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들여 만든 새 스마트폰, G2의 액세서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퀵윈도우 케이스입니다. 쿼드비트2 이어폰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일단 눈에 보이는 걸로는 퀵윈도우를 따라갈 수는 없죠. 그럼 다 제쳐두고 지금부터 시작해보죠.


이렇게 생긴,


또 이런 색상을 가진 G2 전용 케이스입니다. 모두 여섯가지 색이군요.

남자라면


우선 퀵윈도우 케이스의 상자는 이렇습니다. 아래 보면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내용을 보면 퀵윈도우 케이스는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 전화 수신
- 시간/날짜
- 날씨 정보
- 음악 재생
- 알람 확인


이러한 기능이 가능합니다.

남자라면


안쪽에는 이렇게 되어있네요. 커버 케이스가 많이들 그러듯 이 케이스 또한 기존의 뒷면 커버를 대체하여 두께를 줄이고 있습니다. 다만 퀵윈도우 케이스의 전면 커버 자체가 좀 두꺼운 편입니다.

까망도 제법...


자, 퀵윈도우를 장착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화면이 안 나오다가도 노크온 등을 통해 켜면 화면이 나오죠. 물론 전화가 와도 자동으로 화면이 켜집니다. 이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 몇가지를 동영상으로 살펴볼까요?



전화 수신 장면은 따로 촬영하질 못했습니다만, 기존의 전화 수신 화면을 줄여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남자라면


뒷면입니다. 퀵윈도우 케이스를 장착하면 전체적으로 살짝 두꺼워지죠.

남자라면 핑크


비슷한 제품이랄 수 있는 경쟁사의 S뷰 커버와 비교해 볼 때 창 부분이 뻥 뚫려 있는데다가 카메라를 위한 영역도 확보되어 있어서 퀵윈도우 케이스를 쓰면서도 무리없이 카메라 촬영이 가능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 뚫린 부분은 일종의 손잡이로도 쓰고 있죠. 의외로 편리합니다.


바라는 점은?

이런 액세서리에 대해 제가 바라는 점이 없을 리가 없죠. 하지만 대상이 두군데입니다.


우선 제조사인 LG전자에게 바라는 바는,

퀵윈도우 케이스가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쓰기 위한 것인데, 전화 수신은 가능하지만 문자 메시지를 비롯한 다양한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한다는 점이 매우 불편하네요. 카카오톡 등 별도의 메신저를 쓰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신저로 오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메시지의 글자로 된 내용 정도는 보여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일은 갑자기 되는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협력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겠지만 꼭 이뤄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가지로 플러그&팝 기능에서 이미 기능을 제공 중인 음악 재생은 별로 어렵지 않은데 다른 기능은 쓰기가 힘듭니다. 보통은 퀵윈도우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 이어폰이나 충전잭을 연결하는데 정작 화면을 열면 팝업 화면이 이미 사라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꽂자마자 팝업 화면이 나오지 않고 꽂은 직후에는 가만히 있다가 케이스를 열었을때 보여주는 방법은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액세서리 제조사에게도 바라는 게 있습니다. 지금의 퀵윈도우 케이스는 보호라는 측면에서는 전면 말고는 그다지 안심되는 부분이 없어요. 퀵윈도우 기능을 살리면서도 네 모서리 및 후면을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주요 카드 수납과 거치대 역할까지 해주면 더욱 좋고 말이죠. 단가 문제로 빠진 듯한 무선 충전 기능도 들어가야 하겠고요.


S뷰 커버 vs. 퀵윈도우 케이스?

남자라면 핑크!


많은 분들이 퀵윈도우 케이스는 경쟁사의 S뷰 커버를 베낀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하지만 LG전자는 지금과 비슷한 형태의 창을 가진 스마트폰 파우치를 한참 전인 작년 1윌에 CES를 통해 발표한 바 있어요.

2012년 CES의 LG전자 부스에서 - 출처 : RayCat.net


하지만 이때는 파우치 형태였고 지금처럼 플립형 또는 다이어리형은 아니었죠. 이런 플립형에 창을 냈다는 점에서 S뷰 커버는 선구자적인 측면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에 창을 냈다는 점에서 LG전자 또한 선구자로 인정받을 부분이 있고 말이죠.
퀵윈도우 케이스가 S뷰 커버와 상관없이 파우치보다는 유난히도 플립형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의 성격에 맞춰서 파우치형이 플립형으로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만 S뷰 커버의 인기 자체가 플립형으로 가게 하는데 어느 정도의 영향은 미쳤으리라는 생각은 듭니다.

재미있는 것은 새로 나온 갤럭시 노트3의 S뷰 커버의 창은 퀵윈도우 케이스처럼 위아래로 넓어졌습니다. 이렇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바뀌어 가는 걸까요?


LG전자에게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라지온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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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형선
    2013.09.26 08:43

    터치가 부드럽지가 않네요. 마지막에 시계부분에서는 혹시 모르고 다음 화면이 있는지 해보신 거예요?
    아니면, 정말 터치가 안 먹은건가요??

    • Favicon of https://lazion.com BlogIcon 늑돌이
      2013.09.26 08: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어느 부분이 부드럽지 않은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시계에서 색만 바뀌는 부분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실제로 만져보시면 터치 잘 됩니다. ^^

  2. DP
    2013.09.28 23:29

    여자친구앞에서 이글보고 생각나서
    남자라면 핑크라고 드립쳤다가 지금
    아이페이스 핑크케이스를 사용하게 되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

    • Favicon of https://lazion.com BlogIcon 늑돌이
      2013.09.29 10: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요즘 세상에 굳이 색상으로 성별을 가리는 것 또한 좀 우스운 일이 아닐까 하더라고요. 사람이라는게 까망이나 파랑을 좋아하더라도 가끔은 핑크나 빨강 등으로도 가고 싶은 거죠.
      그런데 핑크색의 아이페이스 케이스라... 저도 좀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