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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스폰서

G2를 풍선에 태워 성층권으로, LG전자의 흥미로운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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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번에 야심차게 G2를 내놓으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재미있는 건 공통적으로 풍선을 이용한 이벤트가 많다는 거죠. 이번에 소개하는 이벤트 또한 풍선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 풍선은 성층권을 향해 날려진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풍선에는 G2가 타고 있었죠.

자, 이 동영상을 보실까요?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몇가지 흥미로운 부분을 동영상에서 발췌해 보죠.


이 프로젝트는 여기 써 있듯이 G2를 성층권으로 올려보내 영상을 촬영하고자 한 프로젝트입니다. 뭐 세계 최초같은 거 너무 강조하는 건 이제 슬슬 줄여도 되지 않나 생각하지만.

G2를 풍선으로 올려보내서 성층권 영상을 촬영한 후에 낙하산을 타고 지상까지 내려오게 하는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이때 G2를 담은 유닛은 GPS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착륙 후에도 자신이 어디있는지를 알리게 되어 있고 이 신호를 따라 유닛을 회수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카메라를 고고도로 올려보내 촬영하는 프로젝트는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LG의 이번 프로젝트 말고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Go Pro 같은 아웃도어용 카메라도 한 적이 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어린 학생들의 프로젝트도 국내나 해외에서 진행되었던 바가 있죠. 갤럭시 S2가 나왔을 때도 풍선타고 올라가서 SNS 서비스에 데이터를 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른 점은 스마트폰인 G2가 올라가면서 내장된 자체 카메라를 이용하여 성층권이 보여주는 광경을 촬영까지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까닭에 이번에 중요한 것은 성층권의 낮은 온도에서도 G2의 카메라가 잘 작동하는가, 그리고 낙하산을 타고 착륙한 후에도 기기에 문제가 없는가이며 그 결과가 프로젝트 성공의 관건이겠습니다.


이런 식의 유닛을 만들어 G2를 넣어둔 듯 합니다. 본체 밑에 달린 건 아마도 외장 배터리와 GPS 안테나가 아닐까 합니다. 58시간을 촬영하려면 내장 배터리로는 아무래도 힘들테고 은박지로 둘러싸면 단열면에서는 이득을 보지만 GPS 신호 송수신에는 쥐약이니까 말이죠.


저 네모난 구멍으로 촬영이 된 것 같습니다. 밑에는 충격 방지용 스폰지가 있네요. 아마도 튀어나온게 GPS 안테나인 듯.. 뭐 짐작입니다만.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도록 GPS로 추척합니다. 지도를 보니 전라남도 광주 주변에서 찰영한 듯.


날아갔습니다. 저렇게 고고도로 보내는 풍선에는 헬륨을 넣는다고 하던데요.


올라갔던 G2가 무사히 내려와서 회수 중입니다. 낙하산이 잘 펴졌는지 멀쩡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촬영한 영상을 재생.


뭐 이 정도야 비행기만 타도...


8km랍니다. 제법 괜찮네요.


이제부터 성층권이라는 군요. 고도 23km.


이건 웬만하면 직접 눈으로 본 분들은 찾기 힘들 듯. 목표로 했던 고도 30km 상공의 영상입니다. 멋지네요.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사히 이룬 셈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G2의 개선 사항 가운데에는 카메라 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반적인 화질의 개선과 함께 OIS 도입, 다중포인트 AF나 SUPER RESOLUTION 기능, 동영상 촬영시에도 트래킹 줌이나 오디오 줌 같은 기능도 이전의 스마트폰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특징이죠. 그런 자신감 덕에 이렇게 카메라를 전면으로 내세운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직전에 진행했던 풍선 이벤트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성층권을 촬영한 또 다른 풍선 프로젝트는 재미있고 과학적인 측면에서는 유익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이벤트가 많아지면 좋겠더군요.
다만 촬영되어 공개된 영상이 너무 적으니 더 많이 좀 올려주고 기왕 G2를 올려보냈으니 영상말고도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용하여 다른 자료도 수집해서 보내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G2가 풍선을 타고 돌아다닌 경로를 구글 지도 등을 통해 공개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G2와 그 카메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질 G2 정식 리뷰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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