기 제품답게 LG 스탠바이미 2는 출시 전부터 몇가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 1 : 왜 4K가 아닌 QHD인가?

아시다시피 많은 영상 콘텐츠가 HD(1280x720), FHD(1920x1080), 그리고 4K/UHD(3840x2160) 해상도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물론 QHD(2560x1440) 콘텐츠도 있긴 하지만 주류는 아니죠.

 

스탠바이미 시리즈는 무엇보다도 영상 콘텐츠를 보는 것이 주된 기능인 만큼 기왕 해상도를 올려줄거면 QHD가 아니라 4K로 올렸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LG전자는 아마도 가격을 맞추기 위해, 또는 배터리 지속시간 때문에 QHD 해상도를 채택한 건 아닐까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만.

 

논란 2 : 왜 OLED가 아닌 LCD인가?

LG전자는 경쟁사가 LCD TV만 팔 때에도 OLED TV를 주력으로 내세울 정도로 OLED 시장에 적극적입니다만, 스탠바이미 시리즈는 첫번째 제품과 스탠바이미 Go에 이어 스탠바이미 2까지 LCD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OLED가 배터리 지속시간에 큰 문제가 되나라고 보기에는 OLED 태블릿이나 노트북은 나오는 걸로 봐서 역시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OLED의 화질로 스탠바이미를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논란 3 : 가격은 20만원 올랐네?

전작인 스탠바이미도 109만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싼 거 아니냐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을 했고 이렇게 후속작까지 나오게 되었죠.

 

그리고 스탠바이미 2의 가격은 전작 대비 18.3% 오른 129만원이 되었습니다.

 

다만 전작에서 분리가 되고 내장 배터리 1시간 늘어나고 해상도가 늘어난 만큼의 가격이 20만원일까요?

 

참고로 2023년에 나온 가지치기 모델인 스탠바이미 Go가 117만원이었던 걸 보면 LG전자는 다 계획이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무빙휠 스탠드를 제외한 액세서리는 따로 사야 합니다. 참고로 사전 구매시 아래 사진에 나오는 폴리오 스탠드는 줍니다.

 

 

 

 

전작이 워낙 성공했던 지라 4년 만의 후속작에 대해 기대가 컸습니다만, 아쉬운 점이 남아있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전작이 사랑받은 만큼 후속작 또한 좋아할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LG 스탠바이미 2는 2월 5일 오후 8시부터 LGE.COM을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갑니다.

 

(출처 : LG전자)

 

 

관련 글

 

캠핑족 위한 가방 속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출시!

LG전자가 거치대와 27인치 모니터가 결합한 이동형 디스플레이로 사랑받았던 스탠바이미 시리즈의 후속작을 내놓았습니다. 휴대성을 강화한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StanbyME Go/스

lazion.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