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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매장#인터뷰

세가지 DTS:X, KES 2016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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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있었던 한국전자전 KES 2016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국내 기업이 많았지만 해외 기업 또한 은근히 많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오디오 기술과 솔루션으로 유명한 기업, DTS 부스에 라지온이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부스 가운데에서도 제법 눈에 띄었던 DTS는 이번 KES를 통해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또 들려주고 싶었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DTS의 부스는 제법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입구 바로 앞인데다가 삼성전자 부스 옆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죠. 위치 선정의 성공이랄까요.



DTS는 1993년 만들어진 기업으로, 같은 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인 쥬라기 공원에 채택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면서 고음질 다중채널 오디오 분야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여 현재는 TV,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게임 콘솔, 스마트폰,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 홈시어터, 셋톱박스 등 20억개의 디지털 디바이스에 탑재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음악과 영상의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진출하고 있죠.



부스로 들어가려고 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모터쇼도 아닌데 자동차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DTS의 자동차용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서였죠.



엉덩이를 보니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 2016년형 모델입니다. 담당자 분에 따르면 DTS의 솔루션을 시연하기 위해 현대차 쪽에서 협조해준 차량이라고 합니다.



체험을 위해서는 차량에 타봐야겠죠. 가장 좋은 소리가 난다는 운전석은 먼저 탄 분이 계셔서 저는 그 다음으로 좋다는 조수석에 앉았습니다.


우선 들어본 것은 바로 dts Neural:X 기술이었습니다. 이 DTS 뉴럴:X는 DTS의 포스트 프로세싱 솔루션으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스테레오 음원부터 5.1/7.1 채널의 음원을 5.1.4채널까지 업믹스해줍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소리가 3차원적으로 확 다른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제네시스의 기본 오디오 시스템과 비교하여 들려줬는데 뉴럴:X와 비교하면 정말 평면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음원의 품질이 좋으면 좋을수록 그 차이도 커진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제대로 된 소리 분석 과정을 거친 업믹스 솔루션인 듯 합니다.



다음은 우리나라에서는 들을 수 없는 HD RADIO 기술입니다. 한마디로 디지털 방식의 라디오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DTS 측이 제네시스 안에서 들을 수 있게 해놓았네요. 수출 제품에는 들어갈 수 있겠습니다.



이 기술 자체가 대단하기 보다는 DTS가 준비한 이 DTS HYBRID RADIO가 중요하겠죠. DTS 하이브리드 라디오는 기존의 AM, FM은 물론이고 디지털 방식의 DAB+나 DRM, HD RADIO를 모두 망라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데이터 통신을 통해 더 다양하고 풍부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화상 시청에는 제한이 생기므로 라디오를 보다 쓸모있게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만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부스의 좀 더 안쪽을 보겠습니다. 크게 모바일 솔루션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라지온에 자주 오시는 분들에게도 쉬울 듯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기술은 바로 dts HEADPHONE:X 라는 기술입니다. 이름부터 들어가는 걸 보니 분명 헤드폰과 관련된 솔루션이겠죠. 재미있게도 DTS 헤드폰:X의 시연 공간에는



스마트폰도 있었고,



태블릿도 있었으며,



PC까지도 있었습니다.



DTS 헤드폰:X의 목적은 앞에서 소개한 뉴럴:X와 어쩌면 비슷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헤드폰이라는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최대 11.1 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헤드폰이라서 분명히 한계는 있겠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확 다르더군요. 물론 헤드폰:X 기술을 디바이스가 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만 확실하게 입체감이 상승합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이 정도면 괜찮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살펴본 DTS의 기술 가운데 두개가 X라는 글자를 달고 있습니다. 그게 왜 그러냐하면 진짜가 dts:X 라는 이름으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행사에서 대표 기술 격인 DTS:X는 전방위를 감싸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차세대 객체 기반의 개방형 오디오 솔루션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차세대 홈씨어터 기술이라고 할까요? 실제 상황과 최대한 비슷하게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정말로 제대로 된 몰입을 집에서도 가능하게 해주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방문객들이 제대로 느껴보시라고 아예 공간을 따로 배정했습니다. 그 안에 설치된 스피커만 무려 11개! 어떻게 아냐하면 세어봤기 때문이죠. 하지만 DTS:X 솔루션은 스피커 갯수나 위치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각각의 소리 객체가 스피커 배치에 맞게 적절하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하네요.



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파노라마로 찍어본 DTS X의 시연 공간 전경입니다. 누르면 확대됩니다.



들어보면... 크게 두가지가 느껴지덥니다. 첫번째는 우선 집에 들여놓고 싶다. 두번째는 이거 있으면 극장 생각이 거의 안 나겠네... 죠. 물론 현실은 제게는 아직 멀고 먼 이야기입니다만. 극장에 설치된 고가의 사운드 시스템을 집안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목적답게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소리를 들려줍니다. 출연자들의 대화만 키울 수도 있고 최근 유행하는 무손실 인코딩도 지원합니다.




MAKE THE WORLD SOUND BETTER



부스 바깥에 붙인 'MAKE THE WORLD SOUND BETTER' 구호처럼 DTS는 분명히 세상의 소리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소리에도 만족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을 것입니다.
이번 KES 2016의 DTS 부스는 마치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듯 합니다. 이렇게 한차원 더 좋은 소리도 들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들어보고 여러분 스스로의 기준을 높이시라고 말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DTS:X 시리즈를 체험하고 어서 대중화되길 바랍니다.



포스트 작성을 위해 DTS로부터 저작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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