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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가 홈IoT로 보여준 사물인터넷 세상, 과연 어떤 모습일까?

늑돌이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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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라지온에서도 몇번 소개해드렸지만 모든 디바이스들이 인터넷과 접속한다는 의미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많은 업체들이 차세대의 먹을거리로 군침을 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이동통신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그 이유는 우선 수백~수천만 단위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다가 사물인터넷에서 빠질 수 없는 망(network)을 구성하고 유지보수하는데 깊은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LG U+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6월 29일, LG U+는 IoT@home이라는 브랜드로 홈IoT(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작을 본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왜 '본격적'이냐 하면 이전에도 가스락과 맘카2라는 IoT 디바이스를 출시했기 때문이죠.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IoT 디바이스는 총 6종인데 물론 기존 제품도 IoT@Home 안에 함께 자리잡았습니다. 아직 ioT라는 말이 생소한 만큼 한번 LG U+의 IoT@home의 디바이스들로 감을 잡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과연 어떤 제품들이 나왔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죠.




이 제품은 IoT 스위치입니다. 이 스위치는 집안의 조명을 제어하는 장치지만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제어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외출시, 또는 자려고 누웠는데 방의 불을 끄기 위해 일일이 스위치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집어들고 안 꺼져있는지 확인했다면 바로 끌 수 있죠.



이 제품은 IoT 도어락입니다. 이 도어락이 설치된 문을 통해 나가고 들어온 사람은 모두 기록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집안에 있지 않아도 원격으로 문을 열어주는 것도 가능하다는군요.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창가에 붙여놓은 무슨 센서처럼 보이실텐데, 잘 보셨습니다. 이 IoT 오픈센서는 창문이 여닫히는 것을 감지하고 나중에는 맘카2와 연동으로 외부 침입 감지시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누진세라는 제도는 전기 조금만 더 써도 요금이 확확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많은 대한민국의 전기요금 체계입니다만, 일단 여기서는 넘어가고요. 아무튼 전기를 조금만 더 아끼면 매달 고기를 몇근씩 더 사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바로 IoT 플러그입니다.


이 플러그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원격으로 꺼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역시나 급하게 밖으로 나와서 TV나 오디오를 안 끄고 나온 경우에 아주 유용하죠. 대기전력이 많은 제품을 확인할 때도 좋겠습니다.




같은 차원에서 IoT Energy Meter라는 제품도 제법 흥미롭습니다. 이 제품은 집안 전체에서 쓰는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전기요금도 알 수 있습니다. 월/시간당 사용량을 뽑아낼 수 있고 어떤 제품이 많이 쓰는지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IoT 플러그와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잘만 쓰면 전기요금 누진제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IoT 온도조절기입니다. 바로 앞의 사진에서도 나왔습니다만, 아무튼 귀뚜라미 보일러와 기술제휴 끝에 나온 제품이라고 하네요. 덕분에 귀뚜라미 보일러의 온도조절기를 교체하면 바로 쓸 수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밖에서도 온도 조절 가능합니다. 추운 날 10분 정도라도 미리 켜놓고 들어갈 수 있다면 훨씬 기분좋겠죠.





자, 이런 좋은 디바이스들과 이를 이용한 서비스가 있더라도 더 중요한 건 이용 편의성과 요금이겠죠. 우선 LG U+는 통합 앱 1종으로 이들 IoT@home 서비스를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약 200만명에 달하는 기존 U+ WiFi와 U+ WiFi G 이용자라면 USB 스틱 형태의 동글만 달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동글은 IoT 허브 역할을 하는 단말기인데, Z-Wave 통신 방식을 이용합니다.


LG U+에 따르면 IoT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3년 약정시 월 1만1천원으로 선택기기에 따라 4~6종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좀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One by One 요금제라 하여 기기 종류별로 월 1천원씩 추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시험적으로 하나 둘씩 써보고 싶은 분들에게 어울리겠죠.


특히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는 3년 약정으로 홈IoT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IoT 허브와 IoT 가스락, IoT 오픈센서, IoT 플러그, IoT Energy Meter 디바이스를 무료 제공하고 이용 요금 할인도 적용되어 1만1천원에서 7천원으로 깎이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자, 슬슬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아직 미개척 시장인 IoT 분야에 대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LG U+의 모습이 괜찮아 보입니다. 시장 순위 3등이라고 해도 '그게 어쨌다는 거냐!'라는 패기도 좀 느껴지고요. 앞으로도 IoT 관련 디바이스와 서비스가 더 많이 나와주길 바랍니다. 다만 현재 스마트폰으로 집중되는 제어 부분이 다른 종류의 제품에서도 가능해지면 좋겠고,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좀 더 멋있게 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언제나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어떻게 느끼냐는 것이겠죠. 아무튼 기대하겠습니다.



홍보를 위해 LG U+로부터 저작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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