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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옙 시리즈는 그동안 한국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등장하면서 MP3 플레이어 단독 기기에 대한 수요도 다소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으로 비슷한 화면 크기를 가지는 스마트폰의 대두가 대표적인 경우일 것이다.
그렇다고 MP3 플레이어 진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동영상 재생이나 DMB 수신 등의 기능 강화나 음악 재생에 특화시키고 디자인을 개선함으로써 물러서지 않고 맞서왔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바로 MP3 플레이어 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삼성전자의 옙 YP-RB다.
제품 상자다. 상자 자체는 기존의 옙 시리즈와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DMB를 내장했음을 눈에 띄게 표시하여 잘 알리고 있다.
제품의 주요 제원이 이미 여기 다 적혀있다. 보면 알겠지만 많은 이들이 옙 시리즈에서 원해왔던 부분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내장 스피커와 지상파 DMB가 포함된 것에 기뻐하는 이들이 많을 듯.
단촐하지만 부속품이다. 번들 이어폰이면서도 꽤 괜찮은 음질을 들려주는 EP390 이어폰이 포함된 것은 지난번 살펴본 YP-R0과 같다. 재미있는 악세사리로 YP-RB를 위한 거치대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제품을 받치게 되어있어 책상에 올려놓고 음악을 듣거나 화면의 영상을 보기 편리하다. 예전에 삼성 스마트폰이나 DMB 내장 휴대폰에 번들되던 악세사리인데 이 제품에도 넣어줬다니 센스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핸드스트랩 고리에 매달고 같이 갖고 다닐 수 있다.
이 제품이 본체다. 혹시 기존에 YP-R0 제품을 써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비슷한 디자인을 이어받고 있다. 터치스크린이 아닌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위로는 DMB 안테나와 마이크로SD 슬롯, 핸드스트랩용 고리가 있다. 내장 메모리는 모델에 따라 4/8/16GB가 있으며 더 필요하면 마이크로SD 메모리로 확장할 수 있다.
안테나는 이 정도 길이.
밑으로는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겸한 마이크로USB 단자, 마이크 구멍, 이어폰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마이크로USB를 PC와 연결하여 외장 디스크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도 있고 KIE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도 있다.
DMB, 안테나, 내장 스피커까지 모두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두께는 기존 옙 시리즈보다 조금 두꺼운 편.
뒷면은 멋지게 코팅되어 있으며 왼쪽에 리셋용 구멍과 내장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볼펜과 비교하면 크기는 이 정도가 된다.
마이크로SD 메모리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는 97g이다. 좀 더 가벼우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부담까지는 안 갈 정도.
그런데 잠깐.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 분들이 계실 것이다. 이 제품과 무척 닮은 전작, YP-R0의 사진을 다시 살펴보자.
확실히 많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달라진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화면 크기가 3인치로 커진 것은 물론이지만 조작 패널을 보자.
보면 알겠지만 세로 방향이었던 패널이 모두 가로 방향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YP-RB는 철저하게 가로 방향으로 보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품을 켜보면 이렇게 가로 방향으로 모든 것을 조작하게 되어있다.
이렇게 되어있을 때 좋은 점은 보통 때는 세로 방향으로 쓰다가 동영상 볼 때만 가로 방향으로 보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안 좋아지는 점은 왼손잡이에게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른손잡이인 글쓴이는 한손으로 조작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지만 왼손잡이라면 어떨지 모르겠다.
RB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모두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뉴 스타일은 이것 말고도 3개가 더 준비되어 있다.
메뉴의 구성은 기존에 옙 시리즈를 활용해 본 적이 있으면 매우 친숙할 것이다.
처음 쓰는 이용자라 하더라도 총 네개의 버튼과 가운데의 4방향 및 확인 버튼의 활용법만 잘 알아두면 사용에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세줄로 되어있는 버튼은 해당 화면에서의 선택 가능한 메뉴를, [...] 버튼은 각 화면별로 필요한 기능(예를 들어 음악 재생 시에는 구간반복 설정)을 수행하게 되어있다.
이미 많은 제품들이 터치스크린을 채택하는 마당에 YP-RB가 고수하는 버튼 방식은 분명 장점이 존재한다. 특히 주머니 안에서 보지 않고 다음 음악으로 넘어가는 식의 조작은 터치스크린 방식 제품에서는 별도의 외부 버튼을 따로 마련하지 않는 한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YP-RB의 버튼에 대해 아쉬운 점은 네개의 버튼이 하나의 패널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버튼을 촉감만으로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이 차기 제품에서는 제시되면 좋을 것 같다.
YP-RB에서 재생하거나 볼 수 있는 파일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음악 파일은 사실상 대부분 들을 수 있고 예외라면 FLAC과 같은 무손실 음원인 APE 정도겠지만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동영상의 경우에도 꽤 많은 형식을 지원하는 편으로, 액정 화면의 해상도는 400x240이지만 재생 가능한 동영상의 해상도는 720x480까지도 소화 가능하다. 고화질 동영상 재생을 내세우는 제품이라면 모를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아마도 YP-RB를 쓰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될 음악 연주 화면이다. 음질은 옙 시리즈 답게 괜찮은 수준. 내장 스피커로 들을 경우에는 책상에 올려놓고 듣기에는 적당한 음량을 들려준다.
EarCare나 음량 최적화 기술을 탑재하여 사용자들의 귀를 보호하는데도 신경쓰고 있다.
또 한가지, YP-RB에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던 DNSe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한 SoundAlive 음장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DNSe에 이어 계속 인기를 끌 듯.
텍스트 뷰어 화면이다.
사진 앨범과
달력 화면이다.
간단하게 보이스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는 음성 녹음 화면. 녹음 품질이 뛰어나진 않지만 간단하게 쓸 정도로는 괜찮다.
동영상 재생시 전체를 15개의 구간으로 나눠 각 화면의 썸네일을 모자이크 식으로 구성하여 원하는 장면을 찾는 모자이크 검색은 여전히 재미있으면서도 막강한 기능이다. 다만 모자이크 검색과 함께 수동으로도 앞/뒤 탐색 기능이 추가되면 더 좋을 듯 하다.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YP-RB의 동영상 재생 능력은 그 크기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다.
실제로 시험해 본 결과 동영상의 경우 세로 해상도 480 이하의 파일은 많은 경우 별도의 인코딩 과정없이 재생 가능했으며 특히 아이폰용으로 인코딩된 파일은 무리없이 잘 보여준다. 자막 파일인 SMI를 지원하여 외화 시청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YP-RB의 동영상 재생에서 특기할만한 부분으로 재생속도를 -5~+5로 총 11단계를 제공한다. 이러한 속도 조절은 일반 동영상 감상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공부를 위해 동영상 강의를 볼 때 매우 편하다.
마찬가지로 어학 공부시에 필요한 음원 재생에서의 속도 조절은 -3~+3까지 일곱단계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새로 내놓은 MP3 플레이어인 YP-RB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 제품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꾸준히 옙 시리즈를 통해 추구한 철학을 집대성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적당한 가격, 견고한 디자인에 괜찮은 음질,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DMB와 내장 스피커/안테나, 외장 메모리, 여기에 DMB 안테나까지 내장해 버린 이 YP-RB는 지금과 같이 포화 상태에 있는 MP3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다시 한번 눈여겨 보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기능과 성능 면에서는 평균 이상으로 잘 다듬어 왔지만 개성이라는 측면은 다소 모자라다는 느낌. 앞으로의 옙 시리즈가 과연 어떻게 변해 나갈지 궁금하다.
그렇다고 MP3 플레이어 진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동영상 재생이나 DMB 수신 등의 기능 강화나 음악 재생에 특화시키고 디자인을 개선함으로써 물러서지 않고 맞서왔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바로 MP3 플레이어 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삼성전자의 옙 YP-RB다.
제품 상자다. 상자 자체는 기존의 옙 시리즈와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DMB를 내장했음을 눈에 띄게 표시하여 잘 알리고 있다.
제품의 주요 제원이 이미 여기 다 적혀있다. 보면 알겠지만 많은 이들이 옙 시리즈에서 원해왔던 부분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내장 스피커와 지상파 DMB가 포함된 것에 기뻐하는 이들이 많을 듯.
단촐하지만 부속품이다. 번들 이어폰이면서도 꽤 괜찮은 음질을 들려주는 EP390 이어폰이 포함된 것은 지난번 살펴본 YP-R0과 같다. 재미있는 악세사리로 YP-RB를 위한 거치대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제품을 받치게 되어있어 책상에 올려놓고 음악을 듣거나 화면의 영상을 보기 편리하다. 예전에 삼성 스마트폰이나 DMB 내장 휴대폰에 번들되던 악세사리인데 이 제품에도 넣어줬다니 센스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핸드스트랩 고리에 매달고 같이 갖고 다닐 수 있다.
이 제품이 본체다. 혹시 기존에 YP-R0 제품을 써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비슷한 디자인을 이어받고 있다. 터치스크린이 아닌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위로는 DMB 안테나와 마이크로SD 슬롯, 핸드스트랩용 고리가 있다. 내장 메모리는 모델에 따라 4/8/16GB가 있으며 더 필요하면 마이크로SD 메모리로 확장할 수 있다.
안테나는 이 정도 길이.
밑으로는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겸한 마이크로USB 단자, 마이크 구멍, 이어폰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마이크로USB를 PC와 연결하여 외장 디스크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도 있고 KIE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도 있다.
DMB, 안테나, 내장 스피커까지 모두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두께는 기존 옙 시리즈보다 조금 두꺼운 편.
뒷면은 멋지게 코팅되어 있으며 왼쪽에 리셋용 구멍과 내장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볼펜과 비교하면 크기는 이 정도가 된다.
마이크로SD 메모리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는 97g이다. 좀 더 가벼우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부담까지는 안 갈 정도.
그런데 잠깐.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 분들이 계실 것이다. 이 제품과 무척 닮은 전작, YP-R0의 사진을 다시 살펴보자.
확실히 많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달라진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화면 크기가 3인치로 커진 것은 물론이지만 조작 패널을 보자.
보면 알겠지만 세로 방향이었던 패널이 모두 가로 방향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YP-RB는 철저하게 가로 방향으로 보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품을 켜보면 이렇게 가로 방향으로 모든 것을 조작하게 되어있다.
이렇게 되어있을 때 좋은 점은 보통 때는 세로 방향으로 쓰다가 동영상 볼 때만 가로 방향으로 보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안 좋아지는 점은 왼손잡이에게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른손잡이인 글쓴이는 한손으로 조작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지만 왼손잡이라면 어떨지 모르겠다.
RB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모두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뉴 스타일은 이것 말고도 3개가 더 준비되어 있다.
메뉴의 구성은 기존에 옙 시리즈를 활용해 본 적이 있으면 매우 친숙할 것이다.
처음 쓰는 이용자라 하더라도 총 네개의 버튼과 가운데의 4방향 및 확인 버튼의 활용법만 잘 알아두면 사용에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세줄로 되어있는 버튼은 해당 화면에서의 선택 가능한 메뉴를, [...] 버튼은 각 화면별로 필요한 기능(예를 들어 음악 재생 시에는 구간반복 설정)을 수행하게 되어있다.
이미 많은 제품들이 터치스크린을 채택하는 마당에 YP-RB가 고수하는 버튼 방식은 분명 장점이 존재한다. 특히 주머니 안에서 보지 않고 다음 음악으로 넘어가는 식의 조작은 터치스크린 방식 제품에서는 별도의 외부 버튼을 따로 마련하지 않는 한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YP-RB의 버튼에 대해 아쉬운 점은 네개의 버튼이 하나의 패널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버튼을 촉감만으로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이 차기 제품에서는 제시되면 좋을 것 같다.
YP-RB에서 재생하거나 볼 수 있는 파일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출처 : 매뉴얼)
음악 파일은 사실상 대부분 들을 수 있고 예외라면 FLAC과 같은 무손실 음원인 APE 정도겠지만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동영상의 경우에도 꽤 많은 형식을 지원하는 편으로, 액정 화면의 해상도는 400x240이지만 재생 가능한 동영상의 해상도는 720x480까지도 소화 가능하다. 고화질 동영상 재생을 내세우는 제품이라면 모를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아마도 YP-RB를 쓰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될 음악 연주 화면이다. 음질은 옙 시리즈 답게 괜찮은 수준. 내장 스피커로 들을 경우에는 책상에 올려놓고 듣기에는 적당한 음량을 들려준다.
EarCare나 음량 최적화 기술을 탑재하여 사용자들의 귀를 보호하는데도 신경쓰고 있다.
또 한가지, YP-RB에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던 DNSe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한 SoundAlive 음장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DNSe에 이어 계속 인기를 끌 듯.
텍스트 뷰어 화면이다.
사진 앨범과
달력 화면이다.
간단하게 보이스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는 음성 녹음 화면. 녹음 품질이 뛰어나진 않지만 간단하게 쓸 정도로는 괜찮다.
동영상 재생시 전체를 15개의 구간으로 나눠 각 화면의 썸네일을 모자이크 식으로 구성하여 원하는 장면을 찾는 모자이크 검색은 여전히 재미있으면서도 막강한 기능이다. 다만 모자이크 검색과 함께 수동으로도 앞/뒤 탐색 기능이 추가되면 더 좋을 듯 하다.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YP-RB의 동영상 재생 능력은 그 크기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다.
실제로 시험해 본 결과 동영상의 경우 세로 해상도 480 이하의 파일은 많은 경우 별도의 인코딩 과정없이 재생 가능했으며 특히 아이폰용으로 인코딩된 파일은 무리없이 잘 보여준다. 자막 파일인 SMI를 지원하여 외화 시청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YP-RB의 동영상 재생에서 특기할만한 부분으로 재생속도를 -5~+5로 총 11단계를 제공한다. 이러한 속도 조절은 일반 동영상 감상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공부를 위해 동영상 강의를 볼 때 매우 편하다.
마찬가지로 어학 공부시에 필요한 음원 재생에서의 속도 조절은 -3~+3까지 일곱단계가 가능하다.
YP-RB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 가운데 하나인 DMB다. 훌륭한 내장 안테나 덕인지 화질이나 수신율 모두 좋다. 각 채널을 아이콘화 한 부분이나 시청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 거치대는 제조사 측의 섬세한 배려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FM 라디오 모듈과도 내장 안테나가 연결되면 좋을텐데 이어폰을 꽂아야만 FM 라디오가 나오는 것은 아쉬운 부분.
YP-RB를 사용하면서 발열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배터리의 경우 음악 재생시 최대 60시간, 동영상 재생시 최대 10시간, DMB는 최대 6시간이라고 하므로 충분히 쓸만한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다만 FM 라디오 모듈과도 내장 안테나가 연결되면 좋을텐데 이어폰을 꽂아야만 FM 라디오가 나오는 것은 아쉬운 부분.
YP-RB를 사용하면서 발열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배터리의 경우 음악 재생시 최대 60시간, 동영상 재생시 최대 10시간, DMB는 최대 6시간이라고 하므로 충분히 쓸만한 수준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이 제품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꾸준히 옙 시리즈를 통해 추구한 철학을 집대성한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적당한 가격, 견고한 디자인에 괜찮은 음질,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DMB와 내장 스피커/안테나, 외장 메모리, 여기에 DMB 안테나까지 내장해 버린 이 YP-RB는 지금과 같이 포화 상태에 있는 MP3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다시 한번 눈여겨 보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기능과 성능 면에서는 평균 이상으로 잘 다듬어 왔지만 개성이라는 측면은 다소 모자라다는 느낌. 앞으로의 옙 시리즈가 과연 어떻게 변해 나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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