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러기드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 발표

 

삼성전자가 새로운 러기드 태블릿인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Galaxy Tab Active4 Pro)를 발표했습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10.1인치 1920x1200 해상도에 S펜을 쓸 수 있는 이 태블릿은 어쩌면 제원만 보면 평범한 갤럭시 탭 가운데 하나겠지만 이 제품만의 장점은 역시 거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러기드(rugged)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삼성의 갤럭시 액티브 시리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스마트워치까지 넘나들면서 삼성 스타일의 러기드 디바이스가 뭔지 보여주는 제품군이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5를 장착하여 긁힘과 손상에 강하며 본체만으로 1미터, 기본 제공되는 보호 커버와 함께라면 1.2m에서의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습니다. 본체와 S펜 모두 IP68등급의 방수/방진 능력을 갖고 있으며 MIL-STD-810H를 준수하여 극한의 고도, 온도, 진동과 습도를 견딜 수 있습니다.

 

맨 손이 아닌 환경을 고려하여 프로그래밍 가능한 물리 키를 갖고 있으며 장갑 쓴 상태로도 스크린 조작이 가능하도록 터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 또는 얼굴 인식을 통한 생체 인증이 둘 다 가능합니다.
사용 환경이 시끄러울 경우 소리를 증폭하여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며 마이크는 두개 내장되어 있습니다.

 

 

무선 통신 면에서는 빠른 통신을 위해 Sub6 5G 및 Wi-Fi 6를 제공하며 사설망 서비스를 위해 미국 시장용 제품에서는 CBRS(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 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삼성 갤럭시만의 고유한 ONE UI와 Samsung DeX를 지원하며 NFC와 보안을 위한 POS용 모바일 KNOX 플랫폼을 탑재하여 다양한 소매 매장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KNOX Capture 기능으로 엔터프라이즈 급 바코드 스캐너로 쓰면서 실시간 재고 추적 및 확인도 가능합니다.

 

액티브 시리즈답게 배터리는 교체 가능하며 POGO 단자를 통한 고속 충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키오스크나 차량 안에서의 활용을 위해 배터리를 쓰지 않는 모드로도 설정할 수 있어 발열을 줄이고 배터리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SD 슬롯도 갖고 있으며 케이스와 충전 크래들, 키보드 커버,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등의 액세서리도 시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갖고 본체 무게는 674g입니다. 여기서 기본 제공되는 보호 케이스와 S펜을 장착하면 833g이 됩니다.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러기드 디바이스니 감안해야 하겠죠.

 

새로운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는 메모리와 저장소에 따라 4GB/64GB 모델과 6GB/128GB 모델이 나오며 유럽 일부 지역에 오는 9월에 출시됩니다. 아시아와 남미와 북미, 중동 시장에는 올해 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출처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