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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 무선청소기 3총사. 코드제로 ART

늑돌이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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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모터가 달린 것은 금성 것을 사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금성사가 LG전자로 바뀐 다음에도 제법 유효한 경구였죠. 세탁기, 에어컨은 물론이고 오늘의 주인공인 청소기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LG전자의 청소기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습니다만, 소득 향상에 따른 고급 제품 선호 현상 및 미세먼지에 대한 위기의식 덕분에 사람들은 갈수록 새로운 제품을 원하게 되었죠. 오늘의 주인공은 LG 코드제로 ART 3총사는 그런 분들을 위해 나왔습니다.


3종류로 나온 이번 제품은 각각 A와 R과 T를 머릿 글자로 해서 나왔습니다. 갑자기 LG전자의 브라운관 TV인 아트비전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은근히 ART를 사랑하나 봅니다.



주인공, 코드제로 A9



이 날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좋을 제품으로 그만큼 LG전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겉모습부터 기존의 LG전자 청소기와는 좀 다릅니다. 네가지 색상으로 화려함을 추구했달까요?



핸디스틱 청소기 A9은 충전기를 겸한 거치대는 따로 세울 수도 있고 벽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함부로 벽에 못 박기 힘든 세입자가 많은 우리나라의 사정을 잘 감안한 모양새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자주 쓰는 흡입구를 거치대에 함께 거치해 놓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뒤에 나오는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우리나라의 사정을 고려하여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2중 터보 싸이클론 구조가 만들어져 있는데, 덕분에 청소기 본체는 좀 커졌다고 하더군요. 대신 미세먼지를 잡는다니 용서합니다.



청소기로서의 기본 능력인 흡입력은 더 강해졌습니다. 20파운드의 볼링 공을 가볍게 끌어당기는 묘기(...)를 선보일 정도로 강력한 140W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모터는 핸디스틱형 청소기라고 보기 힘들 정도죠.



그동안 핸디스틱형 청소기의 사용시간이 짧았던 것은 무게 덕분에 작은 배터리를 적용해야 했던 탓인데, 이 제품은 착탈이 가능한 두개의 배터리를 기본 제공하여 최대 80분까지 연속 청소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거치대 안에는 배터리를 위한 충전 칸이 따로 있고, 청소기에 배터리를 결합한 상태로도 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시에 두개가 충전된다고 하네요.



900~1120mm 사이 원하는 길이로 조절할 수 있는 연장관이 기본 제공되지요.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키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눈여겨 볼 부분이 있는데, 바로 파워드라이브 흡입구입니다. 파워드라이브 브러쉬에 모터가 달려있어 스스로 돌아서 먼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유선 청소기 수준의 흡입력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는군요. 사진과 같이 분리도 가능합니다.



그 밖의 다양한 흡입구도 이용가능합니다. 위에 나온 것은 이번에 새로 나온 파워드라이브 침구용입니다.



미세하지만 빠르게 진동하기 때문에 쿠션, 침구, 소파 등의 섬유 속에 숨은 먼지를 두드려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체의 무게가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적절한 각도로 쓰게 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이라도 한 손만으로 충분히 조작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쓰임새별 교체형 흡입구가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데 바꿔쓰면 됩니다.



힘센 코드제로 T9


이번에는 셋 가운데 가장 힘이 센 코드제로 T9을 소개합니다.



많은 부분은 A9 부분에서 이야기를 했으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 특징만 가죠. 이 제품은 250W라는 훌륭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만큼 보통의 유선 청소기처럼 생겼습니다만,



선없이 움직이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있죠. 대용량인 만큼 하나만 제공됩니다. 다만 배터리가 다 떨어졌을 경우 유선 연결로라도 청소가 가능했으면 하는데 그건 안된다네요.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필터와 내부 구조도 구경했습니다.



무선과 함께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로보센스 2.0을 이용한 자동 추종 기능이겠죠. 청소기가 자동으로 사람을 따라다닙니다. 게다가 로보센스 2.0으로 주변 물건과의 충돌도 피한다는군요.



자동으로 먼지를 압축시켜주기 때문에 통을 비울 때에도 먼지가 날리는 일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담을 수 있는 먼지의 양도 늘어났습니다.



이 제품 역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스스로 청소하는 코드제로 R9



자, 마지막 주인공은 바로 코드제로 R9입니다. 로보킹으로도 잘 알려진 LG전자의 로봇 청소기 최신판인 셈이죠. 그런데 전에 이 제품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좀 커졌습니다. 이는 좋은 흡입력을 구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군요. 뭐 들고 다닐 것도 아니니 상관없습니다만.



전작과 달리 카메라 두개 만으로 작동합니다.



2세대 로보나비가 탑재되어 스스로 학습하여 방 구조를 인식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영역을 판단하여 특정 공간만 청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문제없습니다.



청소 중 모서리를 발견하면 스스로 속도를 낮추고 흡입력을 최대 6배까지 높여 더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부분으로 바로 흡입구에 머리카락이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 기술 적용으로 청소기 관리를 용이하게 했다는 점이죠.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를 원한다면?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청소를 중단없이 하고, 편리하게 쓰겠다는 목적으로 만든 LG전자의 코드제로 ART,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앞에서 말한대로 모터달린 것은 LG 것을 사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한 듯 합니다. 이번 코드제로 ART 역시 A9과 R9은 P9, T9은 P8이라는 새로운 스마트인버터모터를 이용하여 높은 성능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가격 면에서는 최고급 모델인 만큼 부담이 가는 면이 있습니다. A9만 봐도 가격대가 종류에 따라 89~129만원이라고 하니 말이죠. 하지만 정말 최고의 가정용 청소기를 원한다면 꼭 한번 살펴볼만한 3종의 제품이겠죠. 개인적으로는 A9이 가장 매력적이긴 합니다만.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저작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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