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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MS-DOS 4.0이 있었다? MS-DOS 4.0 오픈소스 공개

늑돌이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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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시대 전에 PC 세상을 지배했던 MS-DOS 4.0의 소스 코드를 공개합니다.

 

이제는 모르시는 분도 많겠지만 MS-DOS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돈 방석에 앉게 해준 제품이죠. 원래는 베이직 인터프리터 정도로 알려졌던 마이크로소프트가 IBM PC에 PC-DOS를 납품하고 PC 호환기종에는 MS-DOS로 판매하면서 IBM을 넘어서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그렇게 MS-DOS는 버전 6.22까지 발매되고 윈도우95가 그 바톤을 이어받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IBM과 협업하여 MIT 라이센스로 공개되는 MS-DOS 4.00의 소스 코드는 깃허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는 이전에 공개된 MS-DOS 1.25와 2.0의 소스도 있습니다.

 

 

GitHub - microsoft/MS-DOS: The original sources of MS-DOS 1.25, 2.0, and 4.0 for reference purposes

The original sources of MS-DOS 1.25, 2.0, and 4.0 for reference purposes - microsoft/MS-DOS

github.com

 

이 소스는 IBM PC XT나 펜티엄을 쓴 PC, 그리고 오픈소스 에뮬레이터인 PCem과 86box에서 실행할 수 있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흥미로운게 하나 더 있네요. 비슷한 시기에 개발 중이었던 멀티태스킹 MS-DOS 4.0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이야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돌리는 멀티태스킹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PC 하드웨어의 한계로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개한 베타 버전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MS-DOS는 MICROSOFT M/T MS-DOS라고 내부적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무려 1984년 개발 중이었군요.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입니다.

나오긴 했지만 거의 쓰이지 않고 묻혔고, 우리가 보통 아는 MS-DOS 4.0은 멀티태스킹이 아닌 싱글 태스킹 기반의 MS-DOS 4.01입니다. 그리고 이 버전이 MS-DOS 5.0으로 이어지면서 멀티태스킹 MS-DOS 4.0은 묻혀버리죠.

 

이번에 공개된 MS-DOS 4.0의 소스 코드도 이 멀티태스킹 MS-DOS를 찾는 과정에서 찾은 부산물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가운데에는 저 때 아직 태어나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소스 코드가 아닙니다.

 

소스 코드 - 반복되는 테러의 루프, 그 탈출구는?

소스 코드(Source Code, 2011)는 정해진 8분의 시간을 반복해야 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던컨 존스 감독의 영화다. 콜터 스티븐스 미 육군 대위는 자신이 뉴욕의 통근 열차를 타고 있고 숀 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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