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PC

닌텐도 게임보이가 윈도XP PC로 변신

늑돌이 2007.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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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II.jp에 재미있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일본의 T-ZONE PC DIY 상점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의 게임보이를 윈도XP가 구동하는 온전한 PC 1대로 만드는 개조작업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말이 필요없이 일단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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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그 문제의 PC(?)입니다. 예전에 이 게임기 가지고 노셨던 분들 많으시죠?
내부에 냉각 팬이 달린 것이 눈에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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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트랜센드 컴팩트 플래쉬 메모리 4GB가 장착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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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입니다. USB 포트 2개가 보입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연결하기 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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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입니다. VGA와 유선랜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댑터로 연결 단자도 보이네요. 아쉽게도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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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쓰이던 A/B 버튼은 내장된 PC의 구동 상태를 보이는 LED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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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열어보았습니다. 이 제품을 만드는데는 VIA의 EPIA PX10000G라는 메인보드를 사용했습니다. 단일 보드 형태의 이 메인보드(CPU 및 기타 부품 포함)는 Pico-ITX라는 규격으로 10cm x 7.2cm의 크기였습니다만, 게임보이에 집어넣기 위해 좀 더 잘라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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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대신 아까 말씀드린 트랜센드 컴팩트 플래쉬 메모리 4GB를 사용합니다. 여기에는 윈도XP가 깔려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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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껍질을 씌운 상태입니다. 이후에는 LCD까지 붙이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LCD는 이왕이면 터치스크린이 되는 걸로, 그리고 배터리까지 장착되길 바라는 건 좀 욕심일까요?

오래된 게임 보이와 최첨단의 초소형 메인보드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보이 PC(?)를 보니 실용성과 상관없이 왠지 유쾌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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