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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PC

여성을 노리는 고급 노트북, XNOTE P510 런칭 파티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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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엑스노트 시리즈의 신제품 P510 런칭 파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약 한시간 반 정도였지만 간단하게나마 다녀온 느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P510은 엑스노트 시리즈의 최고급 제품군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원만 봐도 그렇죠.
머리를 담당하는 CPU는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를, 그래픽 칩셋은 별도로 엔비디아 GeForce GT 130M을 사용했습니다. 저장장치는 모델별로 다르지만 최상위 제품의 경우 SSD 64GB와 HDD 500GB를 함께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화면은 LED 백라이트의 15.4인치 WXGA+(1440x900) 해상도의 액정을 사용합니다. 이 정도면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기에 손색이 없는 수준이죠. 무게는 2.3kg으로 15인치 급 가운데에서는 꽤나 가벼운 편입니다.


LG전자 측에서는 이 제품이 주로 여성층을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CHIC라는 단어를 유난히 강조하시더군요(가끔 듣긴 했는데 CHIC란 단어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설명해 주실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제품의 재질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노트북의 내부는 특수한 고무 비슷한 재질이라고 되어있는데 만져보니 느낌이 나쁘지 않네요. 터치패드는 그냥 모서리에 구획선을 그려놓은 것 만으로 구역 설정이 되어있어 전체 디자인에서 튀지 않습니다.
러버키보드라고 불리는 것으로 봐서 또 다른 재질의 고무 코팅이 들어간 듯한 P510의 키보드는 특별히 부드럽다는 느낌까지는 없었지만 제가 데스크탑에서 쓰는 키보드보다 키 피치가 더 넓을 정도로 넉넉한 크기입니다. 키감은 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터치만으로 동작한다는 전원 스위치


중요한 가격. P510의 가격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델에 따라 대략 260~390만원대라고 합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죠. 누구나 고급으로 인정해주는 소니나 애플, 레노버의 최고급형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P510이 과연 그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이냐는 게 문제겠죠.


일단 제원만으로 보면 정말 빵빵합니다. 넣을만한 건 다 넣었고 화면은 눈이 아플 정도로 밝습니다. 여러 모로 당장 제 데스크탑을 대체해도 상관없을 정도입니다. 제 데스크탑보다 오히려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어, 그런데 하나 빠진게 있습니다. ODD가 없어서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이 올라가는 건 그렇다치고 ODD가 빠진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요즘 USB 메모리를 많이 쓰긴 하지만 아직도 광미디어는 많이 사용되거든요. 더구나 어딘가 외부로 이동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외장 ODD를 가져가야 한다면 꽤나 귀찮게 됩니다.


그리고 디자인. 여성을 위한 제품이지만 정말 매력적이라면 남성이라도 한번 눈길을 줄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510을 보면 제가 남성이라 그런지 흔히 카리스마라고 할만한 수준까지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키보드와 팜레스트 등의 내부 디자인은 볼만했지만 뚜껑을 닫고 겉에서 봤을때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목표 고객이 여성이라고 한지라 제 의견에 별 의미는 없겠습니다만.

이 밖에도 15인치 급에서는 매우 가벼운 편인 2.3kg, 배터리 지속시간이 약 2시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이 제품은 휴대성을 위주로 한 제품은 아니므로 깊게 논할만한 부분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 엑스노트의 고급형 제품 출시는 분명히 의미있는 일이죠.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아니지만 고급형에서 나타나는 만듦새는 결국 그 하위 기종들에게도 일부 반영되어 제품의 품질을 끌어올리니까요. P510 또한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부분이 눈에 띄었고 다른 엑스노트 제품군에도 일부 반영되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P510에 푹 빠질 정도는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남성이라 그렇겠죠?


오늘도 보너스로 그날 참석한 신민아씨의 그나마 잘 나온 사진 올려봅니다. 예, 이것도 남성이라 그렇습니다.






P510 시리즈 주요 제원

P510-UP98K

-LCD: 프리미엄 LED 백라이트 LCD 15.4” WXGA+ (1440x900)

-CPU: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술 Core2 Duo T9800

           (2.93GHz, L2 캐쉬 6MB, 1066MHz)

-메모리: 4GB DDR3 1066

-그래픽: Nvidia GeForce GT 130M 512MB

-Storage: SSD 64GB + HDD 500GB

-ODD: USB 외장형(별매품)

-무선랜: 인텔 802.11 a/g/n (최대 450Mbps)

-OS: Windows Vista Premium

-무게: 2.3kg

-출시 시점: 3

P510-UP95K

-LCD: 프리미엄 LED 백라이트 LCD 15.4” WXGA+ (1440x900)

-CPU: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술 Core2 Duo T9550

           (2.66GHz, L2 캐쉬 6MB, 1066MHz)

-메모리: 4GB DDR3 1066

-그래픽: Nvidia GeForce GT 130M 512MB

-Storage: HDD 500GB

-ODD: USB 외장형(별매품)

-무선랜: 인텔 802.11 a/g/n (최대 450Mbps)

-OS: Windows Vista Premium

-무게: 2.3kg

P510-UP88K

-LCD: 프리미엄 LED 백라이트 LCD 15.4” WXGA+ (1440x900)

-CPU: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술 Core2 Duo P8700

           (2.53GHz, L2 캐쉬 3MB, 1066MHz)

-메모리: 2GB DDR3 1066

-그래픽: Nvidia GeForce GT 130M 512MB

-Storage: HDD 320GB

-ODD: USB 외장형(별매품)

-무선랜: 인텔 802.11 a/g/n (최대 300Mbps)

-OS: Windows Vista Premium

-무게: 2.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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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여성중에서도 돈많고 컴터가 꼭~~~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만든 놋북이 아닐런지요^^
    탐나는 녀석이긴 합니다만 이거이거 가격이.. ㅠㅠ

    꼼꼼한 리뷰 잘보고갑니다=3=33 오늘하루 '봉마니'요~

  • oko 2009.02.18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하게 탐나지만 제 경제력으론 택도 없네요.

  • 시크(chic)는 불어로 패셔너블 하다는 뜻 정도인데 한국에 넘어와서 바뀐 건지 패션계에서 다른 뜻을 첨가해서 만든 것인지 고유의 이미지를 갖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패션계 밖의 범인들 사이에서는 '뭔가 쿨한 느낌' 정도로 쓰는데 - 저 쿨도 정의를 해야되는 단어겠지만...

  • 어제 뵙고도 제대로 인사도 못했네요~ ^^
    이렇게 행사때마다 보니까 반가운걸요~
    그럼 다음 행사는 어디가 될런지~ ㅎㅎㅎ
    또 뵈요~ ^^

  • 블킹상 2009.02.18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나 엔디비아의 사골 이름 정책법에 낚인분들을 위해 써드립니다.
    GT 130M이라는것은 9600m gt를 리네임한것과 같습니다.
    마치 8800gt를 9800gt로 리네임한것과 마찬가지루요

  • 블킹상 2009.02.18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무게에 대한 LG의 고질병이 또 드러났는데
    odd제외 무게 2.3K라는건 무겁습니다. 다른노트북들도 odd포함 2.4찍는거 많거든요
    (그리고 요즘 대세가 탈착이 가능한 형식이라 별차이 없죠)

  • 신민아가 어제 절 알아보고 웃더군요. 티나면 어쩔려구. 쩝.

  • 습서 2009.02.19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양은 좋은데 일반 인들이 사기에는 비싸고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해상도가 좀 낮은거 같고.
    가지고다니기도 애매하고
    용도에 맞추기가 좀 어려울거 같은..

  • 어제 뒤따라 행사장에 도착했다고 인사드렸던 그린데이입니다.
    제 사진 속에 늑돌이님으로 추정되는 뒷모습이 있는데요. 월리를 찾아라 버전입니다. ^^;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 'ㅅ' 2009.02.19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델을 노리는 남성을 위한 노트북.

  • 여성을 노린다기엔 15인치는 너무 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15인치에서 저 정도 무게면 가벼운 편이긴 합니다만은, 글쎼요..

  • 지나가던놈 2009.02.19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튀는 디자인으로 여성을 타겟을 정했나본데 디자인이 빛나보이는건 그 랩탑을 휴대할 때 더 빛을 발하는건데 사진상에서 가냘픈 신민아씨가 두손으로 들고 있는게 안쓰러워 보입니다...
    ODD를 제거해서 무게를 줄였다고 하더라도 도저히 여성분들이 휴대할만한 정도로 보이지 않습니다.
    12~3인치로 나왔으면 정말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 같은 여성이지만 2009.02.19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다지 탐나지 않네요. 일단 노트북의 가장 큰 강점인 휴대성이 별로입니다. 저는 신민아씨보다 훨씬 우람한 체격이고 (아마) 힘도 훨씬 세겠지만 업무상 노트북을 들고 다닐 때는 서브노트북급으로 1kg내외를 들고다닙니다. 거기다가 만약을 대비하여 어탭터와 서류철 한두개 더 집어넣은 가방을 매고 다니는데 무겁습니다. 저라면 절대 저 노트북을 들고다니진 않을거에요.

  • 으음...바깥부분 디자인을 검은색으로 해줬음 좋았을걸...
    키패드까지 있는걸 보니, 제대론데...

  • 일단은 휴대형 노트북보다는...
    고성능의 이쁜 디자인의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엔 오히려 과거보다 15인치 노트북들에 고해상도 모델들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무실 등지에 놓고 쓰기에는 성능이나 해상도나 디자인이 괜찮은 듯 합니다.
    일종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