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유명한 DJI가 세번째 액션캠인 오즈모 액션 3(OSMO ACTION 3)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오즈모 액션3는 디자인 면에서 전작인 모듈형에서 일체형이었던 첫번째 제품인 오즈모 액션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앞과 뒤의 듀얼 디스플레이와 로고나 버튼 위치는 오즈모 액션과 거의 비슷합니다. 듀얼 스크린의 양쪽 화면 크기 또한 같군요. 크기는 조금 더 커졌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다만 안쪽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DJI ACTION 2에 들어간 1200만화소 1/1.7” CMOS 센서와 FOV 155°, 조리개 f/2.8의 광학 성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4K/120fps, 1080p/240fps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스테레오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으며 외장 마이크도 연결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해 손떨림 보정 기술 또한 강화되어 Rocksteady 3.0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수평 회전의 흔들림 방지를 지원하는 HorizonSteady와 HorizonBalancing을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카메라가 한바퀴 돌 정도로 격렬한 움직임인 경우에도 안정적인 영상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뜻이죠.
DJI 액션2의 퀵릴리즈 디자인이 채용되어 자력을 이용하여 쉽고 편하게 액세서리와의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특히 보통 쓰는 가로 모드나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등에서 많이 쓰는 세로 모드로의 전환도 아주 간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연속 촬영시간은 160분으로 더 늘어났으며 영하 20도에서도 150분의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45도까지의 환경에서 이용을 보장합니다.
본체만으로 물 속 16미터 방수를 지원하고 방수케이스를 쓰는 경우에는 60미터까지 가능합니다.
가격은 기본 세트인 스탠더드 콤보가 46만 6천원, 배터리 2개와 Osmo Action 3 다기능 배터리 케이스와 Osmo 확장 로드(1.5m) 등이 추가된 어드벤처 콤보가 61만 3천원입니다. 미국 발매 가격은 329달러지만 지금 환율이 엄청난 지라.
DJI는 드론에서야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액션캠 시장에서는 아직 고프로를 쫓아가는 상태죠. 특히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인스타360 등 경쟁사들에게도 다소 밀리는 모습입니다. 전혀 다른 모듈형으로 나왔던 DJI ACTION 2의 반응이 별로였는지 이번에는 전통적인 액션캠의 모양새로 돌아왔습니다. 과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요.
그건 그렇고 다시 DJI의 브랜드 네이밍 정책이 바뀌었군요. 제품 이름에서 OSMO를 뗐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돌아왔습니다. OSMO ACTION - DJI ACTION 2 - OSMO ACTION 3 이런 식으로 말이죠. 윗분들이 바뀌었나.
자료 출처 : DJI 공식 홈페이지 https://www.dji.com/kr/osmo-acti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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