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스마트폰 G2에는 제원이나 광고로는 알 수 없지만 직접 써보면 제품 기획자와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이 원하는 걸 새심하게 배려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요소들이 몇가지 숨어있습니다. 그 안의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Q 리모트입니다.

Q리모트?


이미 Q리모트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은 적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전작인 옵티머스G 프로에도 이미 채용되었으니 말이죠. G프로에는 IrDA LED를 내장하여이 방식의 리모트 콘트롤이 적용되는 TV, 오디오, 비디오, 에어컨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백만년만에 라지온에 다시 등장한 시그마리온3


하지만 조금 더 내려가면 스마트폰의 조상격인 PDA에도 IrDA LED가 내장되어 있었죠. 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판매되고 있었고 다양한 TV 설정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에가 오면서 단가 때문인지 스윽 사라지더군요[각주:1]. 아니, 스마트폰 시대에 IrDA는 촌스러운 무선 인터페이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전성기에 접어든 후에 다시 IrDA는 돌아왔습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G 프로는 물론이고 삼성의 갤럭시S4에도 들어갔죠. 그리고 LG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G2에도 당연히 포함되었습니다.


그런데 LG G2의 IrDA는 앞의 두 제품보다 기능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보통의 리모콘은 신호를 발신만 할 수 있는데 G2는 수신도 가능하죠. 즉,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는 모델도 리모콘 학습 기능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사실 이 기능 또한 예전 PDA에는 필수적으로 들어가던 기능인데 어느새 잊혀진 부분이었습니다. 그 학습 기능은 좀 있다 다시 살펴보기로 하죠.


이런 리모콘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일 먼저 할 일은 집에 맞는 기기에 맞게 리모콘을 설정하는 일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되어있고, 국내에서 쓰이는 기기 위주로 구성된 것 또한 장점입니다.


리모콘의 모양 또한 최대한 실존하는 리모콘에 닮게 되어 있고요. 특히 여러가지 탭을 구성할 수 있어서 다양한 기기를 Q리모트 하나에서 이용하게끔 한 것 또한 칭찬할만한 부분입니다.
다만 LG가 아닌 타사 제품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구현이 안된 것도 있네요. 그런 경우에는 서드파티 앱을 구해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WiFi 핫스팟 접속에 따라 집을 구분하게 해놓았다거나 장소라는 개념을 써서 다양한 환경에서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점 또한 좋은 부분입니다. 이거 꽤 편리해요.

UX 측면에서 Q리모트의 장점은 융통성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Q리모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


작업표시줄을 내렸을 때는 물론,


잠금 화면에서도 리모콘을 띄울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 왔을 때만 핫스팟 접속 여부를 확인하여 리모콘을 띄우게 하는게 가능하다는 것도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그런데 Q리모트의 비밀무기 하나가 더 남아있습니다. 바로 이용자가 마음대로 만드는 리모콘이죠. 에어컨,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의 리모콘을 딱 한페이지의 화면에서 쓸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만들면 됩니다. 이때의 단점은 버튼 하나 하나를 새로 학습시켜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학습은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좀 귀찮지만 한번만 하면 되니까 그리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말이죠. 필요한 기능만 잘 모아두면 제법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LG G2의 Q리모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건 분명 쓸모있는 기능이 맞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수신 기능까지 있으니 그 응용 범위는 더욱 넓어지죠. 다만 LG G2의 IrDA LED가 TV 리모콘처럼 발신 범위가 그렇게까지 넓진 않으니 제대로 맞춰줘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LG전자에게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라지온이 책임집니다.
  1. 일단 아이폰에 없었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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