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PC를 휴대폰에 넣는다 : Mobile-ITX

메인보드 칩셋으로 유명한 대만의 VIA Technologies Inc.가 휴대폰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초소형 PC 호환 통합보드를 2008년까지 출시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VIA의 Mobile-ITX 제품은 최대 전력 소모량은 3.5와트, 대기시 0.25와트이며, 가로 7.5cm, 세로 4.5cm에 불과한 크기로 겨우 신용카드 한장과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온전한 컴퓨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 노스브릿지와 사우스브릿지 칩은 통합되어 각각 21x21mm에 불과하며, CPU인 C7은 9x11mm라고 하는데, 내년에 공식적으로 시장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 관련 동영상입니다. Mobile ITX 제품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

고성능보다는 Pico-ITX 등 휴대용도에 집중하는 VIA의 행보가 흥미롭습니다. 별개의 플랫폼으로 인식되어 왔던 PC와 휴대폰의 경계를 허물고, PC의 풍부한 어플리케이션 자원을 무기로 독보적으로 성장해 왔던 휴대폰 시장에 진입하려는게 VIA의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휴대폰 내장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출처 : ultramobilelife.com, VIA Technologies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