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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핏2(Gear Fit 2), 기어핏1과 비교한 인포그래프 공개

늑돌이 2016.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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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공개한 기어 핏 2(Gear Fit 2)는 전작인 기어핏의 겉 모습과 기본기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대폭 업그레이드한 제품입니다. 비록 2014년 2월에 나와 이제는 구형이 되었지만 전작도 은근한 인기가 있었고 다른 기어 시리즈가 나온 후에도 그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여전히 애용하는 이들도 볼 수 있을 정도죠.


그런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일까요? 삼성전자는 2년 4개월만에 신작을 내놓습니다. 새로운 기어 핏2과 전작인 기어 핏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인포그래프도 제공했네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화면 크기는 전작이 1.84인치에서 기어 핏2는 1.5인치로 줄어들었습니다만, 해상도는 가로 폭이 128에서 216으로 늘어났습니다. 더 미려한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죠. 화면 크기가 줄었지만 이는 보다 손목에 밀착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OS는 이제 TIZEN입니다. 제한된 쓰임새로만 가능하던 RTOS에 비해 타이젠은 다양한 분야에 두루 쓰이는 범용 OS죠. 그 성능과 기능은 비교할 바가 안 됩니다.


메모리는 RAM과 저장소가 각각 8MB/16MB에서 512MB/4GB로 늘어났습니다. RAM은 64배, 저장소는 256배 늘어났습니다. 뭐 할 말 없네요.


크기와 무게는 거의 동일하다고 봐야겠죠. 전작이 27g, 기어핏2가 밴드 크기에 따라 28g/30g입니다.


휴대용 기기이니 빠질 수 없는 배터리입니다만, 용량이 전작에 비해 10mAh 줄어든 200mAh입니다. GPS 내장에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타이젠 OS까지 돌리는데 이 정도 배터리로 될까? 하는 생각도 있겠지만 삼성전자의 전적을 생각해 보면 최소한 전작과 비슷한 지속 시간 수준은 맞추지 않았을까 생각하네요.


센서는 전작에도 있던 심박 센서와 가속도계, 자이로센서에 더해서 GPS와 기압계가 추가되었습니다. GPS의 존재 유무는 전문적인 스포츠 트래커를 원하는 분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곤 합니다. 


호환성도 중요한데요, 전작이 갤럭시 스마트폰들만 연결할 수 있었지만 후속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4.4 이상, 그리고 RAM 1.5GB 이상이면 모두 가능합니다. 아직 애플 아이폰은 안 되는데 나중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겠죠.


기어핏2는 방수 방진 등급에서도 전작의 IP67에서 IP68로 한단계 올랐고, 자체적인 음악 플레이어로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밴드는 크기에 따라 두 종류를 제공한다는 점도 다르군요.


색상 또한 까망 일색의 전작에 비해 핑크와 파랑, 까망의 세가지 색상을 제공합니다. 


여기 안 나와있지만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79달러니 우리나라에도 20만원 전후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전작에 비해 역시 조금 싸진 수준입니다.




자, 이 정도면 간단하게나마 전작 기어핏과 새로운 기어핏2와의 비교가 이뤄진 셈일텐데, 과연 삼성전자 기어핏2가 피트니스 밴드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 궁금합니다. 특히 기존의 강자와의 싸움도 흥미롭지만 저가를 무기로 덤벼드는 샤오미 등의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기대해 볼만 하네요. 아무튼 국내에도 빨리 출시되길 바랍니다. 해외보다 저렴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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