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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지난 글에서 다루지 못한 옵티머스 마하의 성능과 기능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지난 편을 쓸 때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성능에 대한 제대로 된 테스트를 미뤄뒀는데 드디어 업그레이드 된 펌웨어를 가진 마하를 가지고 여러분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성능 벤치마크
마하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TI사의 OMAP 3630 프로세서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같은 1GHz인 스냅드래곤에 비해서 내부 아키텍처가 더 진보했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 많은 향상을 보이는 프로세서로, '마하'라는 브랜드가 붙은 이유는 이 프로세서의 채용에서 기인하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과연 어느 정도의 프로세서일까?
우선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Quadrant를 이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899점. 안드로이드 2.2.1을 탑재하고 나온 옵티머스 마하로서는 그리 높은 점수라고 볼 수는 없을 듯 하다. 다만 쿼드런트라는 벤치마크 앱 자체가 신뢰성 면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 정도는 할만하겠다.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는데는 쿼드런트보다 오히려 낫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는 RL Benchmark의 결과다. 52.564초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종합적인 실행 속도 면에서는 옵티머스 마하의 성능이 만만치 않다는 뜻도 되겠다.
OMAP 3630에 들어간 그래픽 엔진은 SGX530이다. 퀄컴이 만든 Neocore를 이용한 결과는 45.5 FPS로, 스냅드래곤 기반 제품들에 비해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높은 값이다. 다만 경쟁 제품인 ㄱㅇ의 결과에는 아직 못 미치는 편.
■ 동영상과 HDMI
스마트폰의 성능을 보여주는 또 다른 부분이자 PMP를 집어던질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인 고화질 동영상 재생 부분을 살펴봤다.
우선 3.8인치에 WVGA 해상도를 가진 옵티머스 마하의 화면은 밝기에서나 크기에서나 동영상 감상에 그리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IPS 패널은 아니지만 시야각에서도 괜찮은 편.
그럼 지원하는 형식은 어떨까?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이용하여 옵티머스 마하를 시험해 봤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를 정리해 보면,
- XviD나 DivX 형식, mp4 형식의 경우 코덱의 조합에 따라 다르지만 480p를 넘어 720p까지도 재생 가능하다.
- mkv, mpg 등은 보여주지 못한다.
다른 글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옵티머스 시리즈가 더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동영상 재생에서 더 많은 형식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마하의 경우 가장 많이 쓰이는 형식은 비교적 잘 보여주지만 사람들의 기준이 점차 720p 이상의 고화질로 옮겨가고 있는 이상 그에 맞춰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막 표현 역시 주변에 앤티앨리어싱 처리를 하여 부드럽게 보여주길 바라며 동영상 플레이어 하단의 위치 바도 가끔 터치가 잘 안 되는데 이 부분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동영상을 이야기할 때 마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하나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특성상 마하에는 외부 단자가 몇개 없는데, 그 가운데 HDMI 단자의 존재는 무척 흥미있는 요소다.
480p와 720p, 두개의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는 HDMI 단자는 그 활용도에 따라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아쉽게도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밖에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적어도 유튜브 같이 '보여주는' 앱들에서는 이용할 수 있게 해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개선을 바란다.
■ 음악과 돌비 모바일
옵티머스 마하에 대해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 부분 하나가 뛰어난 음질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음질이 좋은데다가 돌비 모바일까지 갖추고 있어서 상당한 강점이 된다.
특히 리뷰를 쓰는 시점 기준으로 LG Apps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 극장판의 경우, 화질 자체는 HD급이 아니지만 음원 면에서 영화 안에서 교향악 연주 부분은 꽤 들어줄만할 정도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원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 배터리와 발열
스마트폰 하나에서 많은 일을 처리하게 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빠지지 않는 것으로 배터리 지속시간과 더불어 본체의 발열 여부가 있겠다.
옵티머스 마하에는 1500mAh의 5.6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그 지속시간은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으로 알아봤다.
근 여섯시간에 달하는 시간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옵티머스 마하의 성능과 멀티미디어 부문에 대해서 살펴봤다. 정리하자면, 하드웨어 자체는 괜찮지만 소프트웨어서는 다듬을 부분이 좀 남아있다고 할까? 그 정도의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다음 편에서는 LG전자와 LG U+가 기본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콘텐츠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LU300015가 최신 펌웨어다.
■ 성능 벤치마크
마하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TI사의 OMAP 3630 프로세서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같은 1GHz인 스냅드래곤에 비해서 내부 아키텍처가 더 진보했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 많은 향상을 보이는 프로세서로, '마하'라는 브랜드가 붙은 이유는 이 프로세서의 채용에서 기인하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과연 어느 정도의 프로세서일까?
우선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Quadrant를 이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899점. 안드로이드 2.2.1을 탑재하고 나온 옵티머스 마하로서는 그리 높은 점수라고 볼 수는 없을 듯 하다. 다만 쿼드런트라는 벤치마크 앱 자체가 신뢰성 면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 정도는 할만하겠다.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는데는 쿼드런트보다 오히려 낫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는 RL Benchmark의 결과다. 52.564초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종합적인 실행 속도 면에서는 옵티머스 마하의 성능이 만만치 않다는 뜻도 되겠다.
OMAP 3630에 들어간 그래픽 엔진은 SGX530이다. 퀄컴이 만든 Neocore를 이용한 결과는 45.5 FPS로, 스냅드래곤 기반 제품들에 비해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높은 값이다. 다만 경쟁 제품인 ㄱㅇ의 결과에는 아직 못 미치는 편.
■ 동영상과 HDMI
스마트폰의 성능을 보여주는 또 다른 부분이자 PMP를 집어던질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인 고화질 동영상 재생 부분을 살펴봤다.
우선 3.8인치에 WVGA 해상도를 가진 옵티머스 마하의 화면은 밝기에서나 크기에서나 동영상 감상에 그리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IPS 패널은 아니지만 시야각에서도 괜찮은 편.
그럼 지원하는 형식은 어떨까?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이용하여 옵티머스 마하를 시험해 봤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를 정리해 보면,
- XviD나 DivX 형식, mp4 형식의 경우 코덱의 조합에 따라 다르지만 480p를 넘어 720p까지도 재생 가능하다.
- mkv, mpg 등은 보여주지 못한다.
다른 글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옵티머스 시리즈가 더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동영상 재생에서 더 많은 형식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마하의 경우 가장 많이 쓰이는 형식은 비교적 잘 보여주지만 사람들의 기준이 점차 720p 이상의 고화질로 옮겨가고 있는 이상 그에 맞춰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막 표현 역시 주변에 앤티앨리어싱 처리를 하여 부드럽게 보여주길 바라며 동영상 플레이어 하단의 위치 바도 가끔 터치가 잘 안 되는데 이 부분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동영상을 이야기할 때 마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하나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특성상 마하에는 외부 단자가 몇개 없는데, 그 가운데 HDMI 단자의 존재는 무척 흥미있는 요소다.
480p와 720p, 두개의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는 HDMI 단자는 그 활용도에 따라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 아쉽게도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밖에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적어도 유튜브 같이 '보여주는' 앱들에서는 이용할 수 있게 해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개선을 바란다.
■ 음악과 돌비 모바일
옵티머스 마하에 대해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 부분 하나가 뛰어난 음질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음질이 좋은데다가 돌비 모바일까지 갖추고 있어서 상당한 강점이 된다.
특히 리뷰를 쓰는 시점 기준으로 LG Apps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 극장판의 경우, 화질 자체는 HD급이 아니지만 음원 면에서 영화 안에서 교향악 연주 부분은 꽤 들어줄만할 정도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원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 배터리와 발열
스마트폰 하나에서 많은 일을 처리하게 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빠지지 않는 것으로 배터리 지속시간과 더불어 본체의 발열 여부가 있겠다.
옵티머스 마하에는 1500mAh의 5.6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그 지속시간은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으로 알아봤다.
- 조건 : 화면밝기 50% - 볼륨 3/15(20%) 블루투스/무선랜은 끈 상태에서 다음 팟플레이어에서 640x360 해상도의 초당 1.64Mb 비트레이트의 XVID/AC3로 인코딩 된 동영상 파일 반복 재생
- 결과 : 5시간 57분
- 결과 : 5시간 57분
근 여섯시간에 달하는 시간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옵티머스 마하의 성능과 멀티미디어 부문에 대해서 살펴봤다. 정리하자면, 하드웨어 자체는 괜찮지만 소프트웨어서는 다듬을 부분이 좀 남아있다고 할까? 그 정도의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다음 편에서는 LG전자와 LG U+가 기본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콘텐츠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본 포스트는 LG전자 옵티머스 체험단 참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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