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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VREC, 카드보드 VR도 이 정도면 괜찮네

늑돌이 201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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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주요 트렌드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으로 바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이 있습니다. 이미 라지온에서도 여러번 소개해 드린 바가 있지만 삼성의 기어 VR부터 오큘러스 리프트, HTC Vive, 플레이스테이션 VR까지 메이저 업체들의 모델이 작년과 올해 선보이거나 선보일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이들을 위한 콘텐츠들도 한층 충실해질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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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여전히 적당한 VR 뷰어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HTC나 오큘러스의 제품은 모두 마련하는데 100만원을 가볍게 넘기니 비싸고 플레이스테이션 VR도 그보다는 저렴하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13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한 삼성 기어 VR는 삼성 갤럭시 특정 기종을 갖고 있어야만 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나오는 것이 바로 구글 카드보드에 기반한 VR 뷰어들입니다. 원리적으로는 기어 VR과 비슷합니다만 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쓸 수 있으며 카드보드 용 VR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 가능합니다. 덕분에 저렴한 VR 플레이어들이 시중에 풀릴 수 있었죠.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이 그 가운데 하나인 뫼비우스의 VREC이라는 제품입니다.



자, 제품의 상자입니다. 제법 큼지막한게 받으면 기분좋을 것 같습니다. 기어 VR 상자보다 더 큽니다. 그리고 사진에 나온 이 분은 뭘 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화장실에서 응가하는 장면은 아니겠지요.



열었습니다. 비닐 포장이 되어있군요. 이 VREC이라는 제품은 뫼비우스라는 브랜드를 가진 그린테크에서 OEM 방식으로 중국에 만든 VR HMD입니다만, 포장부터 중국산 싸구려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상자 안의 부속입니다. 단촐하죠.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렌즈와 스마트폰 화면을 닦으라고 넣어준 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본체를 볼까요? 전면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참고로 직접 재본 무게는 414g인데 설명서에는 420g으로, 웹사이트에는 410g으로 나와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봤습니다. 스마트폰 수납부를 여는 스위치와 렌즈 조절 버튼이 윗면에 있네요. 머리에 고정하기 위한 끈도 있습니다.



바닥에서 봤습니다. 기본으로 갖고 있는 헤드폰의 볼륨 버튼과 구글 카드보드 호환 VR HMD라면 꼭 가진 스크린 터치 버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쪽을 봤네요. 렌즈가 보이고 얼굴이 닿는 부분은 스폰지로 푹신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헤드폰도 있죠. 



자, 옆면을 볼까요? 


우선 은색으로 된 다이얼은 스마트폰과 렌즈 사이의 거리를 조절해 줍니다. 위에 있는 렌즈 조절 다이얼과 이 다이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죠. 큼직해서 무척 편합니다.



그리고 헤드폰 부분. 이런 식으로 늘어나고 줄어들기 때문에 글쓴이처럼 머리가 커도 잘 쓸 수 있습니다. 콜록콜록.



좀 다른 방향에서 봤습니다. 이쯤에서 아셨겠지만 은근히 VREC은 이용자를 위해 신경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고정을 위해 제법 튼실해 보이는 헤드 스트랩을 준비했습니다. 



전면입니다. 더 잘 보이시라고 플래스를 빵~ 터뜨렸습니다. 왼쪽에 내장 헤드폰과 연결된 오디오 케이블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고정되어 있어서 안 쓸 경우에도 흔들거리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합체를 위해 갤럭시 노트5를 데리고 와서



이렇게 합체시켰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닿는 부분은 고무 패드가 있어서 보호해줍니다.

제품의 제원에 따르면 4.7~6.2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까지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받아줄 수 있는 최대 크기가 165x83mm입니다. 
크기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눈치채셨을지 모르겠는데 갤럭시 노트5가 젤리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훌륭하게 들어갑니다. 편하네요.


다만 이어폰 연결부가 밑으로 되어 있는 제품은 조금 헷갈리실지 모르겠습니다. 카드보드 애플리케이션 기본 설정이 그 반대인지라. 연장 케이블을 동봉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 이후에는 별로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카드보드를 써보신 분이라면 그냥 하시면 되요. 다만 안 써보신 분들을 위한 자세한 설명서가 없는 점은 좀 아쉽네요.



그리고 사진에 나온 2번 항목으로 VR 뷰어를 인식시키면



이렇게 BOBOVR이라는 제품으로 인식됩니다. VREC이 아니라 헷갈리긴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BOBOVR Z4와 같은 기종으로 보입니다. 그린테크 측에 따르면 국내와 중국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하는군요.



자, 실제로 써봤습니다.


착용감은 제가 써본 카드보드 계열 제품 가운데에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머리의 위와 옆을 잡아주는 스트랩의 고정이 편하게 되어 있어요. 얼굴이 닿는 부분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화질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우선 조절용 다이얼이 매우 편해서 초점 잡기가 쉽고 렌즈도 괜찮아서 스마트폰 화면의 밝기가 잘 살아납니다. 120도라 자랑하는 시야각 때문인지 답답함도 별로 없습니다. 보는 측면이라면 카드보드 계열에서는 최상위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 법 합니다. 부속된 헤드폰도 무난하게 써줄만 하고요. 


물론 구글 카드보드 특유의 단점은 그대로입니다. 스마트폰의 센서만 이용하고 조작 버튼이 하나 뿐인지라 추가 컨트롤러의 존재가 필수입니다. 이 부분을 뫼비우스(그린테크) 측에서 해결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가격은 58,000원입니다. 저가형으로 더 저렴한 제품이 있는 걸 생각해 보면 약간 고민을 해봐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카드보드 계열 가운데 화질이나 완성도 면에서 괜찮은 모델을 구한다면 뫼비우스의 VREC은 꼭 고려대상에 넣을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정식 홈페이지는 여기, 구입은 여기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린테크 측으로부터 리뷰용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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