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발표한 LG전자의 G Pad 8.3은 작년 옵티머스G로 시작되어 G2로 이어지는 LG전자의 새로운 태블릿입니다. 전작이랄 수 있는 G 슬레이트나 옵티머스 패드 LTE 등과는 달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제품이죠.
하지만 LG전자로서는 아쉽게도 그때와는 다른, 강력한 경쟁 제품들로 인해 그 빛을 못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 낮은 가격대나 더 많은 소프트웨어 자산들을 무기로 지패드를 압박하고 있죠. 하지만 나름의 장점을 가진 G패드인 만큼 무시할만한 제품 또한 아닙니다.
과연 LG전자가 'G'를 달고 내보낸 태블릿, G Pad 8.3이 어떤 제품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G Pad 8.3의 상자입니다. 조금 더 임팩트가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만.


라지온에서 늘 이야기하듯 상자에는 제조사가 알리고자 하는 제품의 장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주요 제원들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UX나 소프트웨어인 노크 온이나 Q페어 등에 대한 내용도 할애가 되어 있으면 했는데 없네요.

성능 관련하여 하드웨어 제원에서 기억할 부분은 스냅드래곤 600 1.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의 LPDDR2 RAM 정도가 있겠군요. 나중에 다시 한번 이야기하겠습니다만 적어도 G Pad 8.3이 다른 태블릿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제원이라는 정도는 알아두면 좋겠죠.


전면에는 전혀 물리 버튼이 없어 인상적인 본체입니다. 본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안에 들어있는 부속입니다. 꽤 단촐한 편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태블릿이라면 거치대와 간단한 파우치 하나 정도는 제공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애플 이후로 시작된 단촐한 패키지 열풍에 G Pad 8.3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만 썰렁해 보일 정도라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LG 모바일 기기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쿼드비트 이어폰까지 빠졌습니다.


본체 정면입니다. 딱 보면 이거 뭐 G2와 판박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닮았습니다. 곡선으로 마무리된 윤곽과 LG 로고 말고는 보이지 않는 전면은 G2와 같은 편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죠. 구글의 넥서스7처럼 전면의 물리 버튼은 모두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리뷰용 제품은 하양인데, 까망도 있습니다만 G Pad 8.3은 하양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후면입니다. 전면과는 달리 알루미늄 재질이 가운데를 차지하면서 다른 G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태블릿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G2에 적용된 후면 버튼은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면 버튼을 집어넣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사진에서 보면 아래 쪽으로 두개 자리잡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눈에 띕니다. 음질이 어떨지 궁금하죠.


후면에 볼륨과 전원 버튼을 배치하여 독특함으로 유명했던 G2와는 달리 G Pad 8.3에서는 평범한(...) 배치입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다르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왕 정체성으로 가져가겠다면 후면 버튼이 채택되지 않은 부분에 여전히 미련이 남습니다.


아이패드나 넥서스 시리즈 태블릿과는 달리 외장 메모리 슬롯이 존재합니다. 다만 이동통신사의 간택을 받지 못해서 3G나 LTE 데이터 통신 기능은 없습니다.

충전 관련하여 요즘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는 들어가는 상태 LED가 전혀 없군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카메라는 AF가 되는 500만 화소. 전면은 130만 화소입니다. 가격과 관련된 부분이긴 한데 화질은 그다지 대단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동급의 태블릿과 비슷하거나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전후면 카메라 중 하나를 없애고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어폰 단자 옆에는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습니다. 최대 64GB까지 확장 가능.


무게는 338g. 제원 그대로입니다.


초기 설정 시작입니다.


드디어 첫 화면이 떴군요. 손가락이 짧은 편인 저도 한 손으로 쥘만 합니다. 베젤을 최대한 줄인 면도 눈에 띄고요. 7~8인치 급에서는 가장 큰 화면입니다.


홈 화면은 이런 식의 배열로 세 페이지와


도움말 용 한 페이지가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G2에서도 그랬지만 새로운 기능들이 한 페이지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새로 추가된 UX 면에서 스마트폰인 G2와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려나요. 태블릿만의 장점을 활용한 부분이 추가되면 좋겠네요. G Flex에 적용된 듀얼 윈도우 같은 부분은 오히려 G Pad 8.3에 더 잘 어울리는 만큼 업그레이드에서 꼭 적용되길 바랍니다.


기본 설치된 앱들은 이렇습니다. 제조사 앱들만 있으니 정말 단촐해서 좋군요. 스마트폰도 제조사 쪽은 괜찮은 편인데 이동통신사 앱은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만.

구글이나 LG전자 앱 말고 주목할한 걸로는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 5가 무료로 기본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어정쩡한 오피스 문서 편집기나 뷰어들보다는 훨씬 나은 앱을 제공한다는 점은 태블릿 답게 생산성 면에서도 어느 정도는 고려하고 내놓았다는 것이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편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기본 상태에서 남은 저장소 공간은 약 11GB 입니다. 16GB 모델이고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무난한 수준이랄 수 있겠네요.


설치된 안드로이드 버전은 4.2.2, 커널은 3.4.0입니다. 사실상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고 단종된 전작 태블릿 2종과는 달리 G Pad 8.3은 적어도 킷캣까지는 무난하게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의 G Pad 8.3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G Pad 8.3의 특징과 그에 맞는 활용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보시는 분들도 이 글에서 다뤄졌으면 하는 부분들을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알려주시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이 글은 LG전자의 의뢰로 작성했습니다. 그 내용은 라지온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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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공
    2013.12.09 19:09

    잘 보았습니다. 현재로써는 지패드 8.3 참 탐나는 물건입니다...
    그러나 역시 제일 걱정되는 것은 sw 업데이트 의지입니다. 현재로써는 쓸만한데..약 1년후의 위상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