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ASUS ROG Ally는 이제 예약판매도 시작했고 대만에서 열리는 중인 컴퓨텍스(COMPUTEX)에서는 이제 실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게이머들의 손에 닿을 날도 정말 얼마 안 남았습니다만, 소소한 두가지 소식 정리합니다. 혹시 ASUS ROG Ally의 다른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ASUS ROG Ally를 먼저 보낸 핀란드?
우선 오늘의 첫번째 이야기. 아래 소식은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으니 그냥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판매점 쪽의 착오로 ROG 엘라이를 먼저 받았다고 하는 사람이 Reddit에 글을 올려 화제입니다. 그 포스트에는 판매점에서 보내줬다는 메시지가 캡쳐되어 있습니다.
대략 내용을 요약하면,
- 기술적인 착오로 제품을 공식 배송 일정보다 빨리 보내게 되었다.
- 6월 13일에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안겨줄 중요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여기서 Telia는 ROG Ally 핀란드 판매를 담당한 업체 이름입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면 Telia는 큰 실수를 한 셈이네요. ROG Ally라고 하는 상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인데 소프트웨어가 아직 미완성인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배송된 셈입니다. 이게 1명한테만 간 건지, 아니면 여러 명한테 간 건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습니다.
핀란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만약 정말이라면 판매점 측에서 밝히고 있는 6월 13일에 제공되는 업데이트가 흥미롭네요.
새로운 펌웨어로 개선된 성능
만약 위 레딧 포스트가 진실을 담고 있다면 6월 13일의 업데이트는 아마도 이는 Dave2D가 올린 영상의 내용과 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유튜브 채널 Dave2D는 리뷰용 제품으로 이미 받아놓은 ASUS ROG Ally가 최근 올라온 새로운 펌웨어를 통해 초기 상태 대비 15~20%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가 올린 자료를 살펴보면 720p 기준으로 퍼포먼스 모드(TDP 15W)에서는 평균 29%, 터보 모드(TDP 25W)에서는 평균 17%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게임 타이틀마다 다르지만 거의 50%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이룬 경우도 있습니다.
저소음의 사일런트 모드(TDP 9W)에서도 평균 52%의 성능 향상을 이뤄냅니다. 그런데 여기는 좀 살펴볼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 정도면 기존 드라이버에 문제가 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아무튼 기존 리뷰의 벤치마크 부분은 다 새로 테스트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개선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나 편의성 부분은 여전히 스팀 덱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OS부터 하드웨어까지 전부 밸브가 직접 손을 댄 스팀 덱에 비해 윈도우 위에서 돌아가는 에이수스는 하드웨어라면 몰라도 소프트웨어 쪽은 아무래도 아쉬울 수 있겠죠. 그래도 신경을 많이 쓴다니 기다려 봐야겠네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Dave2D의 영상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Reddit, Dave2D, ASUS / via 트위터@Asus_ROG_Al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