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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은 이렇네요. APR, 특히 A#과 비슷한 인테리어입니다. 위치도 2층 에이샵 근처에 있어요.
최고의 이북 리더, 킨들 페이퍼화이트(Kindle Paperwhite)
한번은 꼭 봐두고 싶었던 킨들 페이퍼화이트입니다. 6인치의 화면을 가진 어떤 면에서는 평범한 듯한 아마존의 이북 리더입니다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치 종이처럼 하얀 배경에 또렷한 글씨를 보여줌으로써 최고의 화면 품질을 보여주는 이북 리더로 각광받고 있죠.
실제로 보면 매우 밝습니다.
이는 화면 내부에서 백라이트를 쏴주고 특별한 라이트 가이드 필름이 이를 다시 내부로 반사함으로써 가능해졌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풀HD 해상도 IPS 패널 이북 리더, 킨들 파이어(Kindle Fire) HD 8.9
가끔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해상도가 그리 높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마다 적정 해상도라는게 정해져있고 그걸 맞춰주기만 하면 되지 않냐고 하거나 너무 해상도가 높으면 글씨가 작게 보인다고 불평하시는 경우도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픽셀 단위로 글자 크기를 정하는 윈도우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1
iOS나 안드로이드는 이미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 중심으로 글자 크기가 결정되어 나오죠. 이 경우 해상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글자가 미려해질 뿐 글자 크기가 작아지진 않습니다. 이러한 화면의 고해상도화는 글자가 단순한 알파벳 문화권보다는 더 복잡한 한글/한자 문화권에 더 중요한 이슈죠. 우리나라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용 아이패드 3/4세대가 PDF 문서 읽기 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킨들 파이어 HD 8.9는 이름은 HD지만 실은 풀HD 해상도입니다. 8.9인치의 1920x120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이죠. 이 제품을 보고 있노라면 국내의 태블릿들도 어서 XGA 급에서 벗어나 더 높은 해상도를 채용해야 한다고 굳게 믿게 됩니다. e-ink 기반에 비해 번쩍임이 있어 더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해상도의 부드러운 글자들은 아름답고 보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16대 9가 아닌 16대 10의 화면비라는 점도 마음에 드는 요소죠. 이런 아마존의 킨들 시리즈는 아마존이 국내에 정식 런칭하기 전에는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에이수스 메모패드(Memopad)
삼성전자가 아이패드에 대항하여 내놓은 갤럭시 탭을 시작으로 7인치 태블릿 시장은 꾸준한 후속 모델 출시와 경쟁 업체들의 7인치 라인업 참여, 특히 처음에는 7인치 태블릿 시장에 부정적이었던 애플마저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렇게 7인치 태블릿 제품군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는 우선 그동안 시장의 주류였던 10인치 태블릿에 비해 더 작고 가벼워 아시아권 이용자들의 마음에 어필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더 저렴하다는 점이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보급형'을 표방한 태블릿들은 대부분 7인치급의 화면을 갖고 나왔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에이우스 메모패드 또한 저렴함을 무기로 나온 제품입니다. 정겨운 그 이름 VIA의 WM8960이라는 Coretex A9 기반의 싱글코어 1GHz 프로세서, 1GB의 RAM을 가지고 있죠. 해상도는 1024x600. 내장 메모리는 16/32GB에 무게는 370g.
굳이 멀리 안 가도 삼성전자의 7인치 원조 태블릿인 구형 갤럭시 탭을 연상케 하는 제원입니다. 물론 조금 더 낫긴 합니다.
물론 10만원대의 태블릿이라는 게 예전에 없었던 건 아니지만 에이수스라는 메이저 업체에서 내놓았다는게 주목할만 하죠. 특히 에이수스는 구글의 GED 태블릿인 넥서스7의 제조업체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부담없이 살만한 태블릿을 지향하는 셈입니다.
이 밖에도 몇몇 한국에서 보기 힘든 태블릿들이 룩샵에는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정식 판매 안되는 제품이 있기 때문에 점원의 멱살을 잡고 팔라고 하면 안 됩니다.
- 불행히도 윈도우8이 나온 지금도 유효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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