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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싱글코어 아톰이 들어간 넷북, WinHEC 행사에 등장

늑돌이 200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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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dget.com이 다시 정정한 바에 따르면 듀얼코어가 아니라 싱글코어 아톰이랍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와 그 칩셋으로 넷북, 또는 보급형 미니노트북이라고도 불리는 시장을 말 그대로 휩쓸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계속되는 인텔의 성장세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죠.

하지만 아톰을 채용한 제품, 특히 넷북이 나아가는 방향은 인텔이 원하는 바와 좀 다릅니다. 기존과는 다른 플랫폼(=넷북)으로 나아가기 바랐던 것과는 달리 사용자는 아직까지는 넷북 제품군을 보급형 미니노트북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기존의 서브노트북과 비슷한 사용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기존에 PC나 노트북을 갖고 있어서 넷북을 이른 바 '두번째 PC'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죠.
결과적으로 넷북은 잘못하면 기존 노트북 시장과 충돌할 우려가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아톰의 성능 향상에 열의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데스크탑용으로는 이미 나온 듀얼 코어 아톰을 아직 넷북 시장에 투입하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넷북용 듀얼 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실제로 장착한 제품이 지난 11월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WinHEC(Windows Hardware Engineering Conference) 행사에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여기서 느려터진 윈도 비스타와는 달리 차기작인 윈도7이 넷북에서도 잘 운용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기종이 아수스의 고급형 넷북인 S101인데, 비록 시험용이지만 듀얼 코어 아톰이 장착되었다고 하는군요.

작은 녀석입니다.


(자료 출처 : engadget.com)

실제로 아수스 측에서는 듀얼 코어 아톰을 인텔에서 출시하는 대로 내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적어도 인텔 측으로부터 엔지니어링 샘플 정도는 나와 있고, 아수스 또한 제품 테스트는 어느 정도 끝난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윈도7이 넷북에서 잘 돌아가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싱글 코어 아톰에 비해 상당히 빨라진 듀얼 코어 아톰을 원했다는 것도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일이죠.


이렇게 봐서는 기술적인 문제는 확실히 없는 듯 한데, 인텔은 과연 듀얼 코어 아톰을 넷북 시장에 언제 투입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듀얼 코어 아톰의 성능은 저전력임에도 꽤나 훌륭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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