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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새로운 UMPC 라이프북 U(FMV-U8240)의 새로운 사진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전에 공개된 것들에 비해 좀 더 자세한, 외형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진들까지 나왔습니다.
아직 제품이 손에 들어올 날은 멀었고,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 있기만 하기도 뭐해서 사진으로나마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번의 라이프북 U는 외형에서도 살펴볼 부분이 많거든요.
1. 펼친 상태
아시다시피 후지쯔 라이프북 U는 회전 방식(swivel)의 액정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펴면 마치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가능합니다.
다른 부분은 나머지 사진에서 살펴볼 것이므로, 여기서는 이 제품이 많은 관심을 모은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는 키보드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키보드에 달린 키의 갯수는 56개로 적습니다. 자세히 보면 탭, Caps Lock 키가 아예 안 보이고, 오른쪽에서 Ctrl, Shift, Alt 키 모두 전멸했습니다. 스페이스키는 다른 키 두배 정도의 넓이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대신 키 하나하나는 매우 넓은 편입니다.
후지쯔의 디자이너가 고민 끝에 '갯수를 줄이더라도 타이핑을 위해 키 크기를 넓히자' 라는 원칙을 0순위로 내세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정쩡하게 모든 키를 집어넣은 키보드는 타이핑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엄지 손 타이핑만 가능한, 이도 저도 아닌 키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후지쯔의 선택에 저도 일단 찬성 한표를 더합니다.
2. 태블릿 상태
태블릿 상태입니다. 회전 방식의 액정을 채택한 제품의 단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잦은 회전에 의해 고장이 잘 난다는 점, 그리고 여기 보이는 것처럼 액정의 회전기구가 아랫쪽 공간을 차지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건 현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겠죠.
태블릿 상태로 손에 쥔 모습입니다. 손과 비교해서 대략의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문인식 센서를 가리키는 모습입니다.
슬쩍 넘어갔던 구석구석의 조작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위 사진의 1번과 10번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조작합니다.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CTRL-ALT-DEL 키가 하나의 버튼으로 2번 위치에 자리잡고 있네요. 그리고 3번은 이전 사진에도 나왔던 지문 인식 사진입니다.
5번은 화면 회전 버튼이고 6번과 7번은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버튼인데, 소프트웨어로 설정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이한 것은 스크롤 버튼이 8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휠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9번은 Fn 키로 다른 키와 조합되어 더 많은 작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도킹스테이션
도킹스테이션입니다. 기존의 노트북 스탠드와 비슷하게 생겨서 사용자의 눈 높이와 화면의 높이가 맞게 위치를 이루도록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도킹스테이션과 본체가 본체 전면 중앙부의 작은 슬롯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키보드와 화면을 접었을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내부는 까맣게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겉은 하얘서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사진 상으로 매우 깔끔하군요.
4. 옆
특별난 것은 없지만 SD/CF 메모리 슬롯이 전부 다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USB 포트가 하나 밖에 없군요. 무선랜은 끄고 켤 수 있어서 배터리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선랜과 USB는 변환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미흡하나마 후지쯔의 새로운 UMPC인 라이프북 U FMV-U8240의 외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실용성이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도, 또는 서 있을때도 이 제품을 최대한 잘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외부와의 연결 및 확장을 위한 인터페이스도 그 크기에 비해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 제품이 PDA처럼 PC에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제품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PC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 제품과 이전에 NEC에서 개발한 시그마리온3의 디자인과의 유사성입니다. 물론 라이프북 U가 훨씬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만, 이 제품의 여러 모습에서 시그마리온3의 내음이 풍기는 것이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제는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 HandheldPC 계열이 떠오르는 UMPC에 나름대로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생각하니 흥미롭습니다. 역시 기기 자체는 사라져도 그 정신은 이어지는군요.
아직 제품이 손에 들어올 날은 멀었고,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 있기만 하기도 뭐해서 사진으로나마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번의 라이프북 U는 외형에서도 살펴볼 부분이 많거든요.
1. 펼친 상태
아시다시피 후지쯔 라이프북 U는 회전 방식(swivel)의 액정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펴면 마치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가능합니다.
다른 부분은 나머지 사진에서 살펴볼 것이므로, 여기서는 이 제품이 많은 관심을 모은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는 키보드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키보드에 달린 키의 갯수는 56개로 적습니다. 자세히 보면 탭, Caps Lock 키가 아예 안 보이고, 오른쪽에서 Ctrl, Shift, Alt 키 모두 전멸했습니다. 스페이스키는 다른 키 두배 정도의 넓이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대신 키 하나하나는 매우 넓은 편입니다.
후지쯔의 디자이너가 고민 끝에 '갯수를 줄이더라도 타이핑을 위해 키 크기를 넓히자' 라는 원칙을 0순위로 내세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정쩡하게 모든 키를 집어넣은 키보드는 타이핑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엄지 손 타이핑만 가능한, 이도 저도 아닌 키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후지쯔의 선택에 저도 일단 찬성 한표를 더합니다.
2. 태블릿 상태
태블릿 상태입니다. 회전 방식의 액정을 채택한 제품의 단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잦은 회전에 의해 고장이 잘 난다는 점, 그리고 여기 보이는 것처럼 액정의 회전기구가 아랫쪽 공간을 차지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건 현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겠죠.
태블릿 상태로 손에 쥔 모습입니다. 손과 비교해서 대략의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문인식 센서를 가리키는 모습입니다.
슬쩍 넘어갔던 구석구석의 조작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위 사진의 1번과 10번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조작합니다. 나쁘지 않은 위치입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CTRL-ALT-DEL 키가 하나의 버튼으로 2번 위치에 자리잡고 있네요. 그리고 3번은 이전 사진에도 나왔던 지문 인식 사진입니다.
5번은 화면 회전 버튼이고 6번과 7번은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버튼인데, 소프트웨어로 설정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이한 것은 스크롤 버튼이 8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휠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9번은 Fn 키로 다른 키와 조합되어 더 많은 작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도킹스테이션
도킹스테이션입니다. 기존의 노트북 스탠드와 비슷하게 생겨서 사용자의 눈 높이와 화면의 높이가 맞게 위치를 이루도록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도킹스테이션과 본체가 본체 전면 중앙부의 작은 슬롯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키보드와 화면을 접었을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내부는 까맣게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겉은 하얘서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사진 상으로 매우 깔끔하군요.
4. 옆
특별난 것은 없지만 SD/CF 메모리 슬롯이 전부 다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USB 포트가 하나 밖에 없군요. 무선랜은 끄고 켤 수 있어서 배터리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선랜과 USB는 변환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미흡하나마 후지쯔의 새로운 UMPC인 라이프북 U FMV-U8240의 외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실용성이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도, 또는 서 있을때도 이 제품을 최대한 잘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외부와의 연결 및 확장을 위한 인터페이스도 그 크기에 비해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 제품이 PDA처럼 PC에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제품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PC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 제품과 이전에 NEC에서 개발한 시그마리온3의 디자인과의 유사성입니다. 물론 라이프북 U가 훨씬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만, 이 제품의 여러 모습에서 시그마리온3의 내음이 풍기는 것이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제는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 HandheldPC 계열이 떠오르는 UMPC에 나름대로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생각하니 흥미롭습니다. 역시 기기 자체는 사라져도 그 정신은 이어지는군요.
(사진 출처는 jkkmobi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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