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셨던 분들은 참으로 오랜 시간을 참고 지내온 셈입니다. 올해 1월 CES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빌립 S10 블레이드가 6개월 만에 국내에 나오게 됐습니다.

2010/01/12 - 유경의 빌립 S10 블레이드, CES 2010 베스트 넷북으로 선정

10.1인치에 1366x768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스위블 스크린에 멀티터치까지 모두 가진 이 제품은 아톰 Z 시리즈를 채용하고 최대 10시간에 달하는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배터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넷북 제품군의 각 기종들이 가진 장점들을 모아서 나온 것 같은 이 제품, 바로 이 빌립 S10 블레이드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빌립 S10 블레이드의 상자입니다. 매우 깔끔하고 단순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소녀시대는 없습니다. 계약이 끝났나 봐요.


소녀시대가 없어도 좋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빌립 S10 블레이드 본체로 보이는 녀석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주섬주섬 안에 있는 부속들을 꺼내 놔 봤습니다.


부속은 무척 단촐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원 어댑터, 배터리, 본체, 설명서, 데이터 전송용 케이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댑터는 9.5V-2.84A 규격입니다. 플러그는 교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네요.


배터리입니다. 최대한 얇게 만들기 위해서인지 7.4V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입니다. 용량은 5,550mAh이므로 41.07Wh가 되죠. 이 배터리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니 시험 결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자, 드디어 본체입니다.


자세히 보면 펄 성분이 들어간 글래어 타잎의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로고는 viliv 하나만 들어가 있네요.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글래어 타잎의 뚜껑과는 안 쪽은 모두 마그네슘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까망 계열에서 너무 천박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한 방편인 거 같은데,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꽤 괜찮습니다.
가로-세로 크기는 10인치급 넷북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께는 다릅니다만.

먼저 10.1인치의 HD LCD 1366x768 고해상도에 멀티터치까지 되는 터치스크린이 보입니다. 터치 방식은 감압식이죠. 아이폰을 필두로 많이들 쓰고 있는 정전식이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윈도7의 아이콘들이 너무 작아서 정전식으로는 제대로 터치하기 힘들어서라고 합니다. 화면 상단에는 웹캠이 있군요.


키보드입니다.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마그세슘 코팅이 되어있죠. 전원 스위치는 세게 눌러줘야 작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배열이나 키 감이나 모두 10인치 노트북으로서 충분히 합격선에 듭니다. 몇개월 전에 구경했던 샘플 제품보다 훨씬 좋아졌네요.
터치패드와 하나의 바로 되어있는 마우스 버튼도 모두 쓸만한 수준입니다. 사진의 하지온 로고 밑에 살짝 가려져 있는 위치에 내장 마이크 구멍이 있습니다. 웹캠과 한쌍이죠.


화면 회전은 잘 됩니다. 빌립 시리즈 가운데 스위블 화면을 가진 건 S7에 이어 이 제품이 두번째인데, 괜찮은 느낌입니다. 이런 종류의 스위블 태블릿PC 가운데 저가형의 경우 힌지 부분에서 문제가 많은데 S10 블레이드의 힌지는 꽤 믿음직스럽습니다.


태블릿 상태입니다. 화면이 닿는 부분은 완충재가 붙어 있어 부품끼리 손상을 끼치는 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전면에서 봤습니다. 왼쪽의 SD 메모리 슬롯 이외에는 별다른 장치가 없이 단순해서 깔끔합니다.


왼쪽 면입니다. 두개의 USB 단자와 데이터 전송용 미니 USB 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전용 스타일러스 펜이 준비되어 있네요.


2단 변신이며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쥐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지금 전원 스위치에 보이는 푸른색 고휘도 LED가 빌립 S10 블레이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LED 색상입니다. 까만 본체와 잘 어울립니다.

키보드에서 보다시피 무선랜과 블루투스는 기본 내장되어 있죠. 3G는 아닙니다.


뒷면입니다. 전원 단자와 외부 모니터와 연결 가능한 D-SUB 단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확장성에서는 크게 흠잡힐 곳은 없을 듯 하네요.


오른쪽입니다. 헤드폰-마이크 겸용 단자와 빌립 시리즈 고유의 24핀 멀티 I/O 확장 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멀티 I/O 단자를 이용하면 컴포지트, S-VIDEO, 컴포넌트 단자와 연결되며 기존 빌립의 제품들을 위한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은 이 정도 각도까지 넘어갑니다. 빌립 S7과 비슷한 수준이죠.
빌립 S10의 모델번호 뒤에 블레이드(칼날)가 붙는 이유가 바로 얇다는 뜻에서입니다. 비록 터치스크린으로 인해 액정은 어느 정도 두께가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스위블 태블릿 PC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척 얇은 편입니다.


뚜껑을 닫았을 때는 이 정도입니다.


밑입니다. viliv 로고가 박혀있는 부분이 바로 배터리죠.


배터리를 빼면 이렇습니다. 리뷰한 제품은 이번에 출시되는 3가지 모델 가운데 32GB SSD에 윈도7 홈 프리미엄을 탑재한 3WP 입니다.
빌립 S5 이후부터 계속 제공되는, 원래는 유료로 판매되는 사이버링크의 코덱도 포함되어 있군요.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하겠습니다.

배터리 부분 바로 위에도 패널이 하나 있는데, 밑으로 당기면 손으로 쉽게 벗겨집니다.


32GB SSD가 들어가 있군요. 아마도 ZIF 방식 제품으로 생각하는데 필요하다면 사용자들이 적당한 대체 모델을 찾아 스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SD에 써 있듯이 CPU는 아톰 Z530 1.6GHz이며, 메모리는 1GB로 더 확장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무게의 경우, 본체와 배터리만 쟀을 때는


1224g입니다. 제원보다 좀 더 나가지만 모델 종류에 따른 차이로 보입니다. 여기에 전원 어댑터를 더하면,


1431g으로 전원 어댑터만 200g이 살짝 넘는군요. 꽤 가벼운 편입니다.



자, 이번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빌립 S10 블레이드의 디자인이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다가왔는지 궁금하네요. 아래는 S10 블레이드의 제원인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빌립 S10 블레이드의 터치스크린 성능과 처리 속도, 기능과 휴대성 등을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유튜브 LAZION tv 채널 구독해 주세요.


  1. Liars
    2010.07.31 07:52

    1.21kg 이라니 살짝 실망이네요. 멀티 터치 테블릿이라서 그런가... 10인치 치고는 가볍다고 말하긴 어려울 듯.
    아마도 배터리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배터리 성능이라도 잘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정전식보다 감압식을 채택한 이유가 아이콘이 작을 때 터치가 어렵기 때문이라니 우습지도 않네요 ㅎ
    그냥 비용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지 쩝. 그럼 아이폰이나 갤럭시는 아이콘이 커서 정전식을 갔나...
    고작 3.7/4인치밖에 안되는데 말이죠. 하하

    • Favicon of https://lazion.com BlogIcon 너른땅의 늑돌이
      2010.07.31 10: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이유는 배터리도 있겠지만 터치스크린 패널과 스위블을 위한 기구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넷북과 비슷하게 만들었다면 훨씬 가벼워졌겠죠.

      그리고 감압식인 이유가 아이콘 크기 때문이라는 건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화면의 전체 크기와 상관없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의 아이콘은 정전식에서도 터치가 잘 되도록 크게 디자인되어 있거든요. 나중에 비교사진 올려드릴께요.

    • wiseman
      2010.08.20 10:0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우습지도 않다뇨^^
      정전식에 대한 오해가 너무 많으신듯
      현 기술에서 정전식 터치의 정확도는 매우 낮습니다.
      어떻게 표현을 하면 잘 이해하실려나...
      아, 정전식 터치를 바탕으로는 펜굵기의 필기가 불가능합니다.
      아직은...
      윈도7의 노트필기나 원노트 등의 필기를 활용하려면
      감압식이 훨씬 유리합니다.
      물론 제대로 활용하려면 전자식(정전식이 아닙니다)이
      필요합니다만.^^

  2. 벌레
    2010.08.01 00:10

    엄청 기다리던 리뷰네요~ 후속편도 기대하겠습니다

  3. 유목민
    2010.08.01 12:34

    리뷰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화면에서 보이는 글자 크기가 S7에 비해 작은가요, 큰가요? 화면이 커졌지만 글자는 작아졌나요?

  4. 오랫만에
    2010.08.01 22:15

    과연 얼마나 팔릴지.... 1년전이라면 생각해보겠지만.. 이젠 관심밖~

  5. Favicon of http://1tech.tistory.com BlogIcon 1Tech
    2010.08.02 11:19

    드뎌 나오는군요...
    지금 S7으로 확인중입니다 ^^

  6. 3
    2010.08.02 18:04

    s7아카데미 행사로 49만원에 떨이 할때 너무 잘 산거 같아요. 10인치를 보니까 크기나 무게 면에서
    역시 s7에 밀리는 듯.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sarangcho.pe.kr BlogIcon 사랑초
    2010.08.02 20:24

    S7 사고 후회한점 1. 가격이 너무 쉽게 떨어짐
    2. 인터페이스의 호완성이 좀 안습.. ( S10만 봐도 유선랜 조차 없는 usb도 2개 )

  8. 벌레
    2010.08.03 00:40

    s10리뷰 2부 나왔나 들렀다가 다시 글 남겨요.
    s10에서 제가 기대하는건,
    인터넷, 문서편집, ppt, pdf 문서의 가독성과 속도, 적당수준의 동영상 정도입니다.
    리뷰때 이런부분도 살펴주시면 s10에 대한 구매여부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기대할께요

    • Favicon of https://lazion.com BlogIcon 너른땅의 늑돌이
      2010.08.05 17: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의견 감사합니다.

    • wiseman
      2010.08.20 10:27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s7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s7의 경우

      동영상은 다운받아 보는 건 우수했는데(지극히 주관적^^),
      넷상으로 직접보는 건 좀 무리였습니다(다음팟 live 기준).
      (이전 버전에서는 훌륭했는데, 3월 즈음 다음팟 업글 되더니 ㅠㅠ)
      아무래도 무선 데이터 처리량에 좀 문제가 있는듯

      ppt, pdf는 화면이 작은 게 유일한 문제였는데,
      해소되었다고 봐야겠죠?^^

      문서편집은 그런데로 쓸만하고,
      인터넷은 explorer의 경우 플래시 떡칠한 웹은 좀 버벅되서
      불여우나 크롬으로... ^^

      지극히 개인적 사용환경에 주관적인 견해였습니다.^^

      s7으로 주로 하는 것이 원노트로 필기하는 건데
      화면이 좀 작아서 늘 아쉽습니다.
      s10은 화면이 커서 좀 더 유용하지 않을까 기대되는데
      손바닥 등의 터치를 걸러내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핀포인트 정도만 인식하게 하는 최적화는 불가능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