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라 다양한 웨어러블 장비가 나왔습니다만, 피트니스를 위해 나온 이 제품은 정말 wearable한,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바로 조조핏(ZOZOFIT)의 조조슈트(ZOZOSUIT)입니다.
딱 봐도 뭔가 사이버 스럽고 90년대 뮤직비디오에 나올 것 같은 복장입니다만, 조조슈트(ZOZOSUIT)는 옷입니다. 다만 보통 옷은 아니고 3D 바디 스캐닝 기술이 적용된 바디슈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전에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문제가 있어 실패했던 제품이죠. 이번에 많은 개선을 거친 후 다시 나왔습니다.
영화 촬영이 아니고서야 바깥에서는 영 입기 힘들 디자인이지만 다행히 집에서 혼자 쓸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그저 이 조조슈트라는 이름의 온 몸을 감싸는 바디슈트를 입고 전용 앱을 구동시키면 됩니다. 앱은 무료입니다.
조조슈트는 앱과 연동하여 신체 10곳에 대한 정밀 측정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몸의 부위별 변화를 기록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몸의 체지방률 계산을 할 수 있고 인터랙티브 360도 바디 뷰로 자신의 몸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직접 그 변화를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확인하지 못하는 부위도 많으니까 꽤 유용해 보입니다.
실제 조조슈트는 이런 형태로 제공됩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USD 98달러에 판매됩니다.
입고 벗는게 쉽고 정확하게 측정만 된다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금액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장비가 있는 곳으로 사람이 찾아가야 하는게 아니라 약간의 공간만 있다면 편한 시간에 어디서든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죠. 특히 집에서 마음대로 3D 바디스캔이 된다는 점은 꽤 매력적인 부분 같습니다.
내장된 센서나 옷 자체의 내구성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어느 정도 이용자가 생겨야 아는 부분이겠습니다.
참고로 조조슈트를 만드는 조조핏(ZOZOFIT)은 일본 최대의 의류 이커머스 기업인 조조 그룹의 일원이라고 합니다. 피트니스 분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듯 하네요.
뒤져보니 꽤나 현실적인 몸매를 가진 유튜버 Andrew Coleman Smith의 체험 영상도 있습니다. 이 분은 조조슈트의 판매되지 않았던 프로토타입 모델도 써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꽤 즐거워 보입니다.
다만 위 영상은 홍보 목적도 있으니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 판매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조조핏 공식 사이트 https://zozofit.com/ 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보도자료/공식 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