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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디스플레이#프로젝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 8.6세대 IT OLED 설비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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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습니다.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mmⅹ2620mm) IT 전용 OLED 라인으로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입니다. 나중에 완공되면 전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높은 세대가 됩니다.

 

참고로 8.6세대 유리 원장의 크기는 기존 6세대 원장 대비 2배 이상 넓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며, 14인치 노트북 패널을 한 번에 88개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OLED 유기재료를 디스플레이 화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설비를 설치, 2026년까지 4.1조원을 투자해 연간 천 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IT OLED 사업화에 나선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7곳과 협력해 5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IT OLED 시장 매출은 2024년 25억3천4백만달러(3조3천8백억)에서 2029년 89억1천3백만달러(11조8천9백억)로 연평균 28.6%의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고 하네요. 또한 IT 패널 시장 내 OLED 점유율은 5년 뒤인 2029년에 37.7%에 이르러 기존의 LCD 기반 IT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IT OLED 설비 반입식. 사진 왼쪽부터 이광수 부사장(구매팀장), 조성순 부사장(글로벌인프라총괄), 유환규 이루자 사장, 안태혁 원익IPS 사장, 오흥식 엘오티베큠 사장, 이토 히로유키(Ito Hiroyuki) 캐논도키 사장,홍성천 파인엠텍 회장, 최주선 사장, 이청 부사장(중소형사업부장), 문성준 HBT 사장, 이승호 아이씨디 사장, 이병준 부사장(경영지원실장), 김경한 부사장(IT기술팀장)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IT OLED는 기존에 LCD가 이용되었던 노트북이나 모니터 등의 시장을 노리고 나온 제품입니다. 아직 이 분야에서 OLED 패널의 이용은 제한적인 편인지라 시장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셈인데요, 문제는 TV에서도 그랬듯이 가격이겠죠.

LCD와의 가격 차이를 얼마나 줄일지가 관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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