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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성시대를 맞이하면서 꽤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홍보의 도구로 스마트폰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PC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모바일 사이트를 구성하고, 심지어 기업이나 상품 홍보를 위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한 상태다.
하지만 기업들의 열성이 너무 지나쳐 자사 홍보로만 도배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TV만 켜도 나오는 광고를 내 스마트폰에서까지 보고 싶은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 글의 주인공이 그런 홍보 목적의 앱들 가운데 하나인 씨티카드 앱이다.
공식적으로는 Citi Cards Mobile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씨티카드 앱은 씨티은행에서 만들었지만 별개로 존재하는 씨티은행 앱과는 전혀 다른 존재다. 신용카드인 씨티카드와 관련된 앱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다. 그런데 단순한 홍보용 앱과는 많이 다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운로드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씨티은행이 아닌 씨티카드로 검색해야 한다.
실행해보면 위치정보 활용에 대한 승인을 묻는다. 이쯤에서 눈치채야 할 것 같다. 씨티카드 앱은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앱이다.
특히 주변 지역에 존재하는 각종 시설에 대한 정보와 함께 씨티카드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잘 버무려놓아서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구석구석에서 씨티카드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특히 씨티카드에 쌓아둔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따로 소개해 놓은 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
씨티카드 사용자라면 자신의 카드를 등록시켜놓고 더 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시설 정보를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홍보라는 기본 목적에 충실하여 각종 이벤트나 씨티카드 신청 관련 부분도 준비되어 있다. 몇가지 설정을 통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카드를 찾아주는 부분도 있어서 실제로 신청하지 않더라도 시간날 때 어떤 종류의 카드가 있나 찾아보기 편리하다.
다만 인천공항 관련 정보만 난데없이 가로 모드로 나오고 다른 화면과 인터페이스도 다르기 때문에 이 역시 세로 모드로 고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새로 업그레이드한 iOS 4.0과의 궁합 문제인지는 몰라도 통신 상태가 안 좋을 때는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니 이 또한 고쳐주길 바란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씨티카드 앱은 본질적으로는 씨티카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일반적인 쓰임새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앱이다. 홍보라는 목적 속에서도 일반 이용자를 배려한 면이 앞으로 등장할 수많은 홍보용 앱들이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는 증강현실(AR) 및 명세서 조회, 금융서비스,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까지 포함하도록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 한다.
아이폰용 씨티카드 앱은 http://itunes.apple.com/kr/app/id373559493?mt=8 에서 받을 수 있다. 물론 아이폰 안에서 '씨티카드'로 검색해서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폰 뿐만 아니라 점차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용도 만들어 주길.
마지막으로, 계획없고 무절제한 신용카드 사용은 삼가하자.
* 이 글은 씨티카드 측의 의뢰로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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