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용 40만원대 갤럭시 점프3, 스냅드래곤888 품은 대신 빠진 건?

 

KT가 삼성전자를 통해 자사 전용 5G 폰을 선보입니다. 갤럭시 점프2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 점프3(Galaxy Jump3; SM-M446)입니다.

 

갤럭시 점프3 - 특징과 가격, 출시일자는?

 

이번에 KT를 통해 나오는 갤럭시 점프3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스냅드래곤 888(SM8350) 프로세서를 장착했다는 점이죠.

 

이 스냅드래곤 888은 갤럭시 S21 시리즈 등 2021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갔던 싱싱한 고성능 프로세서인지라 그동안 성능 면에서 부족함을 보였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서는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 들어간 셈입니다.

 

이 밖에도 6.6형 대화면 FHD+ 120Hz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충전 등의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지문 인식은 옆면을 통해서 가능하며, 갤럭시 점프3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로 나오네요.

 

 

 

저장소는 128GB로, 마이크로SD 슬롯도 갖고 있습니다.

 

OS 업그레이드 3회 지원과 4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KT 전용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3는 11월 10일부터 KT매장과 KT 공식 온라인 쇼핑몰 KT샵을 통해 출시됩니다.

중요한 출고가는 43만 8,900원(VAT 포함)입니다.

 

 

갤럭시 점프3, 부족한 점은 없나?

 

갤럭시 점프3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살 때에는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인데 빠지지 않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죠. 가성비 제품인 만큼 한계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구입 전에 알고는 계셔야 후회가 적겠죠.

 

1. OIS 없는 카메라

갤럭시 점프3의 카메라에는 OIS 기능이 빠져있습니다.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사진을 찍을 때 약간의 흔들림이 있어도 렌즈 차원에서 보정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손떨방이라고도 많이 부르죠. 삼각대에 올려놓고만 찍으면 상관이 없지만 휴대폰의 특성상 아무래도 OIS가 들어간 제품의 경우 사진 찍을 때 흔들림이 적습니다.

 

2. RAM이 6GB

요즘 나오는 플래그십 모델은 12GB를 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의 경우는 RAM이 6GB입니다. 그 이야기는 여러가지 앱을 번갈아 쓰다보면 전에 쓰던 앱이 메모리에서 날아가는 다시 실행해야 하는 리프레시(refresh)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죠.

다만 앱을 여러가지 쓰지 않는 분들이라면 별 문제없이 쓰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OS 업그레이드 시에도 더 많은 RAM을 가진 제품이 더 유리합니다.

 

3. 화면이 LCD

갤럭시 점프3의 디스플레이는 이제는 상당히 대중화된 OLED가 아닌 PLS LCD입니다.

물론 OLED보다 LCD의 화질을 더 좋아하신다면 더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만, 명암비 면에서 손해보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 역시나 염두에 두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 밖에도 모노 스피커를 갖고 있으며 무선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KT 전용 모델로 나오는 삼성 갤럭시 점프3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43만8900원의 가격에 적절한 보조금을 얹는다면 소비자들에게 괜찮은 제품이 될 수 있겠죠.

 

좋은 점도 부족한 점도 있지만 가격대 성능과 기능을 따져서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KT,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