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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를 살펴보는 시간 두번째 입니다.
위 두편의 글을 읽어두시면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이고요. 그럼 지금부터 이 글의 주제인 클라우드허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는 근본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속합니다. 멀리 있는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쓰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종류가 무척 많은 상황이죠. 국내에는 다음 클라우드나 네이버 엔드라이브, 해외에는 애플의 iCloud,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가 비록 장점이 많다 하지만 이미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고 있는 사용자로 하여금 그걸 포기하고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만 쓰라고 강요한다면 그건 이용자에게 불편을 강요하는 행위죠. 그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팬택이 준비한 것이 바로 클라우드허브(Cloud Hub)입니다.
클라우드허브는 말 그대로 Cloud 들의 Hub라 할 수 있겠습니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뿐만 아니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연결하여 데이터를 함께 쓰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라고나 할까요?
클라우드허브를 이용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클라우드 라이브의 초기 화면에서 시작할 수 있죠.
현재 클라우드허브에서 연동 가능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는 두가지입니다. 나중에는 더 늘어나겠죠.
우선 Dropbox(http://www.dropbox.com/) 가 있네요. 아마 아시는 분은 다 아실만한 유명한 서비스입니다.
무료 계정의 경우 2GB 공간을 주는데 단일 파일의 크기에는 제약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계열에서 잘 알려져 있고 무료 이용자라 하더라도 계정의 공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두번째는 box(http://www.box.com/) 입니다. 이 서비스 또한 꽤 유명한 편인데, 무료 계정 기준으로 5GB가 되는 공간을 제공합니다만 단일 파일의 크기가 25MB로 제한됩니다.
자, 이 두 서비스를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에 연결한다면 단순 계산으로도 기본 16GB에 2+5를 더해서 33GB로 용량이 늘어나는 것이죠. 그 과정 또한 간단합니다. 위 서비스들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와 연결하기 전에 미리 계정을 만들어 두시는게 편하겠죠?
초기 화면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택한 후,
그 다음부터는 초기 화면이 이렇게 바뀝니다.
드롭박스는 이미 쓰고 있었고 박스는 이번에 처음 쓰게 되었습니다.
자, 아까 말한 대로 16+2+5 = 총 27GB의 저장공간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여기는 드롭박스에 저장된 파일들을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확실히 드롭박스에 올려놓은 파일들이 그대로 있네요. 이 가운데 Getting Started라는 PDF 형식의 파일을 선택하면 바로 다운로드 받아서 보여줍니다.
이때 PDF 뷰어의 역할을 하는 건 베가 LTE EX(이하 베가)에 있는 기본 앱인 문서 뷰어죠.
여기는 박스입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의 라이브디스크를 사용하듯 드롭박스나 박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각 클라우드 사이에서 파일을 이동하거나 복사하는 것도 쉽게 가능합니다. 라이브디스크를 이용할 때와 같죠.
다만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의 데이터를 직접 옮길 순 없기에 일단 베가로 다운로드 받은 후 복사나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큰 파일의 경우에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겠죠.
다만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한을 벗어나는 파일을 저장하려고 하면 에러 메시지가 발생합니다. 단일 파일 크기 제한이 25MB로 적은 편인 BOX로 파일을 옮길 때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 밖에는 별로 신경쓰실 부분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의 클라우드허브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사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의 다른 요소들에 비해 클라우드허브는 기술적으로는 그리 대단한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미 다양한 클라우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여러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이들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중요하겠죠.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에서는 이런 거추장스러운 중간 단계를 없애버리고 클라우드 사이의 연결을 클라우드허브라는 이름으로 아예 자체 서비스에 포함시켰습니다. 덕분에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를 쓰는 이들은 설령 자체 라이브디스크의 공간이 부족하더라도 기존 데이터를 다른 클라우드로 이동/복사시켜 놓을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그것도 매우 간편하게 말입니다.
오늘 이야기해 본 클라우드허브는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를 이루는 여러가지 요소들 가운데에서도 팬택의 서비스 정신이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서 다른 클라우드도 붙었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클라우드를 더 많이 지원할수록 베가 스마트폰들의 또 다른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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