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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CES(Consumer Electric Show)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바일을 전문으로 하는 MWC나 같은 소비자 대상이라도 다른 색깔을 가진 IFA와는 또 다르죠. 특히 연초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올 한해의 트렌드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CES의 중요성은 결코 낮춰볼 수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라지온에서는 2013년 CES에서 보여진 여러가지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정리하여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꼽은 주제는 디스플레이입니다.
평범한 평면은 사절, 휘어진다
배불뚝이 브라운관에서 PDP, LCD의 평면 패널로 바뀐 지가 엊그제 같은데 세상은 돌고 도는지 화면이 다시 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브라운관과는 달리 안쪽으로 휘는 것이죠.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곡면 패널을 가진 TV를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존 평면 TV의 특징을 가지면서도 안쪽으로 오목한 곡면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기존의 주력 제품이었던 LED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OLED 방식의 패널이니 대단하죠.
LG전자는 55인치 화면 크기를 가진 EA9800이라는 모델을 선보였으며 삼성전자 또한 55인치 모델로 아직 모델명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삼성전자는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하던 휘어지는(Flexible) 디스플레이를 YOUM(윰)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는 한정된 크기의 모바일 제품에서도 큰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은 물론 그 활용에서도 다방면으로 기대되고 있죠. 앞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OLED 특유의 또렷함까지 갖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프로토타입이고 2013년에는 상용화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디자인을 확 바꿔버릴 정도의 잠재성을 갖고 있으니 기대만빵입니다.
모바일은 풀HD 급으로, 더 큰 디스플레이는 그 너머로
작년이 스마트폰에서의 HD 해상도(1280x720)가 정착되는 기간이었다면 올 한해는 풀HD 해상도(1920x1080)가 정착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 LG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에서 풀HD 해상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고 이를 이용한 시제품 또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CES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에 결코 적지 않은 제품이 선을 보였습니다.
소니가 엑스페리아 Z와 ZL을, 화웨이는 어센드 D2를, 레노버는 아이디어폰 K900으로 풀HD 스마트폰 대열에 참여했습니다. 이 밖에도 VISIO 등도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외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풀HD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는 상태입니다만 제품 출시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면 그 해상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가장 먼저 4K 해상도를 선보였던 TV 부문은 그야말로 신제품 러시입니다. 이미 작년에 상용 제품을 내놓았던 LG전자를 비롯하여 올해 110인치라는 엄청난 크기의 4K TV로 등장한 삼성전자의 S9000을 비롯하여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도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TV에서 빠질 수 없는 소니는 4K 해상도를 다른 업체처럼 LCD가 아닌 56인치 OLED 패널로 구현한데다가 샤프는 85인치 8K TV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경탄을 샀습니다.
이 밖에도 파나소닉은 20인치 4K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태블릿 PC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크기와 무게 때문에 그 쓰임새에는 제약이 있겠지만 고해상도라는 장점은 미려한 화상이나 텍스트 데이터를 봐야하는 경우에는 필수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얼굴
디스플레이는 제품의 얼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이 IT 제품의 핵심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그 중요성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죠. 그런 만큼 특히 이번 CES에서의 주역은 단일 제품보다는 그 제품에 이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 CES에서 소개된 새로운 디스플레이들이 언제쯤 우리 손에 닿을까 기다려 보며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꼽은 주제는 디스플레이입니다.
평범한 평면은 사절, 휘어진다
배불뚝이 브라운관에서 PDP, LCD의 평면 패널로 바뀐 지가 엊그제 같은데 세상은 돌고 도는지 화면이 다시 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브라운관과는 달리 안쪽으로 휘는 것이죠.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곡면 패널을 가진 TV를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존 평면 TV의 특징을 가지면서도 안쪽으로 오목한 곡면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기존의 주력 제품이었던 LED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OLED 방식의 패널이니 대단하죠.
LG전자는 55인치 화면 크기를 가진 EA9800이라는 모델을 선보였으며 삼성전자 또한 55인치 모델로 아직 모델명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출처 : The Verge )
여기에 한술 더 떠 삼성전자는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하던 휘어지는(Flexible) 디스플레이를 YOUM(윰)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는 한정된 크기의 모바일 제품에서도 큰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은 물론 그 활용에서도 다방면으로 기대되고 있죠. 앞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OLED 특유의 또렷함까지 갖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프로토타입이고 2013년에는 상용화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디자인을 확 바꿔버릴 정도의 잠재성을 갖고 있으니 기대만빵입니다.
모바일은 풀HD 급으로, 더 큰 디스플레이는 그 너머로
작년이 스마트폰에서의 HD 해상도(1280x720)가 정착되는 기간이었다면 올 한해는 풀HD 해상도(1920x1080)가 정착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 LG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에서 풀HD 해상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고 이를 이용한 시제품 또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CES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에 결코 적지 않은 제품이 선을 보였습니다.
소니가 엑스페리아 Z와 ZL을, 화웨이는 어센드 D2를, 레노버는 아이디어폰 K900으로 풀HD 스마트폰 대열에 참여했습니다. 이 밖에도 VISIO 등도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외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풀HD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는 상태입니다만 제품 출시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면 그 해상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가장 먼저 4K 해상도를 선보였던 TV 부문은 그야말로 신제품 러시입니다. 이미 작년에 상용 제품을 내놓았던 LG전자를 비롯하여 올해 110인치라는 엄청난 크기의 4K TV로 등장한 삼성전자의 S9000을 비롯하여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도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TV에서 빠질 수 없는 소니는 4K 해상도를 다른 업체처럼 LCD가 아닌 56인치 OLED 패널로 구현한데다가 샤프는 85인치 8K TV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경탄을 샀습니다.
이 밖에도 파나소닉은 20인치 4K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태블릿 PC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크기와 무게 때문에 그 쓰임새에는 제약이 있겠지만 고해상도라는 장점은 미려한 화상이나 텍스트 데이터를 봐야하는 경우에는 필수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얼굴
디스플레이는 제품의 얼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이 IT 제품의 핵심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그 중요성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죠. 그런 만큼 특히 이번 CES에서의 주역은 단일 제품보다는 그 제품에 이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 CES에서 소개된 새로운 디스플레이들이 언제쯤 우리 손에 닿을까 기다려 보며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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